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지 않은 빵집

뻔하지 않은 빵집

뻔하지 않은 빵집

호주 출신 오너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카라반서울에서 한남동 유엔 빌리지에 Bakery&Coffee Bar ‘카라반 베이커리 CARAVAN Bakery’를 오픈 했다.

 

 

 

카라반 베이커리는 신선한 제철 재료들로 만들어진 베이커리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카라반만의 감성을 바탕으로 기존 카라반서울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들과는 달리 좀더 경쾌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숙성과 발효를 거친 클래식&허니오트 샤워도우 브래드, 샤워도우 바게트, 쿠루아상 등이 있으며 대추야자 타르트, 패션푸르트 타르트, 차이티 시폰 등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메뉴들도 만나볼 수 있다. 카라반 베이커리에서는 메뉴의 신선함을 위하여 당일의 재료를 사용하여 요일 별로 다른 메뉴들을 제공할 예정이며, 가장 특별한 점은 레시피 또한 원하는 손님들에게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add 서울특별시 용산구 유엔빌리지길 14

open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instagram @caravanbakery

web www.caravanseoul.co.kr

 

카라반 추천 베스트 3 메뉴

숙성과 발효를 거친 클래식 사우도우는 샌드위치나 다른 메뉴로 활용하기 좋은 빵으로 이곳의 대표 메뉴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쫄깃해 단백한 맛을 내는 사우도우 클래식 쿠루아상. 또한 이곳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이다. 

 

가볍게 런치메뉴로 즐길 수 있는 망고 패션푸르트 그래놀라는 카라반 베이커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이다. 

 

CREDIT

에디터

이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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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도 반겨줍니다

반려견도 반겨줍니다

반려견도 반겨줍니다

라샌독 오스테리아는 한남동 골목 어딘가를 헤매다 우연히 찾을 법한 곳에서 활짝 열린 문으로 반겨준다.

가정집의 벽을 트지 않고 그대로 공간을 나누되, 각 공간마다 다른 컨셉트로 꾸며 포인트를 준 일인 레스토랑이다. 다년간 이탈리아 음식을 만들며 내공을 쌓은 셰프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요리로 구상했으며, 기본은 이탈리아식이지만 메인 재료를 한국의 제철 재료에 맞춘 색다른 메뉴를 제안한다. 베이컨 대신 오리고기를 쓴 까르보나라, 마늘종과 낙지를 쓴 오일 스파게티 등 재료의 조합과 식감을 고려한 요리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곳은 미리 예약하면 반려견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3마리의 활기찬 반려견과 생활하는 주인장은 반려견과 마음 놓고 외식할 곳이 없다는 사실이 늘 아쉬웠다며, 라샌독 오스테리아를 누구나 반겨주는 친절한 곳으로 만들었다. 대신 반려견들이 서로 부대끼며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공간을 나눠서 자리를 배치하는 센스도 겸비했다.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4길 62-9

tel 070-4036-9098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오후 5시 30분~9시(일요일은 오후 7시까지), 월요일 휴무

명란을 감싼 가지를 튀긴 가지명란튀김.

가브리살 아마드리치아 부카티니.

 

CREDIT

에디터

박명주, 신진수, 문은정, 조정연(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유라규, 이예린, 이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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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만난 캐비어

충남에서 만난 캐비어

충남에서 만난 캐비어

황제어라는 별명이 있기도 한 철갑상어는 이름과는 퍽 다른 생선이다.

매끄러우면서도 단단한 피부를 지닌 철갑상어는 철갑은커녕 이빨도 없고, 몸통은 모두 연골로 되어 있다. 평균적으로 100년을 사는데, 자연 상태에서 발견된 것은 무려 9m에 달하는 것도 있을 정도.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캐비어가 국내에서 생산된다는 소식을 듣고는 단숨에 충남으로 내려갔다. 알마스 캐비어 농장은 굽이굽이 들어가야 하는 산골마을에 비밀스레 위치하고 있었다. 거기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알칼리성인 남한강 일급수 물을 공급하며, 최대한 자연 상태에서 키울 수 있는 곳이기 때문. “철갑상어는 여러 품종이 있어요. 평균적으로 벨루가는 20년, 오세트라는 10년, 세브루가는 7년 정도 자라면 알을 채취할 수 있어요. 벨루가 품종의 캐비어가 비싼 이유예요.” 농장 담당자의 설명을 들으며 주변을 살피는데, 발아래로 서른 살 가까이 되는 철갑상어들이 슥 지나갔다. 본래 양식을 하면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지만, 철갑상어는 질병에 강해 그럴 필요가 없다고. 가만 보니 양식장 근처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가 없었다. “1990년대 초반에 시작해 철갑상어 양식을 한지는 20년 정도 됐네요. (당시에 캐비어 양식을 알려준) 러시아 사람들이 15년쯤 되면 벨루가가 알을 낳을 거라고 해서 그즈음 휴가 갈 준비를 하고 있었거든요. 이제 잭팟 터지듯이 알이 나오겠구나 하고(웃음). 그런데 알이 안 나오는 거예요. 가만 보니, 그 사람들이 말한 15년은 실험실에서 모든 것을 통제했을 때의 시간이고, 우리는 자연 상태로 키웠으니까요. 한 20년쯤 되니까 알이 나오려고 해요. 사실 호주로 휴가 가려고 했는데… 시드니를 못 가봐서…(웃음).” 캐비어를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실력자의 손으로 재해석한 요리로 맛보는 것은 또 다른 경험이다. 5월 13일까지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되는 캐비어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보칼리노와 유유안, 키오쿠, 찰스H에서 캐비어를 활용한 다채로운 미식을 선보이니, 놓치지 말고 경험해보자.
tel 포시즌스 호텔 02-6388-5500

CREDIT

에디터

문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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