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다스리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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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살고 있는 인타족은 수세기 전부터 샨 지방의 인레 호숫물을 길들여왔다. 푸른 산에 박힌 듯 자리 잡은 인레 호수는 샨 지방의 신비로운 심장이자 아름다운 보물이다. ‘호수의 아들’의 발레. 납작한 카누 위에 서서 균형을 잡는 어부 곡예사. 한쪽 다리로 노를 붙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