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First Coffee] 주얼리와 커피의 만남

[But, First Coffee] 주얼리와 커피의 만남

[But, First Coffee] 주얼리와 커피의 만남

아담하면서도 하얀 건물의 커다란 아치형 유리 문이 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이곳은 프랑스 파리에서 패션을 전공한 조세라 대표의 주얼리 브랜드 ‘쇼 SCHO’ 의 쇼룸겸 카페다. 쇼는 한국보다 파리에서 먼저 인지도를 가진 탄탄한 브랜드로 SNS를 통해 한국에서도 찾는 이들이 많아 한남동 조용한 공간에 쇼룸을 마련했다고 한다. 주얼리를 보러 오는 손님들이 커피 한 잔 마시며 자유롭게 둘러보고 편하게 쉬었다 갔으면 하는 마음에 숍 공간 뒤 ‘THE ROOM’ 이라는 카페도 오픈했다. 그녀의 브랜드 쇼 SCHO의 쇼룸이라는 의미로 카페의 이름은 ‘더 룸’으로 지었다. 그녀의 감각은 주얼리뿐 아니라 카페 공간에도 가득 묻어 난다. 건물의 벽돌과 흙, 식물 등을 활용하여 내추럴하게 장식한 공간은 창문도 크게 내고 온실 테라스도 만들었다. 프라이빗한 방 두 곳에는 직접 제작한 테이블과 디자인 가구들이 놓여있다. 한남동의 핑크 컬러 카페로 유명한 원인어밀리언의 컵 디자인부터 인테리어 디자인까지 전반적인 디자인 작업을 맡은 경험도 있다고. 커피 맛 또한 신경을 많이 썼다. 프릳츠 커피의 원두를 사용해 고소하면서도 묵직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는 베베라떼로  카페에 오는 여성 손님들을 위해 러블리하면서도 프렌치스럽게 지은 것이라고 한다. 커피와 우유가 들어가 순하지만 커피 맛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라떼다. 애완동물 출입도 가능하니 반려견과 동네 산책 후 들려도 좋겠다.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42가길 4

tel  070-8866-7189

open 낮 12시 ~오후 9시

instagram @theroomcafe

CREDIT

에디터

권아름

포토그래퍼

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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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 요리를 아시나요

토사 요리를 아시나요

신사동에 토사 요리 전문점 로만테이가 문을 열었다.

 

토사 요리란 조선시대, 일본 토사 지역(고치현)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이 도토리묵이나 곤약, 두부, 짚불 요리 등을 알려주었고 그것이 자체적으로 발전한 것이다. 대표적인 토사 요리로는 와라야키를 들 수 있는데, 기장에서 꼼장어를 굽듯 태평양에서 건져올린 가다랑어를 짚불에 굽는 것을 말한다. 로만테이의 홍석진 대표와 천관웅 셰프는 일본에서 토사 요리를 다시 가져와 그들만의 스타일로 풀어놓았다. “선조들이 우리의 식문화를 어쩔 수 없이 고치현에 전했다면, 로만테이에서는 두 문화가 함께 맺은 열매인 고치현의 식문화를 능동적인 자세로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대표 메뉴는 역시나 꼼장어구이다. 유기농 짚불에 꼼장어를 초벌한 뒤 숯불에서 간장 소스를 발라가며 굽는다. 슴슴한 일식답지 않게 맛에 리듬감이 있어 술안주로 더할 나위 없다. 압력솥에 야들하게 쪄낸 스지에 소스를 발라 숯불에 굽는 한우꼬리 스지짚불구이나 금태구이를 중화풍 마라 소스에 적용하는 식의 창의적인 메뉴는 셰프의 탄탄한 내공을 기본으로 해 더욱 빛을 발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55길 29 2층 tel 070-7722-7308
instagram @roman_tei open 오후 6시~밤 12시(일요일 휴무)

 

상큼한 채소를 곁들인 꼼장어 구이.

불에 구운 뒤 중화풍의 마라 소스를 더한 마라금태.

CREDIT

에디터

문은정

포토그래퍼

박상국 · 이향아 · 차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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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것이 좋은 것

우리 것이 좋은 것

명품 가치를 뽐내는 국내 전통주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뜨겁다. 다가오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선보인 호텔 ‘전통주’ 프로모션을 주목하자.

 

지역 명인들이 만든 ‘전통주 프로모션 ‘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에서는 10월 31일(화)까지 지역 명인들이 만든 전통주 5종과 가을 제철 별미 5종을 함께 선보인다. 전라남도 함평의 ‘자희향 국화주’, 무형문화재 제 2호로 지정된 충청북도 청주의 ‘중원당 청명주’, 함양 지역 대대로 내려오는 솔송주를 증류해 제 27호 박흥선 명인이 제조한 ‘담솔주’, 무형문화재 제 11호로 지정된 제주도 최초의 증류주 ‘고소리 술’과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 86-가호이며 제 7호 이기춘 식품명인의 ‘문배술’을 맛볼 수 있다. 전통주와 함게 즐길 수 있는 한식 메뉴로는 가을 제철 별미인 전어 세꼬시, 담백하고 고소한 모둠 부각, 꿀을 쳐서 조린 달콤한 도라지 정과 가오리 회 무침과 메밀 전병을 선보인다. 10월 31일(화)까지 진행

Tel 02-317-0357

 

 

주류 페어링 프로모션 ‘어울림 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Banyan Tree Club&Spa Seoul의 컨템포러리 한식 레스토랑 페스타 다이닝 Festa Dining이 주류 페어링 프로모션 ‘어울림 주’를 진행한다. 페스타 다이닝의 대표 메뉴와 함께 샴페인, 프리미엄 소주,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은 술과 어울리는 요리를 3가지에서 5가지까지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전통주로는 문배술, 감홍로, 이강주, 황금보리소주, 산삼가득 통주 등 다양한 전통주를 만나볼 수 있으며, 또 홍초몽(진도홍주, 자몽즙, 레몬즙), 복분자나무(복분자주, 라임, 깻잎), 화요 차(화요41, 홍차, 우유, 흑임자)까지 3가지 시그니쳐 전통주 칸테일을 선보인다.

Tel 02-2250-8170

 

 

마음대로 즐길수 있는 ‘몸냥 3주’

켄싱턴 제주 호텔 

켄싱턴 제주 호텔의 제주 한식 퀴진, 돌미롱은 호텔의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 중 하나인 모던 제주를 가장 잘 표현한 제주 한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돌미롱의 전통주 바에서는 감홍로, 죽력고, 이강주 등 조선 3대 명주와 오메기술, 고소리술, 청감주, 맑은 바당 등의 제주 전통주, 그리고 경주의 경주법주, 서울의 매실원주, 경기도의 문배술, 충청도 한산 소곡주, 강원도의 감자술인 평창서주, 경상도의 솔송주, 전라도의 송화백일주 등 팔도 명주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통주 중 3가지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 몸냥 3주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몸냥’은 제주도 방언으로 ‘마음대로’라는 뜻이다. 고객이 원하는 전통주를 각각 120ml씩 전통주 병에 담아 제공하는 메뉴로 한 병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한 상품이기도 하다. 술과 어울리는 상차림으로는 제주 옥돔 구이, 한라산 고사리를 곁들인 흑돼지 양념볶음, 감자 부추전등이 있다.

Open 아침 7시~10시, 점심 12시~14시30분, 저녁 18시~21시30분

Tel 064-735-8902

Web www.kensingtonjeju.com

CREDIT

에디터

이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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