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Holiday

연말에 빛날 주얼리 선물

연말에 빛날 주얼리 선물

 

쌉싸래한 향과 흥겨운 로큰롤, 반짝이는 것들과 함께한 지난 밤.

 

 

클래식한 모티프의 원형 펜던트가 타임리스한 스타일을 연출해주는 에르메스 엑스 리브리스 네크리스.

 

섬세하게 장미 꽃잎을 묘사한 디올 파인주얼리 로즈 디올 꾸뛰르 링.

 

비드 장식이 화려함을 더해주는 반클리프 아펠 빼를리 골드 비즈 브레이슬릿. 원형 코인 모티프가 결합된 모던한 펜던트 네크리스는 불가리 불가리 로만 소르베 네크리스.

 

열쇠 모티프의 네크리스는 티파니앤코 빅토리아 키, 프롱 세팅된 다이아몬드가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하는 티파니앤코 티파니TM 세팅 웨딩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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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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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anma Cottage

절제된 화려함이 묻어나는 하이주얼리

절제된 화려함이 묻어나는 하이주얼리

 

할머니의 손길이 닿은 어느 작은 시골집에서 발견한 것들.

 

자유로운 곡선과 아코야 진주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타사키 어파인 밸런스 이어링.

 

볼드한 체인 링크,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화려함을 더하는 티파니 하드웨어 다이아몬드 파베 그레듀에이티드 링크 네크리스.

 

뱀의 머리를 우아하게 형성화한 부쉐론 쎄뻥 보헴 투헤드 링과 부쉐론 쎄뻥 보헴 펜던트 네크리스.

 

쇼메의 아이코닉 디자인, 뒷면에 각인이 가능한 쇼메 쥬 드 리앙 하모니 마더 오브 펄 펜던트. 총 3.8캐럿의 다이아몬드로 월계수 잎을 아름답게 묘사한 쇼메 로리에 브레이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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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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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을 연 방돔 광장 18번지

새롭게 태어난 샤넬 부티크

새롭게 태어난 샤넬 부티크

 

1년간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샤넬 부티크 방돔 광장 18번지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1932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90년간 샤넬이 걸어온 긴 여정과 가브리엘 샤넬의 정신을 이곳에 온전히 담아냈다.

 

비쥬 드 디아망의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문을 연 방돔 광장 18번지.

 

샤넬의 아이코닉한 주소인 방돔 광장 18번지가 1932년 샤넬 여사가 만든 유일한 하이주얼리 컬렉션인 비쥬 드 디아망의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1997년 샤넬은 가브리엘 샤넬의 발자취를 따라 18번지의 타운하우스를 인수하고 이를 주얼리와 워치메이킹의 무대로 만들었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와 주얼리 공방 그리고 소장품 컬렉션에서부터 부티크에 이르기까지 이곳은 꿈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또 워치메이킹 크리에이션 스튜디오 디렉터인 아르노 샤스탱 Arnaud Chastaingt이 시간을 빚고, 주얼리 디렉터 패트리스 레게로 Patrice Leguéreau의 꿈을 주얼리에 펼쳐내는 곳이기도 했다.

 

블랙, 골드, 베이지, 브라운 등 중후한 색상을 선택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이러한 오랜 역사를 지닌 방돔 광장 18번지가 미국의 유명 건축가 피터 마리노의 손길을 거쳐 다시 한번 3개 층에 걸쳐 완전히 새로운 부티크로 돌아온 것. 엄선된 예술품과 공예품, 뛰어난 장인 정신이 한데 어우러져 마드모아젤 샤넬의 세계에 대한 현대적 비전을 여실히 담아냈다. 투명한 벽을 세운 입구의 현관은 마치 미로처럼 공간을 뒤흔들며 그 뒤로 펼쳐지는 골드, 베이지, 브라운 래커 패널로 구성된 장소를 예고하듯 자리한다. 새롭게 태어난 방돔 광장 18번지는 시대와 스타일을 자유롭게 연결해 현대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테이블과 창틀, 루이 15세 집무실의 장식품, 구센의 샹들리에 등을 활용해 확실한 악센트를 줬다. 2층에서는 세 곳의 난간에서 부티크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방돔 광장의 빛이 3개의 메인 창으로 흘러들어와 아름다운 파인 워치메이킹 제품을 살펴볼 수 있으며 프라이빗 살롱에서는 그 어느 곳에서보다 방돔 기둥의 절경을 확인할 수 있다. 부티크는 3층으로 이어진다. 계단 꼭대기에서는 아티스트 안토니오즈의 금박 벤치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하며 반대편에 자리한 망치로 두들긴 청동 소재의 콘솔 위에는 금박을 입힌 나무로 만든 19세기 메이지 시대의 꽃과 연꽃 잎이 화병에 아름답게 담겨있다.

 

예술품과 공예품이 한데 어우러져 현대적 아름다움을 담은 부티크.

 

계단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가히 경이롭다.

 

마치 금고 같은 통로에는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샤넬 소장품 컬렉션의 하이주얼리가 진열되어 있는데, 통로 왼쪽의 벽 위에는 우리나라 하종현 작가의 삼베에 그린 유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금박으로 덮은 천장과 블랙, 골드 래커로 칠한 벽면과 대조를 이룬 모습이 가히 감동적이다. 이처럼 부티크는 3개 층에 걸쳐 베이지, 화이트, 블랙, 골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데 절제된 선과 소재를 적용해 신중하면서도 화려함을 강조한 연출을 엿볼 수 있다. 트위드 패턴을 연상시키는 카펫과 일부 작품은 샤넬을 위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편안하고 따뜻하며 친밀한 느낌을 더한다. 또 천장을 장식하는 베이지, 골드, 금동으로 샤넬 주얼리의 세계에 경의를 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여기에 피터 마리노의 작품을 곳곳에 배치해 미묘한 존재감을 주었으며 방돔 광장 18번지의 현대적인 세계를 더욱 강조했다. 방돔 광장 18번지는 단순히 부티크로써의 가치를 넘어 가브리엘 샤넬의 정신과 살아 있는 유산을 보여주는 한편 풍부한 영감을 안겨준다. 1932년 샤넬 여사가 만든 유일한 하이주얼리 컬렉션 비쥬 드 디아망은 이름 그 이상으로 호화로운 화려함을 뽐내는데, 화이트와 옐로 다이아몬드를 옐로 골드와 플래티넘으로 세팅한 50여 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눈부신 빛의 정수를 여실히 보여준다. 샤넬의 유산과 현대적 비전이 살아 숨 쉬는 방돔 광장 18번지와 눈부시게 아름다운 비쥬드 디아망 컬렉션을 감상해보길.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 오닉스로 이뤄진 꼬메뜨 아모니 네크리스.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로 이뤄진 꼬메뜨 볼류트 네크리스.

 

루네 탈리스만 이어링.

 

꼬메뜨 아모니 링.

 

해성을 모티프로 한 플뤼 드 꼬메뜨 링.

 

샤넬의 아이코닉한 백에 사용된 레더와 체인을 엮은 스트랩에서 착안해 디자인한 프리미에르 워치.

 

쏠레이 도레 이어링.

 

화이트 골드, 옐로 골드, 다이아몬드, 옐로 다이아몬드로 이뤄진 쏠레일 19 웃트 네크리스.

 

쏠레일 19 웃트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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