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데우는 수프

영혼을 데우는 수프

영혼을 데우는 수프

고운 색에 눈이 즐겁고 헛헛한 속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수프 네 가지.


사과칩을 올린 사과 비트 수프

비트 250g, 당근(작은 것) 1개, 양파 1/2개, 껍질 벗긴 사과 50g, 설탕 · 레몬즙 1큰술씩, 월계수 잎 1장, 닭 육수 1L,
생크림 150ml,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사과칩 적당량

1 냄비에 생크림과 사과칩을 뺀 모든 재료를 넣고 끓인다.

2
비트가 익으면 월계수 잎을 건지고 믹서에 곱게 간다.


3
냄비에 2와 생크림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사과칩을 올린다.


구운 고구마와 당근 수프

구운 고구마 450g, 구운 당근 300g, 다진 양파 2개분, 다진 마늘 1작은술, 채소 육수 1L, 생크림 100ml,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 · 훗추가루 조금씩

1 달군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볶다가 채소 육수를 붓고 10분간 끓인다.

2
구운 고구마와 당근을 넣고 한소끔 끓인 다음 믹서에 곱게 간다.


3
따뜻하게 데운 생크림을 섞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견과류볶음을 올린 콜리플라워 수프

콜리플라워 1/2송이, 다진 양파 1/2개분, 감자 1개, 채소 육수 350ml, 우유 200ml, 체다 치즈 50g, 버터 · 올리브유 적당량씩, 견과류볶음(모둠 견과류(해바라기씨, 헤이즐넛 등) 3큰술, 카이엔페퍼 가루 · 커민 가루 1/2작은술씩, 시나몬 가루 조금)


1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모둠 견과류를 넣고 볶다가 카이엔페퍼 가루, 커민 가루, 시나몬 가루를 넣고 버무린다.


2
달군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다진 양파를 볶는다.


3
굵직하게 썬 콜리플라워, 감자, 채소 육수, 우유, 체다 치즈를 넣고 15분간 끓인다.


4
믹서에 넣어 곱게 간 다음 1의 견과류볶음을 올린다.

구운 베이컨을 올린 시금치 수프

시금치 450g, 구운 베이컨 3장, 다진 양파 1개분, 다진 마늘 1작은술, 버터 50g, 껍질 벗긴 감자 1개, 닭 육수 450ml, 우유 600ml, 생크림 3큰술,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1 달군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 볶는다.

2
굵직하게 썬 감자를 넣어 볶고 닭 육수를 부어 끓인다.


3
감자가 익으면 우유를 붓는다. 한소끔 끓으면 시금치를 넣고 뚜껑을 덮어 15분간 끓인다.


4
믹서에 곱게 간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생크림과 구운 베이컨을 잘게 썰어 올린다.

CREDIT

에디터

이경현

포토그래퍼

이향아

요리

김채정(부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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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데우는 수프

아이스크림의 신세계

아이스크림의 신세계

브루클린에 오픈한 반 리웬 아이스크림. 뛰어난 맛은 물론, 커피 또한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간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스크림의 진정한 시즌은 여름이 아니라 봄과 가을이다. 아이스크림을 먹기 전부터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끈적이는 아이스크림은 비극이니까. 뉴욕의 최고 아이스크림 숍이라 할 만한 반 리웬 아이스크림 Van Leeuwen Ice Cream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초가을에 오픈한 것도 그 때문이 아닐까. 젊은이들의 최신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이제 맨해튼이 아니라 브루클린으로 가야 한다. 그래서 트럭 푸드로 유명해진 반 리웬 아이스크림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윌리엄스버그 한가운데 오픈한 것이다. 기존 이스트빌리지에 있던 매장보다도 훨씬 더 크게 말이다. 반 리웬 아이스크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그레이 아이스크림과 소금 맛 캐러멜 아이스크림은 물론,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토비스 에스테이트 Toby’s Estate 커피도 마실 수 있어 차가운 것은 별로라는 친구와도 함께 갈 수 있다.

주소
204 Wythe Avenue, Brooklyn, NY 11249


문의
+1-(929)-337-6907

CREDIT

에디터

손혜영(뉴욕통신원)

포토그래퍼

손혜영(뉴욕통신원)

영혼을 데우는 수프

셰프의 꿈

셰프의 꿈

런던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타파스 요리.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함을 즐길 수 있다.


베니스식 타파스 요리로 유명한 포플로 Poplo의 헤드 셰프를 지낸 톰 올드로이드 Oldroyd 셰프가 포플로 그룹에서 독립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타파스 레스토랑 올드로이드를 런던 이슬링턴에 오픈했다. 대규모 투자자와 손잡고 시작부터 큰 규모의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소위 잘나가는 셰프들과 달리 부모님과 약혼녀와 함께 소규모 투자로 시작한 올드로이드는 1층과 2층을 합해 총 30명만 식사를 할 수 있는 작은 공간. 하지만 모든 메인 요리가 15파운드 이하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신선한 재료만을 이용해 조리하는 등 음식의 풍미를 살린 조리법으로 오픈하자마자 음식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층에 위치한 오픈 키친에서는 주키니튀김, 훈제 돼지고기 요리 등 다른 유명 레스토랑에서는 맛볼 수 없는 창작 요리를 선보인다.

주소
344 Upper Street, Angel Islington, N1 0PD

문의
+44-(0)20-8617-9010 www.oldroydlondon.com

CREDIT

에디터

정지은(런던 통신원)

포토그래퍼

정지은(런던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