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영감의 향연

창조적 영감의 향연

창조적 영감의 향연

파리 데코 오프 2025에서 만난 아름다운 뉴 컬렉션. 디자인의 본질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세계를 소개한다.

자연의 태피스트리 데다는 소재와 기술의 무한한 변주를 통해 자연의 풍경과 예술적 추상을 직물로 풀어낸 우아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산과 폭포, 별빛 같은 서정적인 패턴부터 풍부한 텍스처와 정교한 자수까지, 소재와 기술의 경계를 넓히며 공간에 품격을 더한다. WEB dedar.com

시대를 초월한 예술 드고네이는 뛰어난 패션 디자이너 폴 푸아레 Paul Poiret에 대한 헌사를 담아 독창적인 예술성이 돋보이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의 중심을 이루는 ‘자자 Zaza’는 손 자수가 새겨진 선명한 아쿠아 울 새틴의 패브릭 벽지로, 이국적인 열대 야자수의 커다란 잎사귀와 대담한 색감, 에너제틱한 패턴을 통해 푸아레의 유산을 생동감 있게 풀어냈다. WEB degournay.com

순수함의 본질 로로 피아나는 형태의 순수함과 본질에 집중한 2025 인테리어 컬렉션을 선보였다. 위시 메리노 울과 캐시미어를 혼합해 부드러움을 더한 패브릭, 리넨을 독창적으로 해석한 벨벳 등 매력적인 질감의 소재가 돋보였으며, 디자이너 라파엘 나보의 암체어를 재해석한 ‘팜 위커 암체어’, 프란체스카 란자베키아의 독립형 룸 디자이너 책장 ‘트라마’도 주목받았다. WEB kr.loropi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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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닮은 로봇

인간을 닮은 로봇

인간을 닮은 로봇

두손갤러리가 백남준의 특별한 아카이브 전시 를 연다. 로봇을 예술로 빚어낸 백남준의 독창적인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귀한 기회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마크 팻츠팔이 보관해온 자료 중 로봇 제작에 관한 기록만 엄선했다. 그 덕에 그의 구상이 실제 작품으로 태어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백남준은 1964년 <로봇 K-456>을 시작으로 평생 다양한 로봇 작품을 선보였다. 그의 로봇은 움직이지 않는다. 대신 머리, 가슴, 팔 등에 자리 잡은 모니터가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며 관객과 대화한다. 역사 속 인물부터 그의 동료까지 로봇으로 재해석된 모습은 인간적이면서도 백남준 특유의 유머와 애정을 담고 있다. 1월 23일부터 2월 28일까지.

     

TEL 02-544-8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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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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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종 & 오브제의 <WHAT’S NEW? IN DÉCOR>는 ‘초현실주의 Sur / Reality’를 테마로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전시를 선보였다. 트렌드 전문가 프랑수아 델클로의 큐레이션으로 완성된 이번 전시는, 꿈결 같은 미로와 환상적인 숲을 모티브로 삼아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했다. 푸른 나무와 몽환적인 배경이 어우러진 설치물은 마치 꿈속의 숲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동화적이고 예술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오브제들은 공간 장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WEB www.maison-objet.com/en/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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