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무르익을수록 색은 깊어지고, 반짝이던 것에도 차분한 빛이 내려앉는다. 마른 꽃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깊은 표정을 얻는 에이지드 실버와 메탈, 그리고 늦가을의 색을 머금은 물건들.
1 자라홈, 알디쿠아 트레이 짙은 우드 테두리 안에 옅은 민트빛 바탕과 섬세한 식물 드로잉을 담은 원형 트레이. 오래된 삽화처럼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있어 은빛 소품을 올려두기에도 제격이다.

2 부첼라티, 카비아 컬렉션 바 세트 섬세한 해머링으로 표면에 풍부한 질감을 더한 바 도구 세트.

3 까르띠에, 파우나 앤 플로라 코뿔소 링 코뿔소의 강인한 얼굴을 조각처럼 구현한 주얼리. 입체적인 뿔과 오렌지빛 눈, 정교하게 세공한 메탈의 질감이 어우러져 손가락 위에 작은 조각 작품을 올린 듯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4 자라홈, 플라워 오브제 은빛 줄기 끝에 노란 꽃 한 송이가 피어난 듯한 장식 오브제. 차가운 메탈과 부드러운 옐로 컬러의 조합이 사랑스럽다. 시들지 않는 작은 꽃다발을 곁에 두는 기분.

5 자라홈, 브라스 웨이브 베이스 꽃잎이 활짝 펼쳐진 듯 물결치는 입구와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유려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메탈 화병.

6 부첼라티, 실버 나르시서스 플라워 볼 수선화의 꽃잎을 섬세하게 재현한 네이처 컬렉션의 실버 볼. 꽃잎마다 새겨진 결을 따라 은빛이 반짝이며, 오래도록 시들지 않는 한 송이 꽃처럼 테이블 위를 장식한다.

7 부첼라티, 오페라 컬렉션 실버 트레이 가장자리를 따라 반복되는 화려한 오픈워크 장식이 돋보이는 실버 트레이. 오래된 은식기를 꺼내놓은 듯 클래식한 분위기가 있어 작은 소품을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근사할 듯.

8 닐루파, 트릴랑골로 카펫 마르티노 감퍼가 디자인한 기하학적 패턴의 카펫. 브라운과 올리브 그린, 바랜 듯한 블루가 만드는 차분한 색의 대비가 늦가을의 정취를 닮았다. 차가운 실버 오브제와 함께 두면 더욱 근사할 듯하다.

9 고하월드, 셸 주얼리 박스 진주빛 소라 껍데기를 뚜껑으로 삼은 작은 주얼리 박스. 은은하게 빛나는 자개빛과 빈티지한 실버 보디가 어우러져 보석을 담는 상자마저 하나의 보석 같다.

10 자라홈, 디 오피우치 테이블 짙은 우드 프레임에 톱니처럼 굴곡진 파스텔 블루 상판을 더한 사이드 테이블. 차분한 브라운과 뽀얀 블루의 조합이 마음에 든다.

고하월드 gohar.world 까르띠에 www.cartier.com 닐루파 nilufar.com 부첼라티 www.buccellati.com 자라홈 www.zarahom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