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New Collection 자노타

Brand New Collection 자노타

Brand New Collection 자노타

피에르 자코모와 아킬레 카스틸리오니 형제, 엔조 마리, 카를로 몰리노, 에토레 소트사스 등 당대 최고의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이 사랑한 브랜드 자노타.  특히 카스틸리오니 형제는 자노타를 통해 디자인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디자인 제품을 많이 선보였다.

NOLI by Ludovica+Roberto Palomba Chair

올해는 아킬레 카스틸리오니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과거 그가 디자인했던 화분 스탠드인 ‘알베로 Albero’와 사이드 테이블 ‘세르보무토 Servomuto’를 새로운 컬러와 마감으로 다시 선보였다. 초현실적이고 유기적인 디자인으로 1950년대를 풍미했던 카를로 몰리노를 오마주한 2개의 제품을 비롯해 필립 니그로, 루도비카+로베르토 팔롬바, 데미안 윌리엄슨과는 새로운 가구를 선보였는데, 생동감 있는 컬러와 밋밋하지 않은 디자인이 주를 이뤄 실용적이지만 예술성을 놓치지 않은 자노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ALBERO by Achille Castiglioni Pot Stand

SERVOMUTO by Achille&Pier Giacomo Castiglioni Side Table

CUMANO by Achille Castiglioni Side Table

LOUISE by Philippe Nigro Armchair

CAVOUR by Achille Castiglioni Desk

ELIPSE by Patrick Jouin Chair

CALINO by Carlo Mollino Storage unit

SUSANNA by Gabriele Mucchi Armchair

GENNI by Gabriele Mucchi Lounge Chair

 

HIRO by Damian Williamson Modular So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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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New Collection 폴트로나 프라우

Brand New Collection 폴트로나 프라우

Brand New Collection 폴트로나 프라우

1912년부터 최고급 가죽을 사용해 가구를 생산해온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시간이 지나도 기품 있고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은 오늘날에도 사랑받고 있다.

XI by Neri&Hu Pendant

올해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거장 미켈레 데 루키가 ‘솔리드 라이트니스 Solid Lightness’를 주제로 만든 부스가 화제가 되었는데 빛과 그림자, 비율과 균형, 충만과 공허 사이의 시간을 표현한 디자인 거장의 공간에 놓여 있는 신제품은 아트피스처럼 아름다웠다. 신제품으로는 단순한 조형미가 돋보이는 켄사쿠 오시로의 ‘아라베스크 Arabesque’와 장 마리 마소 디자인의 ‘아서 Arthur’가 눈길을 끌었다.

ZHUANG by Neri&Hu Object

XI by Neri&Hu Lamp

JANE by Jean Marie Massaud Table

 

OTHELLO by Roberto Lazzeroni Table

 

ISADORA by Roberto Lazzeroni Chair

 

ARABESQUE by Kensaku Oshiro Chair

 

ARTHUR by Jean Marie Massaud Chair

 

MOONDANCE by Roberto Lazzeroni Sto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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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매년 기발한 아이디어와 개성 넘치는 연출로 도시 전체를 디자인 축제로 이끄는 푸오리살로네의 현장 속으로.

흥겨운 거리 행진
셀레티 Seletti가 주최하는 ‘디자인 프라이드 Design Pride’가 올해도 밀라노 5 비에 Vie에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펼쳤다. 셀레티 외에도 구프람 Gufram과 <토일렛 페이퍼> 매거진, 최근 무알코올 맥주를 론칭한 하이네켄, 밀라노 최대 마켓 브랜드인 에셀룬가 Esselunga 등이 참여한 이번 디자인 프라이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리 행진으로 팝아트적인 셀레티의 제품과 위트 있는 소품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카르도나역 근처에서 시작해 아파리 광장까지 행진을 끝낸 후에는 DJ가 펼치는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맥주도 마시며 디자인 축제의 일원이 되어 흥겨운 시간을 즐겼는데, 벌써부터 내년을 기대하게 한다.

 

 

 

계곡 같은 키친 아일랜드
인조대리석 브랜드 시저스톤 Caesarstone이 올해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튜디오 스나키텍처 Snarkitecture와 손을 잡았다. 국내에서 패션 브랜드 코스 COS와 협업 전시를 선보이기도 했던 스나키텍처는 올해 시저스톤의 자재를 활용한 키친 아일랜드를 디자인했다. 주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물을 선택한 스나키텍처는 시저스톤의 인조대리석과 물을 결합한 키친 아일랜드를 디자인했는데 내부에 층이 나뉘어 있어 물을 틀면 마치 계곡에 물이 흐르는 것처럼 보여 특별하다. 아일랜드 주변에는 인조대리석으로 상판으로 만든 크고 작은 기둥으로 둘러싸여 광활한 전시 공간을 시저스톤의 인조대리석으로 가득 채웠다. 인조대리석이라는 소재를 매년 영민한 전시 기획으로 선보이는 시저스톤의 안목에 박수를 보낸다.

 

 

 

북유럽 파워, 구비
구비 Gubi 전시에서는 급변하고 있는 북유럽 디자인의 흐름을 감지할 수 있었다. 네오클래식 양식이 아름답게 남아 있는 팔라초 세르벨로니에서 전시를 가진 구비는 10개의 방에서 대표 제품과 신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전시 공간도 아름다웠지만 실용적이고 간결한 디자인, 부드러운 컬러 등으로 수식되곤 하는 북유럽하면 떠오르는 공식 같은 디자인 대신 클래식한 감성을 부각시킨 제품이 많았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 많았다. 피에르 폴랑 Pierre Paulin 같이 미드센트리 시대의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제품을 소개하는가 하면 감프라테시 GamFratesi와는 새로운 의자 종류를 선보였고, 신제품으로 침대 컬렉션도 추가돼 거실부터 다이닝, 서재, 침실에 이르기까지 구성도 다양했다.

 

 

 

완성된 프라다 파운데이션
2015년 렘 쿨하스와 건축사무소 OMA가 건축을 맡아 화제를 모은 프라다 파운데이션 Prada Foundation이 드디어 마지막 건물 토레 Torre를 완공했다. 프라다 파운데이션은 버려진 양조장을 개조하고 새로운 건물을 추가해 완성한 멀티 컴플렉스다. 토레는 총 9층짜리 건물로 오픈과 동시에 영구 전시인 <아틀라스 Atlas>를 진행했다. 데미안 허스트, 제프 쿤스 등 저명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했는데 그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거꾸로 매달린 빨간 버섯들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카르스텐 홀러 Carsten Holler의 전시다. 계단과 화장실은 물론, 어디에도 빛이 잘 들어오게 설계된 창문까지 모던하고 세련된 프라다에 꼭 어울리는 토레. 24K 금으로 장식돼 프라다 파운데이션에서 가장 유명한 헌티드 하우스 Haunted House를 능가하는 건물로 이제 우뚝 서게 될 듯하다.

(왼쪽 이미지) 최근에 완공된 건물 ‘토레’ (오른쪽 이미지) 조명이 들어오는 월 패널과 손잡이 부분의 조명까지도 신경 쓴 계단

건물 구석구석 빛이 잘 드는 구조

 

 

 

별에서 온 그대
영국 출신의 디자이너 리 브룸 Lee Broom이 브레라 지역에서 새로운 조명 컬렉션 <Observatory>를 선보였다. 별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다양한 조명은 어둑어둑한 공간을 별처럼 수놓았다. 조명 이름도 ‘오로라 Aurora’, ‘오리온 Orion’, ‘이클립스 Eclipse’ 등 우주에서 영감을 얻었고, 리 브룸이 디자인한 전구를 사용한 LED 시스템으로 완성됐다. 천장에 다는 거대한 샹들리에부터 테이블 조명, 벽 조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소소한 디테일까지도 코앞에서 볼 수 있도록 관람객과 조명의 거리를 좁혀 흥미로움을 더했다.

다양한 크기의 ‘오로라’ 샹들리에

(왼쪽 이미지) ‘이클립스’조명 (오른쪽 이미지) ‘타이들 Tidal’조명

 

 

 

60년 전통
야마카와 Yamakawa는 일본 회사로는 최초로 뉴욕 현대미술관 MoMA의 영구 컬렉션에 선정된 브랜드다. 60년 이상 라탄 소재로 가구를 만들어온 이들은 올해 로사나 오를란디에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작은 공방에서 시작돼 국제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오랫동안 이어온 기술력과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등나무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몇몇 작가와 협업한 이번 컬렉션은 아기 요람부터 스툴, 파티션, 테이블 등 야마카와가 추구하는 이동성과 심플함, 시크한 디자인을 느낄 수 있었다. 손으로 만든 정교한 라탄 가구는 밖으로 바로 들고 나갈 수 있을 만큼 가볍지만 탄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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