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OLIDAY NIGHT’S DREAM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저녁을 위한 홀리데이 데커레이션 아이디어

기억에 남을 크리스마스 저녁을 위한 홀리데이 데커레이션 아이디어

기억에 남을 특별한 크리스마스 저녁을 위해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리빙 아이템들이 부리는 마법에 걸려 포근한 침대 위에서 단꿈을 꾸게 될 것이다. 반짝이는 빛의 향연과 포근함을 선사하는 동화의 한 장면 같은 홀리데이 데커레이션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IMAGINATION ON THE TABLE

온 가족이 둘러앉은 테이블에서 달콤한 디저트와 티를 즐기는 시간. 위트 있는 테이블웨어는 크리스마스의 즐거움과 설렘을 배가시킬 것이다. 에르메스의 히포모빌 컬렉션은 지안파올로 파니 Gianpalo Pagni가 에밀 에르메스 컬렉션에서 발견한 말 판화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그래픽과 컬러를 한 마리의 말에 입혔다. 마치 밤하늘의 수많은 별 사이를 거니는 환상의 동물 같은 몽환적인 상상을 하게 만든다.

장소협찬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 · 에르메스 02-542-6622

 

LOST IN A DAYDREAM

공간 한 켠을 서로 다른 의외의 분위기의 충돌로 색다른 겨울밤을 보내보자. 경쾌한 스트라이프와 에르메스의 이국적인 2018년 블로덱 카민스키 Wlodek Kaminski 디자인의 조화가 이색적이다. 중앙아시아 스타일의 안장이 수놓인 셀 드 디그니테르 아래 따스한 나무 가구와 파스망트리 쿠션을 두었다. 인도에서 제작된 플래드는 자수는 놓는 데만 560시간이 소요되며 최대 6명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고요한 밤, 의자에 앉아 저 안장 위에 올라타 장인의 손길을 따라 이국적인 풍경 속으로 떠나보자.

 

JUNGLE FESTIVAL

정글에서의 크리스마스를 그린다면 이런 광경이지 않을까? 우거진 나무 사이에서 황홀한 미소를 짓는 부엉이, 매력적인 여우, 사랑스러운 코알라, 세련된 토끼, 장난기 많은 원숭이, 기쁨 가득한 개구리가 흥겨운 연말 축제를 열고 있다. 하이메 아욘의 환상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아이디어가 바카라의 고귀한 크리스털과 만나 매혹적인 장식용 오브제 겸 아트 작품 파우나크리스토폴리스 컬렉션으로 탄생했다. 생생한 컬러와 섬세한 디테일은 유니크한 매력을 담아 공간을 순식간에 동화의 한 장면으로 만들어준다. 동물 가족을 초대해 집을 기쁨과 즐거움으로 채워보자.

장소협찬 메종 바카라 크리스탈 라운지 · 바카라 02-3448-3778

 

A SPECTACULAR LIGHT SHOW

화려한 샹들리에 불빛 아래 마치 루이 13세가 된마냥 모든 것이 호화롭다. 조명만큼 분위기를 확실하게 잡아주는 아이템도 없다. 생루이의 16구 샹들리에 로열 허리케인과 폴리아 포터블 램프가 만들어낸 우아한 빛의 향연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생루이는 1767년 루이 15세가 자신의 이름을 하사하면서 지금의 생루이라는 브랜드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약 43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온 명품 크리스털 브랜드로 최우수 기능 장인에 의해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볼타 암체어, 빌 오토만, 토비아스 스툴 모두 필립 위렐 Philippe Hurel.

 

SLEEPLESS AT NIGHT

유독 아쉬운 홀리데이 파티의 밤. 파티가 끝나고 어렴풋이 새어나오는 불빛을 따라가보니 파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린다. 밤에 떠 있는 태양처럼 환하게 비치는 생루이의 폴리아 월 스콘스 조명 아래 정리되지 않은 듯한 생루이의 크리스털 캔들 스틱과 와인잔, 폴리아 클리어 우드 포토포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홀리데이의 여운을 강렬하고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면 크리스털이 주는 영롱한 힘을 믿어보길. 다이닝 테이블 실비오와 의자 카르디날은 필립 위렐, 나무로 된 책장은 폴리아 북케이스로 생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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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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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ASURE HUNTER

감각적인 믹스&매치로 완성한 마리-로르 드 클레르몽-톤느르의 런던 집

감각적인 믹스&매치로 완성한 마리-로르 드 클레르몽-톤느르의 런던 집

예술가를 프로모션하기 위해 작품을 컬렉션하는 마리-로르 드 클레르몽-톤느르의 런던 집. 그는 여러 스타일과 시대를 감각적으로 믹스&매치해 이 집을 리노베이션했다.

여러 스타일을 좋아하는 컬렉터 마리-로르 드 클레르몽-톤느르와 반려견 핀다 Phinda.

 

영국식 정원에서 꿈꾸기. 주문 제작한 카나페 앞에 있는 흰색 테이블은 윌리 리조 Willy Rizzo. 쿠션은 알레그라 힉스 Allegra Hicks. 앞에 있는 낮은 테이블은 잉그리드 도나 Ingrid Donat, 카펜터스 워크숍 갤러리 Carpenters Workshop Gallery. 태피스트리는 알레그라 힉스에서 주문 제작. 암체어는 핀 율 Finn Juhl. 벽 조명은 피에르 샤로 Pierre Chareau.

런던 건축 사무소 어니스트 조지 Ernest George가 1881년에 돌과 벽돌로 지은 집을 훼손하지 않고 어떻게 바꿀 것인가? 거실에 있는 피에르 술라주 Pierre Soulages의 작품처럼 독특한 이야기를 간직한 컨템퍼러리 작품과 어우러지게 하려면? “예술가와 교류하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에요”라고 그녀가 설명한다. 그녀는 남편 장-프랑수아와 열다섯 살인 가스파르, 열일곱 살인 샤를로트와 함께 이 집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피에르 술라주와 부인 콜레트를 2011년 파리에 있는 그녀의 아틀리에에서 만났어요. 그러다 세트 Sete에서도 다시 만났고요.”

 

거실 중앙에서 시선을 잡아끄는 금색 사슴은 미얀마 여행에서 가져온 것이다. 낮은 테이블은 벼룩시장에서 구입. 조명은 이사무 노구치 Isamu Noguchi. 쿠션은 알레그라 힉스.

 

상감 장식의 18세기 코모드 위에 있는 패션 사진은 마일스 올드리지 Miles Aldridge 작품. 브론즈와 산호로 된 조각은 프랑스 조각가 필립 이퀼리 Philippe Hiquily 작품으로 갈르리 파트리스 트리가노 Galerie Patrice Trigano. 파란색 그림은 아티스트 우치성 Wu ChiTsung의 자선행사에서 구입했다.

 

벽난로 옆에 있는 토템은 젊은 조각가 앨리스 앤더슨 작품으로 2020년 마르셀-뒤샹 Marcel-Duchamp 프라이즈에 노미네이트됐다. 벽난로 위에 있는 그림은 조지 폴머 George Folmer 작품으로 다이안 드 폴리냑 Diane de Polignac 갤러리. 안쪽의 조각은 애니 모리스 Annie Morris 작품. 카나페는 조나단 애들러 Jonathan Adler.

언제나 예술에 열정적인 마리-로 르는 스피릿 나우 런던 Spirit Now London의 창업자로 작가의 아틀리에와 박물관의 방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었다. “브렉시트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와 영국의 떠오르는 작가들을 프로모션하고 문화와 예술, 디자인을 연결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양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그녀는 나무 장식과 스테인드글라스를 끼운 보우윈도 Bow-window, 거대한 벽난로를 갖춘 이 집의 다운타운 애비 Downtown Abbey 스타일을 마틴 파 Martin Parr 감성의 컬러 사진과 상감 장식을 한 18세기 코모드, 스칸 디나비안 디자인으로 살짝 비틀었다. 앤티크 가구와 그림, 이국적인 동물 상, 벨벳, 팝한 쿠션 그리고 최근에 한눈에 반해 구입한 앨리스 앤더슨 Alice Anderson의 구리 선으로 된 토템 조각 등이 어우러져 미니멀리즘과는 거리가 먼 예상을 뛰어넘는 즐거움을 준다. “우리의 컬렉션은 계산적이지 않아요. 여행과 만남, 대화로 엮인 항해와 같아요.” 전방위적인 그들의 호기심은 다른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장-프랑수아와 마리-로르는 그들의 이름으로 재단을 설립해 인도와 마다가스카르 아이들의 교육과 프랑스에서는 예술 학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만큼 그들은 재능 있는  인재에 큰 관심이 있다.

 

쌍둥이 거울과 침대 옆 테이블로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침실. 오른쪽 암체어는 조나단 애들러. 침대 앞 긴 의자 위의 캐시미어 담요는 페루에서 가져왔다. 침구와 이불은 노엘 Noel. 쿠션은 알레그라 힉스. 담요는 베니스 벼룩시장에서 구입.

 

욕실에 목가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전망.

 

드넓게 펼쳐진 관광지를 담은 컬러 이미지로 유명한 이탈리아 사진 작가 마시모 비탈리 Massimo Vitali의 큰 사진 작품이 걸려 있다. 마리-로르가 처음 봤던 모습 그대로 두어 공간에 색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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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벨 수앙 Isabelli S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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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 아욘의 유토피아

하이메 아욘과 현대백화점이 두 번째로 협업해 선보인 공간, YPHAUS

하이메 아욘과 현대백화점이 두 번째로 협업해 선보인 공간, YPHAUS

매우 프라이빗하고, 예술적인 감각이 총체된 우리만의 아지트 YPHAUS. 현대백화점이 젊은 VIP를 위해 하이메 아욘과 함께 만든 영감의 공간으로 특별한 당신을 초대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YPHAUS는 금속과 타일, 유리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강렬하면서 이국적이다.

 

더현대 서울은 디자인적인 면에서 좀 더 미묘하고 기교를 부려 세련되고 우아한 감성이 녹아 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며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MZ세대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 새로움과 다양한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즐기는 그들이 지금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에서는 2030만을 위한 멤버십 ‘Club YP 클럽와이피’를 새로 내놓으며 영 VIP를 위한 라운지와 서비스를 마련했다. Club YP는 1983년 이후에 태어난 20~30대 고객을 한정으로 연간 구매실적이 3천만원 이상인 고객이 회원으로 선정된다.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젊음의 특권처럼 아무나 누릴 수 없는 Club YP만의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인 혜택과 Club YP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전용 디자인 카드, 연간 12매 제공되는 6개월 무이자 쿠폰과 13개 점의 발레파킹 서비스, 3시간 무료 주차 등 다양한 혜택은 물론 눈여겨볼 만한 점은 바로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YP만을 위한 공간, YPHAUS에 있다. 하이메 아욘은 많은 사람들한테 즐거움을 선사했던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모카가든에 이어 현대백화점과는 두 번째 협업이다.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에 마련한 독점적인 라운지는 하이메 아욘 특유의 위트와 동화적인 디자인이 공간 전체에 녹아 있어 마치 어른들의 놀이터를 방문한 듯하다. 디자인에 대한 애정과 관심, 다양성과 예술성을 품고 있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조명부터 컬러, 패턴, 손잡이 하나까지 하이메 아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것이 없다. 하이메 아욘만의 창의적이고 예술적 요소가 물리적인 것뿐만 아니라 분위기에까지 녹아들어 공간 자체가 예술품이다. 하이메 아욘은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의 YPHAUS를 통합적 시노그라피로 만들기 원했다. 그의 시그니처, 과감하면서도 균형과 전체 분위기가 어우러지는 디자인은 그만의 감각이 여실히 드러난다. 마치 다른 차원으로 빠져드는 듯한 특별한 디자인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하이메 아욘이 펼치는 제3의 세계와 마주한다. 이 문은 하이메 아욘에게 있어 매우 특별한 요소이기도 하다. 그는 다양한 나라를 여행할 때마다 문을 관찰하는데 YPHAUS도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라운지만의 독특한 문을 디자인했다.

 

더현대 서울 YPHAUS로 2개의 문을 지나면 마주하는 마지막 공간. 재기발랄한 조각 작품이 공간을 진두지휘하듯 유쾌한 쉼을 선사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조금 더 여러 겹의 층으로 더 많은 기술을 기반으로 공간을 완성했다.

 

더현대 서울의 지하 2층에 위치한 YPHAUS의 리셉션. 위트 있는 디자인이 입구부터 설렘과 즐거움을 기대하게 만든다.

더현대 서울은 세련되고 둥근 형태의 우아한 감성이 묻어나는데 래커 표면 같은 신선한 재료를 활용했다. 그와 반대로 판교점은 금속 표면이 돋보이는 벽돌, 세라믹 같은 전통적인 재료와 섬유로 만들어진 조각품으로 더욱 건축적인 미를 느낄 수 있다. 두 곳 모두 다양한 요소와 재료, 컬러, 패턴이 어우러지는데 하이메 아욘은 이를 ‘아이디어 정글’과 같다고 했다. “오페라처럼 모든 것이 단일한 방식으로 들리지만, 서로 다른 것이 단결해서 굉장히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아름다운 정글인 거죠.” 한 편의 아름다운 오페라 같은 공간을 연출한 하이메 아욘의 의도는 YPHAUS의 공간 구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 모두 세 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이뤄졌지만 한 장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화롭게 연출해 마치 하나의 무대처럼 만들었다. 이곳을 이용하는 YP 회원은 오페라의 주인공이 되는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으며, 디자인 요소를 발견하고 즐기는 순간 오페라 공연의 막이 오르는 것이다. YPHAUS가 특별한 점은 외부에 노출된 리셉션도 한몫한다. 다른 VIP 라운지와 달리 매장과 매장 사이의 독특한 디자인의 입구로 시선을 이끈다. 그러나 다른 이에게는 보이지 않는 <해리포터>의 9와 4분의 3과 같은 승강장처럼 특별함을 선사한다. 마치 하이메 아욘이 초대하는 VIP의 세계로 여행을 가는 것처럼 말이다.

 

더현대 서울의 리셉션을 지나면 마주하는 맨 처음 장소로 카페 음료를 픽업하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판교점은 다양한 재료와 컬러 패턴을 곳곳에 활용해 스페인 출신의 디자이너 감성이 조합된 이곳에서는 이국적인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이는 VIP 라운지만의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하이메 아욘의 의도다. “ VIP 고객들은 VIP 라운지를 유지하는 동시에 선별적인 사회의 일원이기도 합니다. 그들에게 개방이라는 개념은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모든 공간을 완전히 개방하지는 않았지만, 매우 특별하고 독특한 가구와 예술적인 요소를 기대하게 하는 어떤 상징적인 것을 외부로 열어놓고 싶었어요. 그것이 리셉션 공간입니다. 이렇게 개방된 공간이 VIP 고객들 스스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독점적 회원권의 일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고 봐요. 저는 그 세대에 속한 사람들 또한 보이고 싶어 하고 주변에 있기를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커다란 기대감을 안고 매우 흥미진지하게 이곳을 창조하는 것을 즐겼다고 하는 하이메 아욘은 2030 VIP 회원들이 자신처럼 이 공간을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의 바람처럼 YPHAUS는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디자인과 아트, 여유를 향유할 수 있는 Club YP의 아지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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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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