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론칭한 디젤 리빙은 올해도 모로소와 함께 네불라 암체어 Nebula Armchair와 갤럭시 테이블 Galaxy Table을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커다란 네불라 암체어는 마치 구름처럼 푹신함을 선사하는 형태가 특징으로 혼자 앉지만 좌석 부분이 넉넉해서 편안하게 쉴 수 있다. 또 디젤 2022 F/W에서 선보인 모피 데님으로 마감한 클라우드이스케이프 Cloudescape 암체어도 만나볼 수 있었다. 가공하지 않은 데님 원단으로 모피 같은 느낌을 냈으며 가장자리를 깔끔하지 않게 마감해 오히려 내추럴한 멋을 느낄 수 있다. 모피 데님은 친환경, 동물복지 등 지속가능한 발전에 힘쓰고 있는 디젤 리빙의 행보를 엿볼 수 있었던 소재다. 함께 매칭한 네불라 커피 테이블은 원형과 정사각형, 직사각형으로 선보였고 한 덩어리의 나무를 조각해서 만든 것 같은 일체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상판에 우주에서 영감을 받은 이미지를 프린트해 다크 갤럭시와 레드 갤럭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 갤럭시 테이블이 더해져 올해도 인더스트리얼한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컬렉션이 주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