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묘한 매력의 인테리어 아이템

오묘한 매력의 인테리어 아이템

오묘한 매력의 인테리어 아이템

클래식과 모던의 경계를 넘나드는 오묘한 매력의 인테리어 아이템.

 

에치 미니 샹들리에 많은 구멍이 뚫린 구리판으로 제작한 펜던트 조명은 두오모.

 

퀼트 소파 올록볼록하게 퀼트처럼 만든 부훌렉 형제의 소파는 이스태블리시드앤선즈 제품으로 hl1991.

 

마블 테이블 그린 스몰 클래식한 그린 컬러의 마블 상판이 특징인 사이드 테이블은 짐블랑.

 

인 비트윈 체어 부드러운 나무 곡선과 월넛 소재가 우아한 체어는 이노메싸.

 

타탄 더클링 앵거스 귀여운 체크무늬 조끼를 입은 오리 오브제는 이노메싸.

 

 

 

부지 조명 카르텔의 베스트셀러로 아르데코 스타일의 화려함을 모던하게 정제한 테이블 조명은 카르텔.

 

 

마운틴 TS2 타일처럼 보이지만 도톰한 비닐 소재로 실용성이 높은 플로어 매트는 에이치픽스.

 

임스 일리팁클 테이블 7겹의 자작나무로 제작한 라미네이트 상판이 실용적인 타원형의 사이드 테이블은 인노바드.

 

CREDIT

에디터

TAGS
Live in Comfort

Live in Comfort

Live in Comfort

오랜만에 클래식한 감성의 집을 만났다. 요즘 유행하는 디자인 아이템은 없었지만 충분히 아름답고 편안했다.

 

일반적인 아파트 거실과 달라 보이는 이유는 소파와 의자 연출 때문일 것이다.
에어컨을 가리는 용도인 큰 전신 거울도 분위기를 바꾸는 데 한몫했다.

 

렌털 그림 스튜디오인 오픈갤러리에서 선택한 그림 작품. 아래 노란색 스툴과 산뜻하게 어우러진다.

 

풋스툴로 활용하는 가구를 사이드 테이블로 연출했다. 위에 올려둔 다양한 소품도 눈길을 끈다.

 

SNS의 대중화로 직접 가보지 않아도 많은 이들의 집을 쉽게 볼 수 있는 요즘, 정혜림 씨의 집은 사진 몇 장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 아이템이 많아 서는 아니었다. 고요하고 클래식한 분위기가 시선을 끌었다. 분당에 위치한 그녀의 집은 평범한 30평대 아파트로 부부와 딸이 살기에 적당한 크기다. “뭐든 쉽게 버리고 새로 사는 성격이 아니에요. 그래서 소파를 비롯한 가구도 오랫동안 사용했던 것들이고 TV도 바꿀 때가 됐을 정도로 낡았어요. 하지만 사는 데 별 지장이 없고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구입할 때 더 신중해지는 것 같아요.” 정혜림 씨의 집에는 베르사유 궁전을 떠올리게 하는 과한 장식의 클래식 가구가 아닌 디테일이 클래식한 가구가 많은데 신혼 때부터 사용해온 가구도 있다. 클래식 가구 일색이면 집 안 분위기가 다소 무거워지고 고리타분해 보일 수 있지만 집주인은 이를 중화시킬 수 있는 소품과 컬러를 더했다.

 

 

스트링을 길게 설치해 책장 겸 책상으로 활용하고 있는 딸아이 방. 커튼과 침대, 서랍장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선택해 전체적으로 단정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다.

 

읽지 않는 오래된 고서의 책장을 분리해 아이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스케치북처럼 활용한 아이디어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현대적인 스타일을 반영한 주방 공간. 타일과 싱크대 등도 모던한 것으로 골랐다.

 

아이 방에는 북유럽 스트링 가구를 책상 겸 선반으로 사용하면서 클래식한 수납장과 침대 그리고 카르텔의 투명한 의자인 루이 고스트를 두어 단정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거실 TV장 역시 클래식한 디자인이지만 소파를 비롯한 의자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선택했다. “아파트는 TV와 소파를 두는 곳이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어요. 거실이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응접실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원했어요. 소파를 베란다 방향으로 두고 의자들을 반대편에 두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분위기가 되더군요. 그 덕분에 생긴 벽에 크기가 큰 작품도 걸 수 있었고요.” 거실 분위기를 독특하게 만드는 데 한몫한 커다란 전신 거울에도 비밀이 숨어 있다. 뒤쪽의 스탠딩 에어컨을 가리는 용도인 것. 아주 예전에 구입한 에어컨이라 당시 유행하던 짙은 자주색 제품인데 집 안 분위기와 맞지 않아서 고민하던 중 그 앞에 전신 거울을 세웠다. 다행히 에어컨 바람이 양 옆에서 나오는 제품이라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

집 안 전체를 온통 클래식한 스타일로 도배한 것은 아니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현대적인 조각품들이 의외의 장소에서 포인트 역할을 하고 가족 모두가 사용하는 서재는 피아노와 큰 책상으로 꽉 찼지만 투명하고 무채색인 의자를 두어 시각적으로 여유가 생겼다. 반면에 서재와 마주 보고 있는 다이닝 공간은 집 안에서 가장 클래식한 분위기다. 집주인의 클래식한 감성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공간으로 의자와 조명, 식탁이 마치 세트로 구입한 것처럼 잘 어울린다. 봄 분위기를 내기 위해 구입한 설유화를 화관처럼 조명에 둘둘 감아 연출해 로맨틱한 분위기도 느껴진다. 정혜림 씨의 집은 둘러 볼수록 집에 사는 사람이 적극적으로 집 안을 매만졌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어느 집이나 감추고 싶은 흠이나 아쉬운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오히려 그 부분을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관의 중문이나 수건을 걸어두는 훅, 거실의 커튼 등 작은 부분에서도 일관된 취향을 엿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엇 하나 튀는 것 없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집주인의 내공이 느껴진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안식처 같은 집을 위해 눈에 익은 디자이너의 제품이 꼭 필요한 건 아니다. 그런 점에서 이 집은 유명한 제품 하나 없이도 집이 아름다울 수 있고, 편안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집 안에서 가장 클래식한 다이닝 공간. 식탁과 조명, 의자가 세트처럼 잘 어우러진다.

 

설유화를 사서 직접 펜던트 조명을 장식했다. 봄에만 즐길 수 있는 로맨틱한 분위기다.

 

창가 쪽에 피아노를 두고 큰 책상이 들어가 꽉 찬 느낌이지만 의자를 무채색과 투명 소재로 선택해 시각적으로 여유를 준다. 내추럴한 사다리에 무심하게 걸어둔 행잉 플랜트도 멋스럽다.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TAGS
HUMOROUS MATCH

HUMOROUS MATCH

HUMOROUS MATCH

비상식적인 믹스&매치, 엉뚱한 조합, 대담한 데커레이션. 공간을 즐겁게 만드는 조화로운 부조화.
PERSONAL TOTEM
패브릭 느낌이 나는 프린트 벽지 ‘코스타 리카 Costa Rica’는 피에르 프레이 Pierre Frey 제품. 10m×50cm, 롤당 97유로. 캐릭터 같은 모양의 포슬린 항아리 ‘로리카토 Loricato’는 아니말리타 Animalita 컬렉션으로 엘레나 살미스트라토 Elena Salmistrato가 디자인한 것. 보사 Bosa 제품. 25×31×40cm, 1037유로. 오래된 유리 식기를 재활용해서 만든 커다란 스탠드 ‘바즈 알레아투아르 Vase Aleatoire’는 팝콘 Pop Corn 제품. 50×70cm, 750유로.

벽에 칠한 아크릴 페인트 ‘앙지 185 Angie 185’와 ‘트럼펫 196 Trumpet 196’은 모두 더 리틀 그리니 the little greene 제품.

 

 

VEGETALAND METAL
실제 풍경을 보는 듯한 파노라마 벽지 ‘레브리 Reveries’는 크리스찬 라크로아 메종 Christian Lacroix Maison 제품. 9m×45cm, 롤당 214유로. 금도금한 금속 소재 나무는 아시아티드 Asiatides 제품. 지름 120cm, 700유로대. 블로잉 기법으로 만든 유리 꽃병 ‘임페리얼 Imperial’은 새 다리 모양의 금속 다리가 특징이다. 바네사 미트라니 Vanessa Mitrani 제품. 높이 38cm, 540유로. 벨벳으로 커버링한 스틸 프레임의 암체어 ‘브리스톨 Bristol’은 AM.PM. 제품. 55×55×71cm, 229유로. 양모 프린지 장식을 단 태피스트리 ‘마퀴 Maquis’는 마르타 바코우스키 Marta Bakowski 디자인으로 리네 로제 Ligne Roset 제품. 216×286cm, 1349유로.

바닥에 칠한 아크릴 페인트 ‘앙지 185’는 더 리틀 그리니 제품.

 

 

VARIOUS MATERIAL
패브릭 느낌이 나는 프린트 벽지 ‘레크레아시옹 Recreation’은 장 폴 고티에 Jean Paul gautier by 르리에브르 Lelievre 컬렉션. 70×10m, 롤당 199유로.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조각 작품 같은 꽃병 ‘체인징 베이스  hanging Vase’는 디르크 판더 코이즈 Dirk Vander Kooij 디자인으로 팝콘 제품. 높이 84cm, 5950유로. 딸기 형태의 도자 꽃병은 아시아티드 제품. 200×30cm, 250유로대. 철사 프레임의 암체어 ‘험프리 Humphrey’는 팔걸이를 나무로 제작했으며 빈티지 패브릭으로 커버링했다. 에반젤로스 바실레이우 Evangelos Vasileiou 디자인으로 치나 Cinna 제품. 73.5×88×77cm, 1409유로. 그래픽 패턴의 벨벳 쿠션 커버 ‘루프톱 Rooftop’은 엘리티스 Elitis 제품. 30×45cm, 72유로. 양모와 비스코스 소재의 태피스트리 ‘마스카라드 Mascarade’는 크리스찬 라크루아 메종 제품. 260×160cm, 1545유로. 폴리에스테르, 면, 메탈사 소재로 제작한 푸프 ‘디아만테 토메 Diamante ome’는 미소니 홈 Missoni Home 제품. 60×40cm, 770유로.

바닥에 칠한 아크릴 페인트 ‘앙지 185’는 더 리틀 그리니 제품.

 

 

PINK BIRDS
패브릭 느낌이 나는 프린트 벽지 ‘코스타 리카 Costa Rica’는 피에르 프레이 제품. 10×50cm, 롤당 97유로. 도형을 결합한 세라믹 테이블 ‘밀라 하이 Mila High’와 ‘밀라 라지 Mila Large’는 세바스티안 헤르크너 sebastian herkner 디자인으로 풀포 pulpo 제품. 46×43cm 1450유로, 54×36cm 1950유로. 핑크색 유리 홍학 오브제는 아시아티드 제품. 높이 20cm, 33.20유로. 너도밤나무 프레임의 작은 소파 ‘클라리스 Klarys’는 데다 Dedar의 ‘아다모&에바 Adamo&Eva’ 벨벳 패브릭으로 커버링했다. 카키 크뢰너 Kaki Kroener 디자인으로 라 피불 La Fibule 제품. 230×90×78cm, 2800유로부터. 벨벳 쿠션 커버 ‘오르페 Orphee’는 엘리티스 제품. 40×55cm, 78유로. 파이앙스 접시와 트레이 ‘리액티브 Reactive’는 아시아티드 제품. 각각 지름 26cm · 21cm, 16.40유로부터. 양모와 실크로 짠 태피스트리 ‘친타스 Cintas’는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 Patricia Urquiola 디자인으로 슈발리에 에디시옹 제품. 120×273cm, 5130유로.

 

 

BLACK &WHITE
실제 풍경을 보는 듯한 파노라마 벽지 ‘레브리’는 크리스찬 라크로아 메종 제품. 9m×45cm, 롤당 214유로. 망고나무 프레임과 스틸 튜브로 제작한 암체어 ‘프랑크 Franck’는 프린지 장식이 달린 킬림 Kilim 패브릭으로 커버링했다. AM.PM. 제품. 63×72×74cm, 499유로. 너도밤나무 프레임의 암체어 ‘클라라 Klara’는 프린지 장식이 달린 아랫부분의 패브릭을 데다의 ‘풀 니로 Pool Nero’로 마감했다. 카키 크뢰너 디자인으로 라 피불 제품. 62×62×72cm, 1200유로부터.

바닥에 칠한 아크릴 페인트 ‘앙지 185’는 더 리틀 그리니 제품.

 

 

PRICKLY AND SMOOTH
패브릭 느낌이 나는 프린트 벽지 ‘레크레아시옹’은 장 폴 고티에 by 르리에브르 컬렉션. 70×10m, 롤당 199유로. 레진으로 만든 선인장 ‘퀘베도 Quevedo’는 AM.PM. 제품. 높이 72cm, 149유로. 블로잉 기법으로 만든 유리 꽃병 ‘컨테이너 Container’는 세바스티안 헤르크너 디자인으로 풀포 제품. 16.4×30cm, 270유로부터. 떡갈나무 스툴 ‘벤치 Bench’는 PVC 소재로 시트를 제작했다. 피서르+메이바르트 Visser+Meijwaard 디자인으로 팝콘 제품. 95×30×48cm, 550유로.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소피 부샤바 Shophie Boussahba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