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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화이트 큐브 서울

 

Marguerite Humeau Study for a Fungus Garden I 2023

 

화이트 큐브 서울이 많은 이의 기대 속에 개관전 <영혼의 형상>을 오픈한다. 화이트 큐브 서울은 세계적인 명성의 화이트 큐브 갤러리의 두 번째 아시아 지점이다. 개관전을 첫 전시로 개최하면서 ‘영혼의 형상’을 주제로 철학과 형이상학, 인간 행동의 동기를 탐구한 아티스트 일곱 명의 작품을 두루 선보인다. 아티스트 라인업 역시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여성 동양화가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진주 작가를 비롯해, 루이스 지오바넬리, 크리스틴 아이 추, 트레이시 에민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현대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9월 5일부터 12월 21일까지.

WEB whitecube.com

 

매혹적인, Suprise!

 

 

 

세계 아트 신을 움직인 거장들과 다채로운 개성의 신진 작가들이 합을 이룬 전시. 서울 삼청동 송원아트센터에서 필립스 옥션과 조안 터커가 공동 기획하고 한화생명이 후원하는 서울 특별전 <잠시 매혹적인 Briefly Gorgeous>이 열린다. 알렉산더 칼더, 데이비드 호크니, 스콧 칸 등 30명 이상의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망라하는 전시는 스펙터클한 장르를 자랑한다. 한국의 이유라, 오세, 김호재와 수잔 첸 등 라이징 스타들도 참여한다. 장르와 세대를 뛰어넘는 컬렉터와 예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듯. 9월 1일부터 9일까지.

WEB phillips.com

 

숲을 깨우는 수호자

 

 

송은문화재단이 ‘만화경의 방(Kaleidoscope Room)’을 개관하며 핀란드 디자인 회사 아르텍과 이탈리아 디자인 스튜디오 포르마판타스마를 초청했다. 스튜디오 포르마판타스마는 핀란드의 숲을 테마로 대형 사진과 비디오 에세이를 통해 목재와 직물의 촉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을 선사한다. 알바 알토의 대표작 ‘스툴 60’의 90주년을 기념해 아르텍의 야생 자작나무로 제작한 ‘스툴 60 빌리’도 공개한다. 군데군데 짙은 얼룩, 나무 옹이, 곤충이 남긴 흔적이 드러난 작품은 자연의 변화무쌍함을 보여주는 듯 하나같이 특별하다. 8월 16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WEB songeun.or.kr

 

서울에서 만나는 메리 웨더포드

 

 

데이비드 코단스키 갤러리가 프리즈 서울에 두 번째 참가하며 로스앤젤레스 작가 메리 웨더포드의 회화 작품 10점을 선보인다. 네온 튜브를 캔버스에 부착하는 독특한 스타일의 작업으로 세계적인 컬렉터와 미술관의 주목을 받아온 메리 웨더포드는 현재 미국 추상 회화를 대표하는 작가다. 명성 높은 데이비드 코단스키 갤러리 부스도 주목해야 하지만 해외에서만 만난 메리 웨더포드의 첫 내한 전시에 더욱 기대가 쏠리는 것도 사실이다. 작가는 물감의 선명한 채도와 자유로운 흐름을 통해 형태, 색감, 명암을 표현하며 회화의 본질과 그 외연을 모색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9월 6일부터 9일까지.

WEB davidkordanskygallery.com

 

그림 속에서 영그는 우정

 

 

국내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갤러리 알부스가 <친구들 Les Amis> 그룹전을 개최한다. 간결하고 위트 있는 드로잉으로 유명한 프랑스 아티스트 장 줄리앙을 비롯해 그의 학창 시절 친구들인 니콜라스 줄리앙, 얀 르 벡, 그웬달 르 벡의 작품이 함께 소개된다. 이들은 장르를 불문하고 공통된 취향과 관심사, 문학과 영화 등 작품 이야기를 나누는 예술 공동체다. 친구도 오래 만나면 서로 닮는다더니 표현 방식은 서로 다르지만, 삶의 여러 지점을 공유해온 일상이 작품에서 진하게 묻어난다. 장 줄리앙의 신작 페인팅, 니콜라스 줄리앙의 새 조각 작품과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얀 르 벡과 그웬달 르 벡의 작품을 폭넓게 다룬다. 전시는 8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WEB albusgalle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