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이나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에
약간의 조리 팁을 더해 파스타를 완성해 보자.
유명 레스토랑 셰프의 손맛이 부럽지 않다는 담백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검은깨 크림 파스타 30min
페투치네 140g, 검은깨 조금, 검은깨 크림(마늘 2쪽, 양파 1/3개, 검은깨 2큰술, 생크림 3컵, 버터 1큰술, 소금, 후춧가루 조금씩), 매시드 고구마(고구마 2개, 우유 1컵, 올리고당 2큰술, 너트메그, 소금 조금씩)
1 마늘은 편으로 썰고 양파는 굵게 채 썬다.
2 고구마는 씻어 껍질을 벗겨서 잘게 썬다.
3 2의 고구마를 내열용기에 담고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 넣고 10분 정도 익힌다.
4 익힌 고구마를 으깬 다음 우유, 올리고당, 너트메그, 소금을 넣고 잘 섞어 매시드 고구마를 만든다.
5 끓는 소금물에 페투치네를 삶는다.
6 팬에 버터를 두르고 마늘, 양파를 넣고 매운 냄새가 없어질 때까지 충분히 볶는다.
7 6에 생크림, 검은깨를 넣고 따뜻하게 데운 후 블렌더에 넣어 곱게 간다.
8 팬에 7의 소스와 물기를 뺀 삶은 면을 넣고 데우면서 버무리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9 접시에 8의 파스타를 담고 매시드 고구마를 곁들인다. 검은깨를 뿌려 장식한다.
Cooking Tip
크림 베이스의 소스에는 얇은 면보다 페투치네나 탈리아텔레처럼 넓은 면을 사용하면 면과 소스가 잘 어우러져 맛이 더욱 좋다. 소스를 만들 때 양파를 약한 불에서 타지 않게 충분히 볶아야 매운 냄새가 날아가는 것은 물론 깔끔한 맛의 크림소스를 만들 수 있다.

리코타 치즈와 잣을 곁들인 시금치 펜네 20min
시금치 펜네 140g, 잣 50g, 시금치 1단, 리코타 치즈 100g, 그라나 파다노, 올리브 오일 적당량씩, 소금, 후춧가루 조금씩
1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잣을 넣어 가볍게 볶는다.
2 펜네는 끓는 소금물에 삶고 시금치는 깨끗하게 씻는다.
3 펜네 삶는 시간 마지막 2분 전에 시금치를 2에 넣어 살짝 데친다.
4 삶은 파스타는 물기를 뺀다.
5 볼에 파스타, 시금치를 넣고 올리브오일을 뿌려 가볍게 버무려서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6 접시에 5를 담고 리코타 치즈를 올린다. 그 위에 잣, 그러나 파다노를 뿌려 장식한다.
Cooking Tip
시금치 펜네는 시금치 즙을 넣어 반죽한 파스타로 백화점 식품 코너에서 구할 수 있다. 치즈를 이용한 샐러드 스타일의 파스타 요리나 크림 파스타에 잘 어울린다. 잣은 사용하기 전 마른 팬에 살짝 볶거나 오븐 팬에 넓게 펼쳐 담아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살짝 구워 사용해야 견과류 특유의 잡냄새가 없어지고 고소한 맛이 난다. 파스타 삶는 물에 시금치를 삶으면 시간도 절약하고 파스타에 밑간도 살짝 할 수 있어 좋다.

매운 토마토소스 버섯 파스타 10min
시판 반조리 스파게티 면 2봉지, 시판 토마토소스 340g, 양송이버섯 5개, 베이컨 2줄, 바질 조금, 타바스코 소스 적당량
1 양송이버섯은 깨끗하게 씻어 슬라이스하고 베이컨은 양송이버섯보다 약간 작게 썬다.
2 끓는 소금물에 스파게티 면을 삶는다.
3 달군 팬에 베이컨을 넣어 볶다가 베이컨에 색깔이 나면 양송이버섯을 넣어 살짝 볶는다.
4 3에 토마토소스를 넣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가면서 소스를 데운다.
5 4에 타바스코 소스를 넣고 잘 섞는다.
6 삶은 면의 물기를 잘 빼서 5에 넣고 섞는다.
7 완성된 파스타를 접시에 담고 바질 잎으로 장식한다.
Cooking Tip
면과 소스가 한 패키지로 구성된 냉장 제품을 사용하면 조리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간편하게 파스타를 만들 수 있어 좋다. 파스타에 매운맛을 살짝 더하고 싶다면 정석대로 페퍼 론칭 노(마른 고추)를 넣는 대신 간편하게 타바스코 소스를 사용해도 좋다. 분량은 기호에 따라 조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