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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편집숍 런빠뉴가 서래마을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유럽의 빈티지한 가게를 연상시키는 쇼룸은 들어선 순간 ‘퀄키 Quirky 스타일’의 유니크한 아이템이 가득해서 잠시 여행자가 된 것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런던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대표의 취향이 듬뿍 묻어나는 해외 신진 디자이너들의 독창적인 제품이 주를 이룬다. 고전 회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마인하트’의 월 아트와 프린트 러그, 간결한 에디슨 전구 안에 미니어처 샹들리에가 들어간 킹 에디슨 조명 등 신선한 디자인의 제품은 클래식한 공간이나 모던한 공간 어디에도 잘 어울린다.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멜로디 로즈’의 티웨어 컬렉션과 마릴린 먼로의 다리를 모티프로 디자인한 티나 챙의 애프터눈 티 컬렉션은 런빠뉴의 색을 가장 잘 보여주는 베스트셀러다. 패턴을 찍고 모양을 만드는 작업이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똑같은 제품도 조금씩 다른 고유의 형태를 지니는 것이 매력이다. 또한 포트넘앤메이슨 티로 우려낸 영국식 홍차와 티 푸드 등을 맛볼 수 있는 티룸도 운영하고 있어서 더욱 반갑다. 런빠뉴 스타일의 소품을 만들어보거나 영국 티 문화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우는 클래스도 종종 열리고 있으니 관심 있다면 눈여겨볼 것.

add 서울시 서초구 동광로 45길 6 tel 070-7529-9342
open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수 · 일요일 휴무

런빠뉴의 티룸에서 맛볼 수 있는 로열 밀크티.

고급스러운 태슬이 달린 우아한 벨벳 소재의 쿠션.

BBC 드라마 <셜록>의 티타임마다 등장해 품절을 일으킨 ‘Uk Map’ 찻잔과 소서.

24캐럿 골드를 손으로 도금한 멜로디 로즈의 ‘버터플라이 티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