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한 다이닝과 갖가지 식재료 쇼핑이 동시에 가능한 그로서런트 일곱 곳. 첫 번째는 종로의 ‘열두달’이다.

서울의 1920년대 모습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한 곳.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이곳은 뿌리채소를 이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루트’, 전국 각지의 좋은 곡물을 소개하는 ‘그레인’, 정성으로 만든 효소와 조청을 취급하는 ‘수청’, 제철 과일로 만든 잼을 선보이는 ‘제이제이’, 수제 햄을 직접 만드는 ‘말마햄’, 차원이 다른 전통주를 선보이는 ‘자주’의 푸드 브랜드 6곳이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있어 식재료 쇼핑이 가능하고 각 푸드 브랜드의 제품을 활용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전국 각지를 대상으로 좋은 먹거리를 만들고자 하는 철학을 지닌 푸드 브랜드를 찾아내 숍을 들이는 이곳은 메뉴 또한 주기적으로 새롭게 바꿔가며 선보인다. 요즘은 연근을 갈아 크림에 넣고 또 루트의 연근 칩이 올라간 연근 크림 파스타, 말마햄의 매운 통닭 다리살을 구워 올린 덮밥 등이 인기다. 수제 맥주를 판매하는 곳도 있어 밤이 되면 술 한잔 기울이며 낮과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add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 166-54
tel 070-8690-27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