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70’s

Back to 70’s

Back to 70’s

미국의 유명 부티크 호텔 ‘더 스탠더드 호텔’이 런던에 문을 연다. 1970년대를 대표하는 멤피스 스타일을 입은 이곳의 분위기는 젊고 에너제틱하다.

 

더 스탠더드 호텔

©Tim Charles

 

다가오는 7월, 미국의 유명 부티크 체인 호텔인 더 스탠더드 호텔이 런던 킹스크로스에 오픈한다. 최근 몇 년간 산업적인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킹스크로스 지역은 주요 기차역이 위치한 곳으로 런던에서 가장 많은 여행객이 오가는 중심지다. 더 스탠더드 호텔 런던은 세인트 판크라스 기차역 바로 건너편에 자리해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곳의 인테리어는 숀 하우스만 Shawn Hausman이 총괄했으며 1970년대의 시대적 감성에서 영감을 얻어 화려한 패턴과 컬러가 혼재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호텔에는 스위트룸을 비롯한 266개의 방과 3개의 레스토랑, 레코딩룸, 스탠드 바와 루프톱 등이 있으며 이곳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예술 이벤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더 스탠더드 호텔 특유의 문화적 감성을 담은 음악과 미술, 디자인 등 예술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더 스탠더드 호텔은 현재 뉴욕, 캘리포니아, 마이애미를 비롯해 총 5개 도시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런던 지점은 유럽으로의 첫 진출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호텔의 경영을 총괄하는 아마르 랄바니 Amar Lalvani는 조만간 파리, 밀라노, 태국 등지에서도 더 스탠더드 호텔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내비쳤다.

add 10 Argyle St Kings Cross, London WC1H 8EG

tel 020 3981 8888

web www.standardhotels.com/london

 

런던 호텔

1970년대 빈티지 스타일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객실 내부. ©Tim Charles

 

런던 더 스탠더드 호텔

목제 천장과 타일이 조화로운 더블 스탠드 바.  ©Tim Charles

 

standard hotels

빈티지 극장을 떠올리게 하는 호텔 안내 데스크. ©Tim Charles

 

london standard hotels

멤피스 스타일의 욕실. ©Tim Charles

CREDIT

에디터

원지은

writer

조수민(런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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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보다 호캉스 #스파

바캉스보다 호캉스 #스파

바캉스보다 호캉스 #스파

바쁘고 지친 일상 속 번거롭고 준비가 많은 바캉스보다 쉽고 빠르게 휴가를 즐기는 법, 무엇보다 ‘호캉스’가 아닐까. 바캉스 못지않은 제대로된 휴가를 보내기 위한 호텔 리스트 첫 번째 주제는 바로 #스파다.

 

시그니엘 서울

에비앙 스파

시그니엘서울 ‘에비앙 스파’

롯데월드타워 76~101층에 위치한 시그니엘서울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객실, 서울의 스카이라인과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호텔이다. 이곳 86층에 위치한 에비앙 스파 Evian SPA는 바쁜 일상에 지친 몸을 재충전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양지라할 수 있다. 에비앙 스파만의 4가지 콘셉트(릴랙스 , 디톡스& 미네랄, 안티에이징, 에너지 재충전)의 유럽스타일 트리트먼트와 국내 고객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인 ‘샹테카이 시그니처’로 구성돼 나에게 맞는 릴렉싱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스파를 만끽할 수 있다.

add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tel 02-3213-1000, SPA 02-3213-1383

web www.lottehotel.com/seoul-signiel

 

 

 

도미인 강남

도미인 서울

마이크로 버블로 신체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기포가 발산하는 마이너스 이온으로 전신을 이완해주는 실키베스.

도미인 서울 강남

일본 온천에서 즐기는 료칸을 테마로 훌륭한 대욕장을 즐길 수 있는 도미인 서울 강남. 마치 일본에 온 듯한 이국적인 공간을 감상하며 피로를 풀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매력이라할 수 있다. 넓고 쾌적한 힐링스파부터, 마이크로 버블로 신체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보드러운 피부로 만들어주는 실키베스까지 제대로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일본 료칸을 즐기고 싶었지만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망설였다면, 도미인에서 편하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add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134

tel 02-548-5489

web www.hotespa.net/hotels/gangnam/ko

 

 

 

스파플러스

어린이 물놀이풀, 유수풀, 아쿠아플레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이천 미란다 호텔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노천 바데풀.

이천 스파플러스

다양한 성분을 담은 천연 온천수로 구성된 이벤트탕.

이천 미란다 호텔 ‘스파플러스’

가족들과 서울 근교 휴가를 생각하고 있다면, 경기도 이천으로 떠나보자. 바로 미란다 호텔의 스파플러스를 즐기기 위함이다. 스파플러스는 사계절 내내 워터파크, 실내수영장, 약수, 찜질방까지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복합 스파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춘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즐기고, 스파존에서 시원하게 몸을 풀어보자.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즐기는 노천과 와인, 국화, 창포, 호두 등 날마다 다른 성분과 천연 온천수로 기분 좋게 힐링해보자.

add 경기도 이천시 중리천로115번길 45

tel 031-639-5114, SPA 031-639-5116

web www.mirandahotel.com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바다 위 떠있는 듯한 느낌의 환상적인 뷰.

오션스파 씨메르

버블매트가 설비되어있어 부드러운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오션스파 씨메르’

부산의 매력을 가득 담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부산의 매력이라 하면 바로 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가 아닐까. 이곳의 오션스파 씨메르 Cimer는 Le Ciel(하늘)과 La Mer(바다)의 불어 합성어로서 하늘과 바다, 그 사이에 있는 공간이라는 뜻을 가진다. 이름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향이 느껴지는 스파에 몸을 담그며 푸른 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이곳만의 스파를 놓치지 말 것. 마치 바다에 둘러싸인듯한 해운대의 조망과, 자연 속에서 즐기는 듯한 노천온천, 부드러운 마사지를 받는듯한 버블 테라피, 청옥으로 만들어진 건식 사우나, 스낵존, 그리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존까지. 오감이 힐링하는 스파를 즐기고 싶다면 부산으로 떠나자.

add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변로 296

tel 051-749-2358

web www.busanparadisehotel.co.kr

 

 

 

제주 해비치 호텔

해비치 호텔 리조트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히노끼탕.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스파 아라’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이곳의 스파 스파 아라 Spa Ara는 제주의 토속적인 감성을 그대로 담아내며 작은 소품 하나까지 제주를 연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히노끼탕에서 해변과 하늘이 맞닿아있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신선한 공기를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타임이 될 것이다. 뷰티 테라피스트 마담 로르가 창시한 트리트먼트 브랜드 ‘조지앙 로르’ 제품들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섬세한 케어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add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537

tel 064-780-8000

web www.haevichi.com/jeju/ko/

CREDIT

에디터

강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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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 왕국의 귀환

TWA 왕국의 귀환

TWA 왕국의 귀환

미국 민간항공기를 대표했던 TWA 항공의 플라이트 센터가 호텔로 변신했다. 오랜 시간 방치되었던 항공기 센터가 뉴욕의 핫 스폿으로 떠올랐다.

 

twa 항공 플라이트 센터

활주로를 보며 수영할 수 있는 ‘더 풀 바’.

 

1930년대부터 50여 년간 팬암과 더불어 민간항공기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TWA(트랜스 월드 항공)는 2001년 아메리칸 항공에 합병된 이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와 동시에 그들이 사용했던 터미널인 뉴욕 JFK 공항의 TWA 플라이트 센터 또한 최신 사이즈의 항공기를 들일 수 없다는 이유로 오랜 시간 방치되었다. 핀란드의 건축가 에로 사리넨 Eero Saarinen이 설계한 우주선 모양의 건물은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의 촬영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오랫동안 주인 없는 상태로 있던 TWA 플라이트 센터가 뉴욕의 하이라인 호텔 등을 개발한 타일러 모스 Tyler Morse에 의해 새롭게 변신했다. 3년간의 공사 끝에 지난 5월 TWA 호텔로 재탄생한 것. 최근 공식 오픈 전에는 루이 비통의 2020년 트렁크 쇼의 장소로 선정돼 대중에게 처음 알려졌다. TWA라는 그 시절 그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듯 이 호텔에는 TWA 항공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담았다. 또 항공사의 전성기인 1960년대 레트로 스타일을 호텔 전체에 녹여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컨셉트로 설계되었다. 512개의 객실에는 다이얼식 전화기와 미드센트리풍의 놀 Knoll 가구로 1960년대 분위기를 더했다. 할리우드 컨셉트의 버블 전구가 달린 커다란 거울에 블랙&화이트로 장식한 욕실 또한 복고풍의 분위기다. TWA 호텔에는 6개의 레스토랑과 8개의 바가 있는데 이 중 세계적인 오너 셰프인 장 조지 Jean-Georges가 만든 파리 카페 Paris Cafe 레스토랑이 단연 기대주다. 재미있는 점은 TWA 항공 기내식의 인기 메뉴였던 치킨 샴페인을 그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호텔의 대표 메뉴로 제공한다는 것. 또 시원하게 펼쳐진 비행기의 활주로를 보며 인피니티 풀에서 수영할 수 있는 바인 더 풀 바 The Pool Bar는 벌써부터 핫 플레이스로 입소문이 났다. 노후된 시설로 유명한 뉴욕 JFK 공항은 이를 타개하기 위한 재개발의 첫 신호탄으로 TWA 호텔을 오픈했다. JFK 공항의 르네상스를 다시 한번 꽃피울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다.

web www.twahotel.com

 

에로 사리넨

건축가 에로 사리넨이 설계한 TWA 플라이트 센터.

 

트랜스 월드 항공

터미널 내부의 구조를 그대로 살린 호텔.

 

TWA 호텔

TWA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을 정도로 기존의 컨셉트를 유지했다.

 

호텔 라운지

복고풍의 호텔 라운지.

 

트랜스 월드 항공 호텔

놀 체어로 꾸민 객실.

CREDIT

에디터

신진수

writer

원그림(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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