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코 마지스트레티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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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탈리아 디자이너 비코 마지스트레티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프리츠한센이 한정으로 선보인 카리마테 Carimate™ 체어가 새롭게 돌아왔다. 이번에는 천연 비치와 블랙 컬러의 애시 우드, 페이퍼 코트 시트를 이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1959년 밀라노 북부에 위치한 카리마테 골프클럽을 위해 제작한 이

올해의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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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게도 회사에서 매년 제공되는 달력을 가장 애정한다. 군더더기 없이 직관적인 디자인과 달력 페이지 후면에 마련된 넉넉한 메모 칸까지 있어 그 달의 스케줄들을 관리하기 더없이 좋다. 공장에서 찍어내 오로지 ‘스케줄러’로서의 기능만 해내는 달력이 있는가 하면, 디자이너들이 각자 숨은 실력과 감각을 발휘해

2024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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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에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있다면 북유럽에는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가 있다. 스웨덴 교환학생 시절 못 가본 게 한이 된 바로 그 디자인 축제다. 1951년 조명&가구 박람회로 선보인 ‘스톡홀름 퍼니처& 라이트 페어’가 전신이다. 언제나 그렇듯 스톡홀름 가구 박람회와 함께 열린다. 올해는 2월

아고라이팅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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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이팅이 2023년 밀란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도미노 Domino와 플립 Flip을 출시한다. 브랜드 론칭 이후 무려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 벨기에 디자이너 실뱅 윌렌츠 Sylvain Willenz와 함께한 도미노는 반듯한 사각형에 둥근 조명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온 모습이 레고를 연상케 한다. 레고 조각을 조립하며

오도 코펜하겐의 감각적인 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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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탄생한 덴마크 디자인 브랜드 메누 Menu가 디자인홀딩 그룹에 소속되면서 2023년 6월부로 오도 코펜하겐 Audo Copenhagen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리브랜딩을 통해 기존 데니쉬 디자인 브랜드와는 차별되는 부티크 감성과 소프트 미니멀리즘을 기반으로 한 아름다운 삶의 방식을 가구와 소품에 담아냈다. 예를 들면

새 숨결을 불어넣은 에르메스 신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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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문을 연 국내 1호 에르메스 매장이 새 단장을 마쳤다. 에르메스 신라 서울은 신라호텔 1층에 위치한 기존 매장을 지하 아케이드와 연결해 더욱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 전 세계 에르메스 매장을 설계하는 파리 건축 에이전시 RDAI는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녹여

수만 번의 망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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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2023 올해의 공예상’ 창작 부문 수상자로 이상협 작가를 선정했다. 그는 전통 도자의 한국적인 조형미를 재해석하고, 금속 소재 판을 망치로 두드려 형태를 만드는 단조기법으로 작품을 만든다. 작품은 필라델피아 박물관,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인고의 시간을 거쳐 완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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