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서초동의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메종조는 조우람 샤퀴티에와 이은희 파티시에가 운영하는 샤퀴테리 전문점이다. 프랑스 현지 스타일이 묻어나는 빠떼와 테린, 소씨송, 부뎅 등의 샤퀴테리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조우람 셰프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 있는 유명 쌀레종 ‘루이 오스삐딸’과 파리 6구에 위치한 메종 베로에서 근무하며, 현지 스타일의 샤퀴테리를 배웠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국가 공인 샤퀴티에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말린 소시지, 말린 돼지다리 같은 것이 유명한 곳이에요. 엘리제 궁에도 보내고 파리에서 바스크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에 납품도 해요.” 조우람 샤퀴티에가 루이 오스삐딸에 대해 설명했다. 메종조에서 판매되는 샤퀴테리는 10여 가지로, 돼지다리로 만든 햄인 잠봉 블랑이나 돼지 간을 넣은 빠떼 드 깜빠뉴 등의 클래식한 메뉴가 즐비하다. 판매를 주로 하지만, 저녁에는 한 상 차림으로 샤퀴테리와 함께 각종 프랑스 와인도 마실 수 있다. 콩피하거나 버터에 구운 내장에 시큼한 하비고트 소스를 곁들인 메뉴나 바스마티 쌀을 곁들인 천엽스튜 등 스페셜한 현지 가정식을 맛볼 수 있으니, 원한다면 예약을 서두르는 게 좋겠다.

add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315길 84

open 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 월요일 휴무

tel 02-584-3373

 

돼지 간을 넣은 빠떼 드 깜빠뉴.

 

editor | 박명주, 신진수, 문은정, 조정연(프리랜서)
photography | 유라규, 이예린, 이현실
Updated viewCount. Affected rows: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