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제일의 플로리스트들이 온다

런던 제일의 플로리스트들이 온다

런던 제일의 플로리스트들이 온다

런던 최고의 플로리스트들을 서울에서 만나볼 기회, ‘탑 4 플라워 아티스트 프롬 런던’을 소개한다.

 

영국 왕실 전담 플로럴 아티스트인 셰인 코놀리,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폴라 프리케, 모노톤 디자인이 특징인 로비 허니, 꽃을 스타일링의 도구로 활용하는 에르콜레 모로니. 런던을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플로리스트들이 한국에 온다.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리는 ‘탑 4 플라워 아티스트 프롬 런던’을 위해서다. 10월 2~3일과 5~6일에는 플라워 클래스를, 10월 4일에는 웨딩 플라워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레전드급 플로리스트 4인에게 일대일 지도를 받으며 총 8개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클래스 참가 비용은 3백50만원, 웨딩 플라워 쇼 관람 비용은 12만원이다. 그동안 많은 이들의 강의를 듣고 싶었지만 여건상 런던에 갈 수 없었다면 좋은 기회다.

문의 02-514-3743 

CREDIT

에디터

TAGS
가을의 신부

가을의 신부

가을의 신부

가을에 결혼하는 이들을 기쁘게 해줄 가을 부케와 화관을 만들었다.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내추럴한 스타일의 부케와 촬영을 위한 화관은 만들기도 쉬워 누군가를 위한 선물로도 제격이다.

 

웨딩드레스가 결혼식의 꽃이라면 부케는 신부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화룡점정이다. 다양해진 드레스 디자인만큼 부케도 신경 써서 고르는 추세인데 최근 결혼식 트렌드를 살펴보면 하우스 웨딩, 소규모 결혼식 등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결혼식이 인기며 스튜디오 촬영도 야외에서 직접 촬영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보름달처럼 동그랗고 간격을 맞춰서 만든 정식 부케보다는 정원에서 갓 따온 듯한 꽃과 식물로 만든 내추럴한 부케 스타일을 선호한다. 르 자당의 박유미 실장은 “하우스 웨딩이나 소규모 결혼식이 아니어도 요즘에는 웨딩홀에서도 내추럴 스타일의 부케를 찾는 이들이 많아요. 아주 내추럴한 디자인이 아니라도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거든요. 또 셀프 웨딩 촬영이나 야외에서 결혼하는 이들이라면 화관을 추천합니다. 꽃을 조금 곁들인 심플한 디자인의 화관은 로맨틱해 보이고 작은 부케와 함께 연출하기에도 좋죠”라며 웨딩 부케 트렌드를 전했다. 박유미 실장이 제안한 가을 웨딩에 어울리는 빈티지한 색감의 장미로 만든 가든 부케와 벚꽃처럼 잔잔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쓰리토메인으로 만든 화관을 소개한다.

 

 

LE JARDIN

르 자당은 플로리스트 박유미가 운영하는 플라워숍으로 꽃과 가드닝 분야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초동에서 숍을 운영하다가 가로수길로 이전하며 클래식한 유럽 스타일의 공간을 마련했다. 박유미 실장은 카트린 뮐러의 프렌치 스타일과 대범하고 내추럴한 스타일을 섞은 르 자당만의 어레인지먼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초급과 중급 과정의 가드닝 클래스를 진행한다. 문의 02-586-4010

 

 

내추럴 스타일의 가든 부케
“정석에 따라 만든 부케가 부담스럽다면 내추럴한 가든 스타일의 부케를 추천해요. 나선형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좋아하는 소재를 하나씩 일자형으로 쥐어가면 완성할 수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죠. 가을 웨딩을 위한 부케라면 톤 다운된 컬러나 빈티지한 색감의 꽃을 활용해보세요. 한층 고급스럽고 분위기 있는 부케를 만들 수 있답니다.”

 

재료 왼쪽부터 비브라움, 카페라테 장미, 옥스퍼드 스카비오사,헬레보루스

 

 

1 카페라테 장미를 3송이 정도 모아서 잡는다.

TIP 가운데로 모아서 잡되 높이 차이를 줘야 리듬감이 생긴다. 

2 장미 사이에 헬레보루스를 드문드문 추가한다. 

TIP 중심 소재의 색감이 짙을 경우 곁들이는 소재는 밝고 생동감 있는 색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장미와 헬레보루스, 비브라움을 하나씩 추가하며 볼륨을 키운다.

TIP 키가 작은 신부라면 부케의 길이가 너무 길지 않아야 들었을 때 균형을 맞출 수 있다.

4 진한 와인색인 옥스퍼드 스카비오사를 포인트처럼 추가해 깊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TIP 완성 후 끈으로 단단하게 고정하되 마 끈을 활용하면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웨딩 촬영을 위한 가을 화관

“화관을 쓰고 싶지만 지나치게 로맨틱하거나 여성스러울 것 같아 고민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쓰리토메인 화관이에요. 쓰리토메인은 벚꽃처럼 흰색, 분홍색이 섞인 작은 꽃이 달린 식물이지요. 다래덩굴로 단단하게 틀을 잡고 군데군데 쓰리토메인을 엮으면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의 화관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재료 왼쪽부터 다래덩굴, 쓰리토메인

 

 

1 원형으로 다래덩굴의 모양을 잡아준다.

TIP 다래덩굴은 한번 고정하면 쉽게 풀리지 않지만 억센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모양을 잘 잡아준다.

2 머리 크기에 맞게 다래덩굴을 구부려 틀을 완성한다.  

3 가는 와이어를 사용해 쓰리토메인을 묶어준다.     

TIP 다래덩굴과 같은 방향으로 쓰리토메인을 묶기보다 자연스럽게 뻗치는 모양 을 살리는 것이 멋스럽다.

4 화관 크기에 맞게 4~5송이 정도씩 쓰리토메인을 묶어 완성한다.

TIP 화관 전체를 쓰리토메인으로 장식하기보다 군데군데 다래덩굴이 보이도록 묶어야 세련된 화관을 완성할 수 있다.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차가연

TAGS
프리다 칼로의 정원

프리다 칼로의 정원

프리다 칼로의 정원

뉴욕 보태니컬 가든에 고스란히 재현된 프리다 칼로의 세계, <프리다 칼로: 아트, 가든, 라이프>전.

 

한국에서도 프리다 칼로 전시가 한창이지만 뉴욕에서는 조금 독특한 스타일의 프리다 칼로 전시가 오는 11월까지 열린다. 맨해튼 북쪽에 위치한 브롱크스 지역에는 큰 규모의 뉴욕 보태니컬 가든이 있는데, 이 식물원에서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비롯해 그녀를 테마로 한 재미있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마련한 것. 프리다 칼로의 유명한 자화상 중 ‘벌새와 가시 목걸이를 한 자화상’을 비롯해 그녀의 정물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작품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이 큰 공원 전체를 오롯이 프리다 칼로에게 헌정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기 때문에 볼거리가 풍부하다. 식물원이라는 장소의 목적을 잃지 않고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멕시고 집인 카사 아즐 Casa Azul 가든에 자라는 식물과 공간을 고스란히 보여주고자 했으며, 멕시코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들을 보여주는 등 프리다 칼로가 영감을 받았던 환경을 재현해냈다. 그래서 이 전시의 타이틀이 <프리다 칼로: 아트, 가든, 라이프>이다. 물론 이곳에서는 타코 트럭에서 멕시칸 푸드를 먹을 수 있고 데킬라, 마가리타 등 멕시코 술을 한잔 즐길 수도 있다.

주소 2900 Southern Blvd, Bronx, NY 10458

문의+1-(718)-817-8700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손혜영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