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가면 들러보고 싶은 곳이 생겼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에밀리 보나방추르가 해석한 아르누보 양식의 레스토랑 에포카가 그곳이다.

캐주얼한 아르누보 양식을 입은 에포카.

캐주얼한 아르누보 양식을 입은 에포카.

인테리어 디자이너 에밀리 보나방추르

에포카의 대표 메뉴인 폴포 샐러드와 카르치오피 알라 지우디아.

에포카의 대표 메뉴인 폴포 샐러드와 카르치오피 알라 지우디아.
파리 시내의 중심인 7구에 아르누보 양식의 레스토랑 에포카 epoca가 오픈했다. 패션 디자이너 스테판 베르디노의 매장을 디자인한 에밀리 보나방추르 Emilie Bonaventure가 새롭게 시도한 곳으로 독특한 그녀만의 디자인 감성을 만날 수 있다. 파리 비스트로의 전형적인 특징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컬러풀한 그래픽 스타일과 밀라노 디자인이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먼저 바닥의 검은색과 노랑, 흰색의 기하학적인 모자이크 디자인에 시선을 빼앗기는데, 에밀리 보나방추르는 이 부분에 가장 많이 신경 썼다고 한다. 실내 장식만 트렌디한 게 아니라 레스토랑의 음식 또한 파리에서 가장 떠오르는 데니 암브와지 Denny Imbrois 셰프가 맡고 있다. 프랑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톱 셰프> 시즌 3에서 톱10에 올랐던 데니는 이후 미쉐린 별 3개가 빛나는 쥘 베른의 알랑 뒤카스 팀에서 부주방장으로 일했으며 ‘IDA’라는 레스토랑을 성공적으로 이끈 후 이번 ‘에포카’를 오픈했다. 그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제철 재료를 과감하게 이용해 훌륭한 요리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에포카는 멋진 이탈리아 요리와 프랑스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식을 맛보고 싶은 미식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add 17 Rue Oudinot 75007 Paris tel +33-(1)-01-43-06-88-88 web www.epoca.par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