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chen Beauty – 놀테

취향껏 마감하는 주방

취향껏 마감하는 주방

 

주방이 집 안의 중심이 되면서 해외 명품 주방 브랜드의 열기 또한 뜨겁다. 인테리어를 위한 디자인과 소재, 기능성과 기술 등 각자의 장점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키친 가구 트렌드.

 

 

독일인이 가장 사랑하는 주방 브랜드 놀테 Nolte는 완전한 비스포크 시스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듈별로 제품명을 붙이는 일반 브랜드와 달리 마감의 색상과 소재에 따라 이름이 붙는다. 주방의 평형, 원하는 배치에 따라 모듈 레이아웃을 먼저 구성하고, 이후 원하는 색상과 마감을 고르는 방식. 선택할 수 있는 마감재의 종류는 무려 147가지에 이른다. 사진 속 뒤편 메인 주방 마감은 스틸 도장 페로 Ferro, 화이트 컬러의 아일랜드는 플레어 Flair 마감을 적용한 것. 플레어는 UV 코팅과 지문 방지 코팅을 이중으로 적용한 마감으로 손때 걱정을 한층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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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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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입은 호텔

아티스트 폴 리처드와 부티크 호텔 도미닉의 캠페인 프로젝트

아티스트 폴 리처드와 부티크 호텔 도미닉의 캠페인 프로젝트

 

뉴욕 거리에 자유로운 영혼을 불어넣는 아티스트 폴 리처드가 부티크 호텔과 손잡고 흥미로운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작가의 커다란 캔버스로 변신한 도미닉 호텔을 소개한다.

 

호텔 로비에 전시한 폴 리처드의 대표 작품 ‘인비저블 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소호의 스프링 스트리트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 도미닉 The Dominick은 뉴욕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아티스트 폴 리처드 Paul Richard와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바로 호텔을 갤러리로 바꿔보는 것. 이번 캠페인의 주인공인 폴 리처드는 수십 년간 뉴욕의 보도블록과 문, 벽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려왔으며,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는 일찍이 그에게 초상화를 의뢰한 작품을 소유하고 있다고. 보통 호텔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은 호텔 측에서 소유한 것이지만 이번 캠페인은 가장 뉴욕다운 예술의 형태를 표현하는 아티스트의 작품을 호텔 곳곳에 전시하고 이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 꼭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갤러리처럼 호텔을 자유롭게 방문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특별하다.

 

갤러리로 변신한 펜트하우스 객실. 거실과 침실, 욕실까지도 그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

 

갤러리로 변신한 펜트하우스 객실. 거실과 침실, 욕실까지도 그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

 

로비에는 폴 리처드의 ‘인비저블 맨’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으며, 허드슨 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44층 펜트하우스 객실 두 곳을 그의 작품으로 가득 채워 상설 갤러리로 꾸몄다. 또한 캠페인 기간에는 작가에게 자신의 초상화나 뉴욕의 풍경이 담긴 작품을 의뢰할 수 있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의 형태를 넘어 뉴욕에서의 여정을 기념할 수 있게 했다.

 

갤러리로 변신한 펜트하우스 객실. 거실과 침실, 욕실까지도 그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

 

이 호텔의 최고 지배인 저스틴 매클리 Justine McCleery는 “뉴욕의 윌리엄스 버그와 같은 예술적 영감이 가득한 동네를 걷다 보면 폴 리처드의 대표적인 검은색 윤곽 그림을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다”며 그의 그림을 마주치는 것을 뉴욕의 ‘고전적인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호텔 벽과 바닥 등을 커다란 캔버스 삼아 자유로운 영혼을 불어넣은 그의 작품으로 도미닉 호텔은 가장 뉴욕다운 공간으로 변신했다. 호텔이 갤러리가 되어 다양한 사람과 작품이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안겨주는 이번 캠페인은 3월 말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작품을 교체해가며 전시한다고 하니 참고할 것.

ADD 246 Spring St, New York, NY 10013
TEL 212-842-5500
WEB www.thedominickho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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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is Flower

봄을 알리는 네 가지 플라워 어레인지먼트와 테이블 웨어 신.

봄을 알리는 네 가지 플라워 어레인지먼트와 테이블 웨어 신.

Scent of Spring

봄을 대표하는 노란색 수선화와 히아신스는 홀로 있어도 향기만으로도 봄을 알리는 전령사다.
어디에 두어도 눈길을 사로잡는 크리스털 샴페인잔과 와인잔,
컵은 모두 바카라. 독특한 음각 무늬의 꽃병과 원형의 접시는 모두 베르나르도 제품.

Sunny Days

제각기 다른 무늬를 지닌 제라늄 잎과 겹아네모네, 이국적인 느낌의 아마릴리스 꽃에서 불끈 솟아오르는 봄의 생명력이 느껴진다.
함께 매칭한 그릇은 모두 뜨거운 태양의 빛을 선명한 노란색 패턴으로 표현한 솔레일 데르메스 제품으로 에르메스 제품.

Romantic Bouquet

들꽃을 한아름 가져다 부케를 만든 듯한 꽃다발은 핼레보러스, 리시안서스, 스위트피, 스카비오사시드, 페니쿰, 제라늄, 무늬 줄아이비를 사용해 풍성하고 화려하다.
따로 꽂기도 한 스네이크알리움은 곡선 줄기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키가 큰 꽃병을 비롯해 인센스 홀더, 볼 스탠드, 주얼리 박스와 테두리에 기하학적인 촉감을 표현한 접시 그리고 향초와 향수 모두 아스티에 드 빌라트 제품.

Black Beauty

밝은 색감의 꽃으로만 봄을 표현하란 법은 없다.
짙고 매혹적인 색상의 카라 릴리와 프리틸라리아, 화이트 페어리, 신비디움, 헬레보러스, 스카비오사 옥스포드,
블랙 뷰티를 방사형으로 꽂아 동양적이고 기품 있는 어레인지먼트를 완성했다.
수묵화 같은 느낌의 각이 진 꽃병과 접시, 볼은 모두 블롬스트 라인.
앞에 놓인 문어 무늬의 접시는 로얄 크리처스 그리고 맨 뒤에 놓인 버터 보관함은 블루 플루티드 플레인 라인으로 모두 로얄코펜하겐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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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포토그래퍼

임태준

플로리스트

정희연(보타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