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그리는 작가, 안토니 곰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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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현대미술 거장 안토니 곰리 Antony Gormley의 한국 첫 개인전이자, 작가의 세계 최초 상설 전시관 개관을 알리는 전시 <Drawing on Space>가 오는 6월 20일 뮤지엄 산에서 열린다. 인간 신체와 공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곰리의 작품은 조각의 의미와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며, 현대미술의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시원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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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빛을 보지 못한 독일 낭만주의 대표 작가를 제대로 알아볼 시간이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산 정상에 서 있는 한 남자의 뒷모습이 보인다. 소셜미디어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진 이 그림은 19세기 독일 낭만주의의 대표 작가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가

가마에서 탄생한 소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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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단한 불의 실험을 통해 우리 땅의 흙을 무한한 공간감과 찬란한 빛을 담은 소우주로 변환하는 작가 김시영의 작업 세계를 소개하는 전시 <김시영의 소우주>가 열렸다. 흙과 불이 만나 탄생한 우주를 형상화했다는 의미에서 ‘플래닛 Planet’으로 불리는 김시영의 작업은, 가마 속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베니스의 잠 못 이루는 밤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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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미술 행사를 봐야 한다면 그것은 단연코 베니스 비엔날레다. 2년에 한 번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 말이다. 올해는 4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열리니 휴가차 다녀오기에도 적합하다. <이방인은 어디에나 있다>는 이번 베니스비엔날레 주제이자, 클레어 퐁텐의 작품 제목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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