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미각을 자극시킬 채소 요리

봄철 미각을 자극시킬 채소 요리

봄철 미각을 자극시킬 채소 요리

봄의 빛, 초록이 식탁 위를 싱그럽게 물들인다. 아스파라거스, 그린 빈스, 브로콜리 등 싱싱한 채소의 아삭거리는 식감과 다채로운 레시피로 봄철 미각을 자극한다.

아티초크 그린 토마토 오징어 파스타
아티초크 50g, 그린 토마토 · 그린 올리브 5개씩, 오징어 · 시금치 탈리아텔레 60g씩, 마늘 4쪽, 이탤리언 파슬리 6~7줄기, 그라나 파다노 치즈 적당량, 올리브오일 4큰술,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바질 페스토 1큰술

1 오징어는 손질해 껍질을 벗긴 다음 칼집을 0.5cm 두께로 넣은 다음 한입 크기로 썬다.
2 1의 오징어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3 시금치 탈리아텔레는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 다음 올리브오일 2큰술을 넣어 버무린다.
4 그린 토마토와 아티초크는 반으로 자른다.
5 이탤리언 파슬리는 5cm 길이로 썰고, 마늘은 얇게 저민다.
6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넣어 살짝 볶아 향을 우린다.
7 6에 준비한 모든 재료를 넣어 볶다 소금 간한다음 바질 페스토를 넣어 빠르게 볶는다.
8 그릇에 파스타를 담고, 그라노 파다노 치즈를 갈아 얹는다.

 

루콜라 아보카도 새우 칵테일
루콜라 50g, 아보카도 1/4개, 새우 6마리, 레몬즙 1/2큰술, 처빌 4줄기, 스위트 칠리소스 3큰술

1 루콜라는 5cm 길이로 썬다.
2 새우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째 끓는 물에 데친다.
3 새우를 한김 식힌 다음 꼬리 한 마디만 남기고 껍질을 벗긴다.
4 아보카도는 껍질을 벗겨 사방 2cm 크기로 썰어 레몬즙을 뿌려 버무린다.
5 그릇에 루콜라, 아보카도, 새우를 담고 칠리소스를 뿌린 다음 처빌로 장식한다.

 

미니 양배추볶음
미니 양배추 15개, 셜롯 2개, 청피망 1개, 마늘 3쪽, 마른 고추 3개, 올리브오일 2큰술, 소금 조금

1 미니 양배추는 반으로 자르고, 셜롯은 껍질을 벗겨 반으로 자른다.
2 소금을 약간 넣고 끓는 물에 1의 미니 양배추를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군다.
3 청피망은 6등분하고, 마늘은 칼등으로 두드려 으깬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으깬 마늘과 마른 고추를 살짝 볶아 향을 우린다.
5 4에 미니 양배추, 셜롯, 청피망을 넣어 볶다가 소금으로 간한다.

 

그린 빈스 카나페
호밀 바게트 6개, 감자 1개, 그린 빈스 5개, 풋콩 60g, 바질잎 2장, 마늘 2쪽, 마요네즈 3큰술, 올리브오일 1큰술, 다진 마늘 1/3작은술, 소금 · 후춧가루 · 화이트 페퍼 조금씩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썬 다음 마늘 2쪽을 넣어 삶는다.
2 1이 익으면 감자와 마늘을 건져 볼에 넣고 뜨거울 때 주걱으로 으깬다.
3 2에 소금, 화이트 페퍼, 마요네즈를 넣고 섞는다.
4 풋콩은 끓는 물에 데친 다음 껍질을 벗기고, 바질잎은 채 썬다.
5 그린 빈스는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3~4cm 길이로 썬다.
6 볼에 그린 빈스, 풋콩, 바질잎을 넣고 소금, 후춧가루, 올리브오일, 다진 마늘을 넣어 버무린다.
7 호밀 바게트의 한 면에 3의 감자를 펴 바르고 그 위에 6을 올린다.

 

주키니 적양파 피클
주키니 150g, 적양파 1/2개, 피클 절임액(식초 200ml, 물 100ml, 설탕 2큰술, 피클링 스파이스 · 소금 1작은술씩, 월계수잎 1장)

1 주키니는 0.3cm 두께로, 적양파는 0.5cm 두께의 링 모양으로 썬다.
2 냄비에 피클 절임액 재료를 모두 넣고 한소끔 끓여 식힌다.
3 밀폐용기에 1을 넣고 2의 절임액을 부어 냉장고에서 3시간 정도 숙성시킨다.

 

시금치 당근 허브 마리네이드
당근 120g, 시금치 50g, 훼타 치즈 60g, 마늘 4쪽, 드레싱(올리브오일 6큰술, 소금 1작은술, 로즈메리 3줄기, 레드 페퍼 6알)

1 당근은 껍질을 벗겨 0.3cm 두께로 썰고, 시금치는 5cm 길이로 썬다.
2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썰고, 드레싱 재료는 모두 섞는다.
3 볼에 준비한 재료를 넣고 2의 드레싱을 뿌려 가볍게 버무린다.

채소 주스
오이 1/2개, 셀러리(10cm) 1대, 콜라비 50g, 라임 1/4개

1 모든 재료를 원액기에 넣고 즙을 내서 컵에 담고 라임으로 장식한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유자 드레싱 샐러드
브로콜리 · 콜리플라워 1/2개씩, 두릅 4줄기, 크레송 20g, 유자 드레싱(유자청 · 레몬즙 1큰술씩, 식초 3큰술, 소금 1/2작은술, 올리브오일 3큰술, 셜롯 1/2개)

1 셜롯은 0.3cm 두께로 썬다.
2 유자 드레싱 재료와 1을 볼에 넣고 고루 섞어 유자 드레싱을 만든다.
3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는 한입 크기로 가닥을 나눈 다음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군다.
4 두릅은 다듬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군다.
5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두릅을 볼에 담고 2의 드레싱을 넣고 버무린다.
6 그릇에 5를 담고 크레송으로 장식한다.

 

아스파라거스와 포치드 에그
아스파라거스 8줄기, 마늘 4쪽, 아몬드 1큰술, 호두 · 캐슈너트 · 식초 2큰술씩, 달걀 1개, 물 2L, 올리브오일 3큰술, 마른 고추 간 것 1/4작은술, 그라나 파다노 치즈 · 소금 적당량씩, 후춧가루 조금

1 아스파라거스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군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1을 굽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아몬드, 호두, 캐슈너트를 노릇하게 볶는다.
4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으면 식초를 넣은 다음 달걀을 깨서 넣는다. 1분 뒤에 국자로 건져 수란을 만든다.
5 접시에 아스파라거스를 가지런히 놓고 마늘과 견과류를 얹은 다음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갈아 올린다. 마른 고추 간 것을 솔솔 뿌린다.

 

CREDIT

에디터

Maison Korea

포토그래퍼

이과용

요리

김정은(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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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뮈스의 레스토랑

자크뮈스의 레스토랑

자크뮈스의 레스토랑

지난달 메종&오브제 출장으로 파리에 다녀왔다. 3박4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낮에는 열심히 일정을 소화하되 저녁 시간만큼은 자유로이 파리의 밤을 즐기고 싶었다.

 

 

서울에서 나는 기껏 해봐야 카페에서 샌드위치 먹기 혹은 조금 더 용기를 낸다면 사람이 매우 드문 시간대에 빨리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골라 식사하는 정도의 혼밥 중초보자쯤 된다. 물론 해외까지 가서 쑥스러움에 맛집 탐방을 못하고 올 만큼 소심한 성격은 아니지만 하루도 아니고 며칠 내내 입 꾹 다물고 혼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아주 조금 걱정됐다. 그래도 하루쯤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자며 선배에게 레스토랑을 추천 받았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자크뮈스에서 지난해 말 새롭게 오픈했다는 설명이 흥미로워 예약을 했고 파리에서의 둘째 날 밤에 다녀왔다. 일단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매우 만족스러웠다. 넘치는 아이디어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자크뮈스에서 오픈한 레스토랑 울상 Oursin은 샹제리제 거리에 위치한 라파예트 백화점 꼭대기 층에 자리한다.

 

 

 

루이 비통과 구찌, 디올, 생로랑 등 많은 패션 브랜드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카페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데, 자크뮈스 역시 지난해 3월 프랑스어로 레몬을 뜻하는 시트론 Citron 카페에 이어 지중해식 레스토랑 울상을 오픈한 것. 사실 단독 매장일 줄 알았는데 백화점 안에 자리한 것은 조금 아쉬웠지만 파리에 작은 지중해를 펼쳐낸 듯 아름다운 인테리어로 이런 아쉬움을 금세 잊게 했다. 각양각색의 도자가 진열된 벽과 아직 비어 있는 테이블 위 연어, 레몬, 타르트 등의 식재료가 올려 있는 듯한 유쾌한 디자인의 접시를 세팅해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음식도 훌륭했다. 스타터로 갓 구운 빵에 성게 스프레드를 곁들인 메뉴를 시켰는데, 비리지도 않고 녹진한 질감이 매우 맛있었다. 메인으로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문어구이를 시켜 야들야들한 문어의 식감을 한껏 느꼈다. 언젠가 파리를 방문한다면 눈과 입이 모두 행복해지는 이곳에 들러보시길.

instagram @oursinparis

CREDIT

에디터

원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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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커피 어때?

이런 커피 어때?

이런 커피 어때?

매일 마시는 커피. 좀 더 특별한 메뉴로 색다르게 즐겨보는건 어떨까. 요즘 유행하는 달고나 커피 레시피와 이색적인 커피를 소개한다.

 

요즘 대세, 달고나 커피

400번을 저어 만들어야 한다는 달달한 달고나 커피. 힘든 만큼 남다른 커피 맛을 자랑해 팔과 맞바꾼 커피라 불린다. 무엇보다 간단한 레시피로 홈 카페에서 즐기기 제격이다.  예쁜 달고나 커피를 만들 수 있는 푸드 인플루언서들의 동영상 레시피를 따라해보자.

기본 레시피: 커피 가루와 설탕을 1:1 비율로 섞은 다음, 따뜻한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열심히 저어 거품을 만든 후, 우유 위에 올려준다.

https://www.instagram.com/p/B9VlZQ5JWLl/?igshid=r207taalwrk1

 

https://www.instagram.com/p/B9hJ5cCncpa/?igshid=r08f4p6mb4j

 

 

카페 TSP737, 쿠키컵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를 더 맛있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에스프레소 쿠키컵. 그 위에 올라간 작은 각설탕을 에스프레소에 퐁당 넣어 먹으면 그 달달함에 우울했던 기분마저 금세 좋아진다. 쿠키컵은 따로 구매 가능해 집에서 나만의 취향에 맞는 쿠키컵 커피를 만들 수 있다.

 

https://www.instagram.com/p/B3luuWRpd_P/

https://www.instagram.com/p/ByCenbiHRhh/

 

 

카페 코뮨, 시그니처 커피

한남동의 위치한 카페 코뮨은 외관만큼이나 커피도 남다르다. 일반 하얀 크림 대신 시그니처 색인 오렌지 색 크림을 얹어 만든 독특한 비주얼이 흡사 아인슈페너와 닮았다. 달달한 크림과 산미 있는 진한 커피의 조합이 잘 어울려 너무 달지도 쓰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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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윤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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