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폴리폼이 서울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폴리폼과 디옴, 두 대표가 전하는 새로운 공간의 이야기.

좋은 가구가 모이면 좋은 집이 될까? 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폴리폼 Poliform은 그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집 전체를 하나의 디자인 언어로 완성한다. 소파와 테이블부터 키친, 월 시스템, 워드로브까지 서로 다른 기능의 가구를 소재와 비례, 컬러의 조화 속에 연결하는 것. 이러한 철학을 담은 국내 첫 모노브랜드 플래그십 ‘폴리폼 서울’이 강남에 문을 열었다. 디옴 DI’OME이 선보이는 약 350평 규모의 공간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실제 집 동선을 따라 다양한 생활 장면을 펼쳐 보인다. 이곳을 거닐다보면 언젠가 살고 싶은 집의 모습도 조금씩 선명해지지 않을까? 폴리폼의 마르코 스피넬리 Marco Spinelli와 디옴의 최수영 대표에게서 서울 플래그십의 탄생 배경과 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들었다.

폴리폼은 오랜 가족경영의 전통을 이어오면서도 세계적인 리빙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변하지 않는 폴리폼만의 철학은 무엇인가요?
마르코 스피넬리 폴리폼이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장기적 관점으로 회사를 운영해온 점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가족기업이기에 인재와 제품 개발, 제조 역량에 꾸준히 투자하며 장인정신과 산업적 전문성을 함께 발전시켜왔죠. 무엇보다 디자인과 생산을 긴밀하게 연결해 생각합니다.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비전과 제조 전문성이 조율되며 하나의 제품으로 완성되는 것이죠.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의 아만 레지던스를 비롯해 세계적인 주거 프로젝트에 참여해왔습니다. 특별한 공간에서 폴리폼이 선택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마르코 스피넬리 훌륭한 디자인 이상의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폴리폼은 축적된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부터 생산, 설치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과 제조에 대한 전문성, 믿을 수 있는 실행력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수영 우리도 어퍼하우스 남산, 그랜드 하얏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폴리폼의 역량을 확인해왔습니다. 주방과 수납 같은 시스템 가구는 건축의 치수와 설비, 소재와 마감까지 정교하게 맞물려야 하죠. 설계 의도를 실제 공간에 구현하는 기술력과 유연한 현장 대응 능력이 폴리폼의 강점입니다.

좋은 가구를 선택하는 것과 좋은 집을 완성하는 것은 다른 문제일 텐데요. 디옴은 고객이 꿈꾸는 공간을 어떻게 구체화하나요?
최수영 단순히 좋은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생활과 공간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제품과 소재, 구성을 판단해 실제 공간으로 완성하는 전 과정을 함께해야 하죠. 공간의 구조와 동선, 서로 다른 가구와 소재의 조화까지 고려해 더 나은 선택을 제안하고, 그 결과까지 책임지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미노띠 서울에 이어 두 번째 모노브랜드 플래그십을 선보였습니다. 폴리폼 서울을 함께 준비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최수영 폴리폼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그 역량을 직접 확인해온 브랜드입니다. 그 확신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폴리폼을 온전히 경험할 환경을 갖추고자 했습니다. 약 350평 규모의 공간과 전시 컬렉션, 전문 인력까지 준비한 것은 브랜드 가치를 오래 책임지겠다는 결정이기도 합니다.
마르코 스피넬리 폴리폼 모노브랜드 쇼룸을 여는 것은 지난 10년간 함께해온 두 회사가 오랫동안 바라온 일이었습니다. 공간을 선택할 때는 입지뿐 아니라 건축적 특성과 컬렉션의 조화, 고객이 느낄 분위기까지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폴리폼의 디자인 철학을 깊이 이해하는 디옴과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완성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폴리폼 서울은 실제 집처럼 공간을 구성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어떤 경험과 영감을 얻기 바라나요?
마르코 스피넬리 쇼룸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폴리폼을 온전히 느낄 수 있기 바랍니다. 소재의 질감과 조화, 공간 분위기, 시그니처 향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자신의 집처럼 편안하게 머물면서 ‘나는 어떤 집에서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떠올리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쇼룸은 그런 상상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최수영 폴리폼의 강점은 주방과 수납, 이동 가구를 하나의 주거 공간 안에서 함께 계획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층에서도 키친의 아일랜드에서 거실 소파로 이어지는 동선과 소재의 연결을 경험할 수 있죠. 직접 걸어보고 앉아보면서 가구 사이의 거리와 시선, 소재의 질감을 살피고 자신이 원하는 집의 모습을 구체화할 수 있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폴리폼 서울이 앞으로 어떤 공간으로 기억되기 바라나요?
마르코 스피넬리 오랜 파트너십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플래그십이 한국에서 폴리폼의 디자인 철학과 주거에 대한 시각을 가장 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 바랍니다.
최수영 고객과 전문가들이 중요한 공간을 계획할 때 믿고 논의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곳에 좋은 프로젝트와 관계, 그리고 전문성이 함께 축적되기 바랍니다.



레버 침대와 온다 나이트 테이블, 나라 벤치, 플레인 러그가 어우러진 침실. 침대 앞에는 센자피네 플러스 시스템으로 드레스룸을 구성했으며,뒤편 안쪽으로는 유빅 드레스룸 시스템과 루알디의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했다.
WEB 폴리폼 www.poliform.it/ko/ 디옴 www.diome.co.kr
ADD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621 폴리폼 플래그십 스토어 TEL 02-3445-19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