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가 사랑하는 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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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로에베 재단 공예상’의 최종 후보자 30명이 공개됐다. 그중에는 한국 작가 천은미, 김희찬, 김기라, 드바로운(유다현), 원리(이종원)이 함께 포함됐다. 이들은 124개 국가와 지역을 대표하는 장인들이 만든 3900개 이상의 출품작에서 전문가 패널에 의해 선정된 것. 2016년부터 시작된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현대 공예의

해가 지지 않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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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스튜디오 감프라테시가 한국에 새로운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동서양의 융합을 넘어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잇는 아시아의 허브가 될 감프라테시앤피의 이야기. 한국 전통 미를 더하기 위해 창호 디테일을 가미한 스튜디오 전경. 덴마크 출신 스티나 감, 이탈리아 출신 엔리코 프라테시가 2006년

오가닉하고 몽환적인 텍스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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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땅, 물, 불. 자연을 이루는 기본 요소들이 태피스트리의 씨실과 날실이 되어 지금껏 본 적 없는 풍경을 펼쳐낸다. 오가닉하고 몽환적이고 어지러운 텍스처의 세계. IN-DRAFT 1 ‘커브드 Curved’. 폴리아미드. 메이케 하르데 Meike Harde 디자인으로 칼리가리 Calligaris. 200×300cm, 2160유로. 2 손으로 짠

크리스찬 루부탱의 포르투갈 부티크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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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찬 루부탱이 자신의 취향을 오롯이 담은 호텔을 오픈했다. 스틸레토 힐의 아찔한 매력만큼이나 매혹적인 하룻밤을 선물하는 베르멜호 멜리데스 호텔. 커다란 금장 장식품과 매혹적인 레드 컬러 타일이 강렬한 몰입감을 준다. 12년 전, 포르투갈 리스본 남부의 작은 마을 멜리데스

새 둥지를 튼 티더블유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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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연건동 토토빌딩에서 10년을 보낸 티더블유엘(TWL)이 용산구 녹사평 언덕배기에 새 둥지를 틀었다. 3월 정식 오픈을 앞둔 티더블유엘의 김희선, 길우경 공동대표의 이야기를 들었다. 영속적인 가치를 지닌 공예 작업과 작품을 소개하는 2층의 타임리스 크래프트. 연건동에서 10년을 넘게 보내셨어요. 녹사평으로 이전하게

프렌치 럭셔리 아이콘 피에르 요바노비치의 뉴욕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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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럭셔리 아이콘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피에르 요바노비치가 첫 번째 뉴욕 갤러리를 오픈했다. 뉴욕의 오래된 로프트 하우스에서 프렌치의 우아한 숨결이 느껴진다. 비대칭적인 선형의 벽난로는 석회를 발라 제작한 것. 벽난로 옆의 암체어와 오토만 ‘클리포드 Clifford’, 연두색의 퀸 Quinn 커피

비코 마지스트레티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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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탈리아 디자이너 비코 마지스트레티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프리츠한센이 한정으로 선보인 카리마테 Carimate™ 체어가 새롭게 돌아왔다. 이번에는 천연 비치와 블랙 컬러의 애시 우드, 페이퍼 코트 시트를 이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1959년 밀라노 북부에 위치한 카리마테 골프클럽을 위해 제작한 이

올해의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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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게도 회사에서 매년 제공되는 달력을 가장 애정한다. 군더더기 없이 직관적인 디자인과 달력 페이지 후면에 마련된 넉넉한 메모 칸까지 있어 그 달의 스케줄들을 관리하기 더없이 좋다. 공장에서 찍어내 오로지 ‘스케줄러’로서의 기능만 해내는 달력이 있는가 하면, 디자이너들이 각자 숨은 실력과 감각을 발휘해

2024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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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에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있다면 북유럽에는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가 있다. 스웨덴 교환학생 시절 못 가본 게 한이 된 바로 그 디자인 축제다. 1951년 조명&가구 박람회로 선보인 ‘스톡홀름 퍼니처& 라이트 페어’가 전신이다. 언제나 그렇듯 스톡홀름 가구 박람회와 함께 열린다. 올해는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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