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를 느끼고 싶을 때, ‘이태리재’

베네치아를 느끼고 싶을 때, ‘이태리재’

베네치아를 느끼고 싶을 때, ‘이태리재’

꽃피는 5월, 한옥에서 즐기는 음식과 낭만에 대하여. 70년 된 주택을 개조한 소격동의 이태리재.


키친 스튜디오 부어크에서 팝업 레스토랑을 열어 파스타와 피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탈리아의 맛을 선보였던 셰프 전일찬이 소격동의 70년 된 주택을 개조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지역의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는 이태리재다. 채소 육수와 트러플 페스토로 맛을 낸 파스타 등의 식사 메뉴도 있지만 스페인의 타파스와 같은 개념으로 안주로 곁들이면 좋을 다양한 ‘치케티’가 대표 메뉴. 잘게 썰어 양념한 송아지 타르타르, 삶은 감자를 넣은 절인 대구 무스 등을 빵에 발라 먹는데 적당히 짭조름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이곳의 대표 주종인 오렌지 향의 이탈리아 리큐어인 아페롤로 만든 칵테일을 곁들인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제철 재료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메뉴가 바껴 늘 새로운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맛을 즐길 수 있다. 

add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158-1 

tel 070-4233-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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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환, 이향아, 차가연,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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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파랑 2.0

석파랑 2.0

석파랑 2.0

갤러리와 레스토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현대식 복합 문화 공간이다.


흥선대원군의 별서인 석파정을 현대식으로 가꿔 전통 음식을 정갈하게 선보이는 한정식집 석파랑에서 본채 옆에 모던한 현대식 건물인 ‘석파랑 2.0’을 지었다. 본채가 한옥으로 꾸며진 소담스러운 분위기면 석파랑 2.0은 갤러리와 레스토랑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현대식 복합 문화 공간이다. 지하 갤러리부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돌은 건물을 지을 당시 깎아낸 것으로, 유리로 막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바위 언덕에 순응하는 석파랑과 조화를 이루는 건물을 짓기 위해 10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그동안 해외 인사 접대나 상견례, 돌잔치로 사랑받아온 석파랑은 앞으로 웨딩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 본채 앞마당에서 석파랑만의 퓨전 스타일로 소규모 웨딩을 열 수 있으며 석파랑 2.0에서 피로연을 할 수 있어 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러운 웨딩을 꿈꾸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조선시대의 전통 건축양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석파랑의 다채로운 모습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기회다. 

tel 02-39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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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을 비빈다

소면을 비빈다

소면을 비빈다

파스타보다 얇아 더욱 가볍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소면. 소면을 맛있게 비벼 먹을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두반장 돼지고기 비빔 소면

소면 200g, 돼지고기 등심 100g, 마늘종 4대, 셀러리 1대, 홍고추 2개, 고기 양념(청주 1작은술, 간장 1/2작은술, 소금 · 후춧가루 조금씩), 볶음 양념(두반장 · 청주 · 물 1작은술씩, 간장 2작은술, 다진 생강 1/3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다진 파 · 식초 1큰술씩, 후춧가루 조금씩), 포도씨유 적당량, 소금 조금

 

1 돼지고기는 5cm 길이로 채 썰고 분량의 고기 양념에 버무려 20분간 재운다. 

2 마늘종은 4cm 길이로 썰고 끓는 물에 데친다. 

3 셀러리는 질긴 섬유질을 제거하고 어슷하게 썬다. 홍고추는 송송 썬다. 

4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소면을 삶는다. 한소끔 끓으면 찬물 1컵을 넣고 저어가며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 다음 찬물에 헹군다. 

5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분량의 볶음 양념을 넣고 볶는다. 

6 매운 향이 돌면 1의 돼지고기, 마늘종, 셀러리, 홍고추를 넣고 볶는다. 

7 삶은 소면에 6의 볶음을 듬뿍 올린다. 

TIP 돼지고기를 볶을 때 마른 고추를 부셔 넣어 매운맛을 더해도 좋다.

 

 

시금치 페스토 버섯 비빔소면

소면 250g, 느타리버섯 · 양송이버섯 200g씩, 마늘 슬라이스 3쪽분, 시금치 페스토(시금치 100g, 잣 3큰술, 올리브유 8큰술, 파르메산 치즈 간 것 1/2컵,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조금), 올리브유 적당량, 소금 조금

 

1 분량의 시금치 페스토 재료 중 시금치는 밑동을 잘라내고 굵직하게 썬다. 잣은 달군 팬에 노릇하게 볶는다. 믹서에 시금치, 잣, 나머지 재료를 넣고 곱게 갈아 시금치 페스토를 만든다. 

2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소면을 삶는다. 한소끔 끓으면 찬물 1컵을 넣고 저어가며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 다음 찬물에 헹군다. 

3 느타리버섯과 양송이버섯은 한입 크기로 얇게 썬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 슬라이스를 볶는다. 

5 매운 향이 돌면 3의 버섯을 넣고 노릇하게 볶는다. 

6 삶은 소면에 시금치 페스토를 넣고 고루 섞은 다음 볶은 버섯을 듬뿍 올린다.

 

 


쇠고기 표고버섯 비빔소면

소면 200g, 다진 쇠고기 100g, 표고버섯 3개, 오이 1/2개, 고기 양념(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 · 깨소금 · 참기름 1작은술씩, 후춧가루 조금), 비빔 양념(간장 · 깨소금 2큰술씩, 설탕 1큰술, 참기름 1과1/2큰술), 소금 조금

 

1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얇게 썬다. 

2 오이는 얇게 썰고 소금을 뿌려 살짝 재운 다음 물기를 꼭 짠다. 

3 다진 쇠고기는 분량의 고기 양념에 버무려 20분간 재운다. 

4 달군 팬에 3의 쇠고기와 1의 표고버섯을 볶는다. 

5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소면을 삶는다. 한소끔 끓으면 찬물 1컵을 넣고 저어가며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이 과정을 한 번더 반복한 다음 찬물에 헹군다. 

6 삶은 소면에 볶은 고기와 버섯, 오이를 올리고 분량의 비빔 양념을 고루 끼얹는다.

 

 

칠리소스 돼지고기 볶음 비빔소면

소면 200g, 돼지고기 등심 · 양배추 100g씩, 칵테일새우 10마리, 다진 마늘 4쪽분, 대파(5cm) 4토막, 쪽파 2줄, 닭 육수 4큰술, 칠리소스 2큰술, 간장 1과1/3큰술, 견과유 적당량, 소금 조금

 

1 돼지고기는 잘게 썬다. 

2 양배추와 대파는 곱게 채 썬다. 쪽파는 4cm 길이로 썬다. 

3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소면을 삶는다. 한소끔 끓으면 찬물 1컵을 넣고 저어가며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 다음 찬물에 헹군다. 

4 달군 팬에 견과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볶는다. 

5 매운 향이 돌면 1의 돼지고기를 넣고 볶는다. 

6 고기가 익으면 칵테일새우, 양배추, 대파, 쪽파를 넣고 볶는다. 

7 고루 볶이면 닭 육수, 칠리소스, 간장을 넣고 자작하게 끓인다. 

8 삶은 소면에 7의 볶음을 듬뿍 올린다. 

 

 

동남아식 닭고기 비빔소면

소면 · 닭 가슴살 200g씩, 셀러리 2대, 그린빈스 10줄기, 동남아식 비빔 소스(스위트 칠리소스 3큰술, 피시소스 · 라임즙 2큰술씩, 설탕 · 다진 고수 잎 1큰술씩, 다진 청양고추 · 다진 셜롯 1개분씩, 소금 조금), 소금 조금

 

1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소면을 삶는다. 한소끔 끓으면 찬물 1컵을 넣고 저어가며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한 다음 찬물에 헹군다. 

2 가슴살은 한입 크기로 썰고 끓는 물에 데친다. 

3 셀러리는 질긴 섬유질을 제거하고 송송 썬다. 그린빈스는 3등분한다. 

4 분량의 동남아식 비빔 소스 재료를 섞는다. 하루 전에 만들어 두면 더욱 맛있다.

5 삶은 소면에 데친 닭 가슴살, 셀러리, 그린빈스를 올리고 4의 동남아식 비빔 소스를 고루 끼얹는다. 

TIP 동남아식 비빔 소스에 들어가는 셜롯 1개 대신 양파 1/4개를 다져 넣어도 무방하다.


* 모두 2인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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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이향아

쿡&스타일리스트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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