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 스타일로 장식했다.
1 직접 만든 베이컨과 노른자, 치즈를 넣은 소스로 만든 파스타. 2 땅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곡물 샐러드.
인테리어 회사 두브에서 레스토랑 D_55를 오픈했다. 목표는 오래 살아남는 레스토랑을 만드는 것. 공간도 유행을 타지 않는 1920~30년대 바우하우스 스타일로 장식했다. 당시에 쓰이던 소품을 공수했고, 그 외의 의자나 테이블, 바 테이블, 선반장, 그릇장 등의 가구는 모두 자체 제작했다. “음식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이탤리언이지만…. 또 거기에 국한되기는 싫었어요. 그냥 저희 음식을 합니다.” 주방은 삼청동 카페 D_51의 동경진 셰프가 맡았다. 심지어 메뉴판에는 요리 이름도 없다. 적힌 것은 오직 요리에 사용된 식재료뿐이다. 고유명사를 넣어 음식 스타일을 제한하고 싶지 않았다고. 아침에는 뉴욕 스타일 브런치, 점심과 저녁에는 다이닝, 그 후에는 타파스 메뉴와 함께 술을 마시는 바 컨셉트로 선보인다. 가격과 분위기는 부담 없지만 요리는 파인 다이닝의 테크닉을 차용했다. 옥토퍼스 샐러드, 브라운 렌틸 샐러드, 양갈비 스테이크, 베이컨 에그 파스타가 추천 메뉴다. 식재료는 공산품을 제외하곤 셰프가 직접 가락시장에 가서 확인하고 구매한다. ‘오늘의 메뉴’의 경우, 당일 구한 질 좋은 재료로 선보이는 한정판 메뉴다.
add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59-36 tel 02-6085-5014
open 오전 11시~오후 3시, 오후 6시~새벽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