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올리브유 제품 중에서 입맛에 딱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선 먼저 올리브 품종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마치 포도의 품종에 따라 와인의 맛이 달라지듯 같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라도 룸종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올리브 품종 몇 가지를 소개한다.

피쿠알
스페인산 올리브를 대표하는 품종으로 올리브 특유의 쌉사름하고 또렷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후추 같은 알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산화 안정성이 높아 튀김이나 고온의 요리에서도 사용한다. 신선한 풀향 같은 풋풋함도 특징이다.
아르베키나
피쿠알이 알싸한 맛을 지녔다면 아르베키나는 달콤하고 과일처럼 부드럽다. 때문에 산뜻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나 디저트 등에 잘 어울린다. 매운맛이 강하지 않아서 올리브유 입문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호지블랑카
다양한 풍미를 조금씩 느낄 수 있는 품종이다. 피쿠알과 아르베키나의 향도 감돌며 시작은 부드럽지만 끝맛은 알싸하다. 아르베키나가 조금 밋밋하게 느껴지는 이들이라면 호지블랑카를 좋아할 것. 파스타 종류나 생선 요리에 사용하기 좋다.
코라티나
피쿠알, 아르베키나 호지블랑카가 스페인 대표 품종이라면 코라티나는 이탈리아 남부를 대표하는 품종으로 개성이 뚜렷하다. 허브나 아티초크처럼 풍미가 강하고 특히 폴리페놀 햠량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묵직한 바디감 덕분에 그릴 요리나 육류 요리에 어울린다.
코로네이키
그리스를 대표하는 품종인 코로네이키는 다른 품종에 비해 아로마를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풋풋한 풀향과 과일의 향긋함이 조화로우며 원재료의 맛을 살린 요리에 곁들이면 풍미와 향이 더욱 살아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