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100년 전 고조할머니가 쓴 한과 레시피
<반찬등속, 할머니 말씀대로
한과 하는 이야기>가 출간됐다.

약과만도 6가지.
푸딩, 조청, 주악에 이르기까지
진짜 할머니의 손맛을 집에서 구현해 볼까?

© 청주부엌

충청북도 유형 문화재 제281호 <반찬등속>을 해석한 두 번째 책, 한과 편 <반찬등속, 할머니 말씀대로 한과 하는 이야기>가 출간됐다.

<반찬등속>은 1913년 청주에 살던 진주 강씨 집안 며느리인 밀양 손씨가 쓴 요리책으로 충북 지역 유일의 고 조리서이다. 조리서에는 김치와 장아찌, 떡, 한과, 술 등 음식 47종의 조리법이 실려 있어 1910년 전후 청주 지역의 음식 문화와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귀한 자료다.

© 청주부엌

<반찬등속, 할머니 말씀대로 한과 하는 이야기>는 원저자 밀양 손씨의 4대 손이 고조할머니가 쓰신 <반찬등속>에 나온 한과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을 시작으로 요즘 유행하는 약과와 주악, 우무푸딩 등의 레시피까지 입문자가 따라하기 쉽도록 자세히 설명한다. 지금은 잊혀진 손기술들이나 가게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채로운 전통 한과를 한 권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청주부엌

여기에 조선시대 옛 조리서뿐만 아니라 일제 강점기, 해방 이후 심지어 70~80년대 요리책까지 찾아내 한과의 변천사도 소개한다.

© 청주부엌

무엇보다 이미 선조들로부터 오랜 세월 쓰이며 검증받은 것이니 한과에 관심 있는 이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00년 전부터 귀하게 다뤄온 전통 디저트의 세계가 궁금하다면 <반찬등속, 할머니 말씀대로 하는 한과 이야기>를 펼쳐 보자.

© 청주부엌

Inserted new record. Affected rows: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