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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건 건축 패턴의 프롬나드 오 포브루 Promenade au Faubourg는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니겔 피크 Nigel Peak가 디자인한 에르메스 플래그십 스토어의 모습으로 에르메스 제품. 페르시아의 도로를 기하학 패턴으로 풀어낸 쿠션 파바주 자카드 Pavage Jacquard, 작은 노란색 쿠션 피니시 자카드 Finish Jacquard는 모두 에르메스 제품. 플로어 조명은 JNL의 살람 Salam 제품으로 모두 현우디자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로처럼 복잡한 패턴의 원단을 벽에 무심하게 늘어뜨린 어느 응접실, 개나리처럼 노란 원단의 쿠션이 에스닉한 오브제와 더불어 공간을 이색적으로 만든다. 이곳에 앉아 차를 마시면 차분한 마음으로 다가올 봄을 가만히 기다려보게 될 것 같다. 마음을 보드랍게 어루만지는 원단은 가죽과는 또 다른 미묘한 힘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