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1일부터 6월 3일까지 그야말로 핫한 레스토랑 13곳에서 열린 ‘메종 고메 페스티벌’. 이 기간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맛있고도 건강한 17가지의 메뉴가 <메종> 독자의 입을 즐겁게 했다. 미식을 찾아 떠난 2주간의 여정을 소개한다.

↑ 디저트리’의 살구 밀푀유와 프로마쥬 소르베 블랑 소르베.

↑ 상큼한 에클레어를 선보인 ‘에클레르 바이 가루하루’.

↑ 메종 고메 페스티벌에 참여한 스페인 레스토랑 ‘모멘토스’.

↑ 이탤리언 감자 크로켓을 선보인 ‘그랑씨엘 이태원점’.

↑ 갓 구운 그릴드 샌드위치를 선보인 ‘멜팅몽키’.
<메종>이 지향하는 ‘쉽고, 건강한, 빠른’ 요리를 독자가 직접 먹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메종 고메 페스티벌’. 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미국감자협회, 미국크랜베리마케팅협회, 캘리포니아유제품협회, 캘리포니아호두협회의 식재료를 지원 받아 진행되었다. 냉동 감자와 크랜베리, 콜비잭 치즈, 크림치즈 등의 치즈류 그리고 호두가 근사한 요리로 태어난것. 한남동, 이태원, 신사동, 이촌동, 청담동 등 서울 유명 레스토랑 13곳에서 진행된 메종 고메 페스티벌. 빵은 물론 디저트, 간식, 식사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 건강한 빵을 만들기로 유명한 ‘오월의 종 2호점’에서는 감자와 크림치즈를 넣고 소량의 칠리소스를 넣어 감칠맛을 더한 감자 크림치즈 볼과 바삭한 호두의 식감이 뛰어난 호두 당근 브레드를 선보였는데 매일 오전이면 생산 수량이 모두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에클레르 바이 가루하루’의 크림치즈와 크랜베리를 채우고 산딸기와 블루베리를 올린 베리베리굿과 스페인 음식 전문점인 ‘모멘토스’에서의 호두 로메스코 소스를 곁들인 수제 소시지도 미식가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요즘 경리단길에서 가장 유명한 ‘멜팅몽키’에서는 콜비잭 치즈, 호두, 크랜베리 등이 들어간 그릴드 샌드위치를 선보였는데 2주라는 기간 동안 총 2000여 개가 판매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 일식 고급 카이세키를 표방하는 ‘하카타 셉템버’에서의 냉감자 수프와 크랜베리 소스를 곁들인 카스텔라 푸딩, 모던 한식의 ‘의기투합’의 콜비잭 치즈, 호두, 크랜베리가 들어간 떡갈비까지 일식, 한식, 양식 등의 다채로운 요리가 넘쳐났던 2015 메종 고메 페스티벌. 앞으로도 더욱 새로운 메뉴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맛있는 행보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