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푸른 식물

겨울에도 푸른 식물

겨울에도 푸른 식물

뒤늦게 기승을 부리는 추위에도 걱정 없다. 약간의 관심만으로도 어렵지 않게 잘 기를 수 있는 겨울 실내 식물을 추천 받았다.

마지나타 by 틸테이블

불꽃놀이를 보는 것 같은 뾰족한 잎과 목대가 멋스러워 여백의 미가 있는 마지나타는 대형 관엽식물로 공기 정화에 도움을 준다. 화학적인 냄새를 없애는 데 탁월해 실제 인테리어 공사가 끝난 다음 나는 본드 냄새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 반음지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해가 잘 들지 않는 아파트나 사무실에서도 잘 자란다. 


관리법 겉흙이 마르면 바닥으로 물이 흐를 정도로 물을 흠뻑 준다. 여건이 된다면 샤워기로 식물 전체에 물을 뿌려주는 것도 좋다. 

 

 

 

오렌지 재스민 by 블루멘박

선명하고 윤기 나는 초록 잎, 향기로운 흰색 꽃, 붉은 열매를 모두 볼 수 있는 식물. 삭막한 분위기가 되기 쉬운 겨울철, 실내에서 오렌지색 열매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식물이다. 햇빛만 잘 드는 곳에 두면 수월하게 기를 수 있다.

 

관리법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기르고 겨울에는 흙이 완전히 마른 것을 확인하고 물을 준다. 1년에 두세 번 정도 꽃이 피는데 꽃이 지고 가지치기를 하면 조밀하게 가지가 뻗어나가 더욱 아름답다.

 

 

 

오렌지 레몬 by 블루멘박 

오렌지나무와 레몬나무를 접목해서 만든 유실수로 이름에서부터 달콤함이 느껴진다. 잘 기르면 꽃도 볼 수 있고 열매를 먹을 수도 있어서 일석이조다. 특히 꽃이 피면 재스민 향보다 훨씬 더 은은하고 좋은 향기가 공간을 향기롭게 만든다. 

 

관리법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둘 것. 정해진 규칙 없이 흙이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준다. 

 

 

 

마란타 by 슬로우파마씨 

원산지는 브라질이지만 반그늘을 좋아하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마란타. 유화 물감으로 그린 듯한 특이한 잎이 특징이다. 햇빛을 많이 받아야 하는 식물이 아니어서 책상 위나 침실에 두고 기르기 좋으며 수경 재배를 하면 초보자도 도전해볼 만하다. 

 

관리법 건조하면 잎이 돌돌 말리기 때문에 분무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배수구가 없는 화분에서 수경 재배를 할 경우 물이 다 마르기 전에 보충하면 되고 여름에는 직사광선을 피할 것.  

 

 

 

테이블 야자 by 슬로우파마씨 

아열대지방에서 주로 서식하는 식물로 주로 책상 위에 올려놓고 키운다고 해서 탁상 야자, 테이블 야자라고 불린다. 생육이 느린 편이며 재배가 쉽고 병충해에 강하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무덤덤하고 기특한 식물. 공기 중에 수분을 방출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공기 정화 식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관리법 실내의 조명만으로도 잘 자라서 어떤 곳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다. 특히 반양지나 반음지에서 잘 자라는데 강한 직사광선은 피해야 한다. 강한 햇빛을 쬐었을 경우 잎의 가장자리가 마르는 것을 볼 수 있다. 겨울에는 10℃ 이상 유지해야 월동할 수 있다. 

 

 

 

진백나무 by 틸테이블

이름에서부터 동양적인 느낌이 나는 진백나무는 향나무과 식물이다. 노송처럼 멋스럽게 구부러진 줄기와 짙은 녹색 잎이 동양화를 보는 듯 단아하고 기품 있다. 진백나무는 추위에 강해 베란다에 두어도 잘 자라지만 원래 야외에서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물 주기에 신경 써야 한다. 


관리법 환기가 잘되는 공간에 두고 흙이 바싹 마르기 전에 물을 듬뿍 줘야 한다. 공간이 건조하다면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물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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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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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사랑하는 파리

예술을 사랑하는 파리

예술을 사랑하는 파리

옐로 코너와 라휜의 함께 가기.

생제르맹 데프레 거리를 대표하는 뒤 마고 카페 근처에 문학과 예술 전문 서점인 라휜 La Hune이 처음 문을 연 것은 지난 1949년이다. 앙토냉 아르토, 앙드레 브르통, 트리스탄 차라와 같은 초현실주의자들이 단골로 드나들었던 이곳은 프랑스의 유명 출판사인 플라마리옹이 운영하다 경영난을 이유로 문을 닫고 사진을 주로 취급하는 옐로 코너가 새 주인이 되었다. 폐업의 위기가 한창이었던 즈음, 라휜 컬렉션의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살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결국에는 옐로 코너가 라휜을 인수,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공간 한쪽에 아트북 셀렉션을 유지한다는 조건하에 옐로 코너가 새롭게 시작한 라휜의 1층에는 아트북과 옐로 코너 작가들의 사진이 주로 전시되며 2층은 갤러리로 사용된다.  

add 16 Rue de l’Abbaye, 75006 Paris

web www.la-hu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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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범(파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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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깃한 디자인 수업 두 가지

솔깃한 디자인 수업 두 가지

솔깃한 디자인 수업 두 가지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1 이현디자인 아트 보자기 전문가 과정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아트 보자기 전문가 과정은 이현디자인의 이현주 대표의 강의로 우리 보자기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도제식에서 벗어나 보자기에 관한 조형 원리와 소재 관리, 바느질, 천연 염색, 자수, 누비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여 전통 보자기를 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의 독창적인 아트 보자기를 창작한다. 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이며 1학기는 15주 과정. 

tel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02-3277-3111

 

2 장응복이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수업 모노콜렉션의 디자이너 장응복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코스가 3월부터 개강한다. 나만의 개성과 컨셉트에 맞는 커튼 디자인부터 계절별 침구 디자인 제작, 소재 선택과 스타일링, 음식과 모임에 맞는 테이블웨어 세팅 등 삶을 풍요롭게 하는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다. 기간은 3월 4일부터 5월 13일까지이며 부산 해운대 모노콜렉션 매장에서 열린다.

tel 02-517-5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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