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tectural Jewel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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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시는 건축과 현대미술에서 영감을 받아 주얼리를 넘어선 ‘입는 예술’을 보여준다. 저드 재단과 렘 콜하스가 디자인한 레포시 매장으로의 초대.

플래빈 저드와 협업해 재단장한 모나코 매장.

현대미술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안티퍼 Antifer 컬렉션.

화려함과 찬란함을 담은 세르티 수르 비드 컬렉션.

1957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시작된 레포시 Repossi는 대담한 디자인과 전통을 혁신적으로 결합하며 주얼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 파리 방돔 광장을 거점으로 현대미술과 미니멀리즘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레포시는 독창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세대를 초월한 우아함을 표현한다. 특히 2024년 10주년을 맞이한 ‘세르티 수르 비드 Serti sur Vide’ 컬렉션은 부유하는 듯한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하이 주얼리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 레포시 창립자인 코스탄티노 레포시는 아르 데코와 산업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기반으로 주얼리 메종을 설립하며 전통적인 디자인의 틀을 깬 첫발을 내디뎠다. 초기에는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의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익힌 기술을 주얼리 제작에 접목했는데, 이는 레포시만의 정교한 공예 기법과 혁신적 창작물로 이어졌다. 이후 그의 아들 알베르토 레포시가 메종을 이끌며 모나코 왕실의 공식 주얼리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1986년, 레포시는 파리 방돔 광장에 정착하며 전 세계 하이 주얼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얻었다. 이후 2007년, 세 번째 세대인 가이아 레포시가 메종의 아트디렉터로 취임하며 현대적인 감각을 불어넣었다. 바로 그녀가 전통적인 솔리테어 디자인을 재해석해 다이아몬드를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 세르티 수르 비드 컬렉션을 탄생시킨 인물이다. 앞서 언급한 10주년을 맞이한 그 컬렉션 말이다. 이는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한 미니멀리즘과 대담한 선의 조화를 통해 레포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에펠 세팅이라는 혁신적인 기술은 최소한의 금속으로 다이아몬드의 빛과 순수함을 극대화하며 메종의 기술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아르데코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코스탄티노 레포시에 의해 탄생한 레포시.

건축가 렘 콜하스와의 협업으로 완성한 방돔 플래그십 부티크.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세팅을 더한 이어링과 링, 네크리스는 모두 세르티 수르 비드 컬렉션.

레포시의 주얼리는 현대미술과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철학을 잘 나타내는 부티크 역시 주목할 만하다. 세계적인 건축가 렘 콜하스와의 협업으로 방돔 플래그십 부티크를 재설계했고, 도널드 저드의 아들 플래빈 저드와 협업해 모나코 매장을 재단장했다. 이는 분명 주얼리 브랜드에서는 흔히 보기 어려운 행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2024년에는 퐁피두 센터에서 열린 콘스탄틴 브랑쿠시 전시를 후원하며 현대미술과의 깊은 연결고리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처럼 레포시는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통해 진정한 예술적 가치를 구현한다. 주얼리를 넘어 입는 예술을 지향하는 레포시. 전통을 기반으로 한 기술력과 대담한 디자인으로 오늘날에도 혁신적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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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gant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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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미감의 오브제와 하이 주얼리가 빚어내는 고요한 정서.

옐로 골드 케이스와 블루 핸즈, 엘리게이터 스트랩의 섬세한 외관을 그대로 담은 미니 사이즈의 까르띠에 탱크 루이 까르띠에 워치. 컵은 엄버 포스트 파스트.

레이스의 꽃무늬, 물결 모티브, 스캘럽 테두리가 조화를 이룬 다이아몬드 세팅 네크리스는 쇼파드 프레셔스 레이스 네크리스. 꽃 모양의 다이아몬드 이어링은 쇼파드 디아망트 이어링.

핑크 골드 소재의 벌집 모티브 브레이슬릿은 쇼메 비 마이 러브 브레이슬릿. 펜던트를 움직여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쇼메 비 마이 러브 펜던트.

화이트 골드, 핑크 골드, 옐로 골드의 세 가지 소재가 서로 겹쳐진 까르띠에 트리니티 브레이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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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

포토그래퍼

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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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뱀의 유혹

우아한 뱀의 유혹

우아한 뱀의 유혹

2025년 뱀의 해를 맞아 불가리의 세르펜티 바이퍼 라인이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로즈 골드, 옐로 골드, 화이트 골드의 다양한 컬러와 뱀의 머리와 꼬리 부분에만 다이아몬드로 포인트를 준 네크리스와 링, 착용하기 쉬운 후프 이어링, 그리고 심플한 플레인 옵션이 더해진 네크리스와 이어링까지 일상부터 특별한 순간까지 완벽한 선택이 된다. 유려한 곡선미와 강렬한 디테일로 자신감과 변화를 상징하는 세르펜티 바이퍼 라인. 뱀의 해인 새해를 맞아 우아한 뱀 한 마리를 몸에 감아보는 건 어떨지. WEB www.bulga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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