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은 어디로 떠날까?

올해 여름은 어디로 떠날까?

올해 여름은 어디로 떠날까?

날도 덥고 휴가 철도 찾아오니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다. 아직 행선지를 결정하지 못한 이들에게 꼭 가봐야 할 국내, 외 여행지 및 호텔을 소개한다.

강원도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옛 맥국의 갈왕이 고된 전쟁을 피해 숙면을 취했다는 강원도 정선국 숙암리에 위치한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는 자연의 품 속에서 차분한 쉼의 시간을 보내기에 더 없이 좋다. 가리왕산, 두타산, 오대천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함께하는 이곳은 아쿠아 플로팅, 카밍 요가 등 신체 밸러스를 깨워주는 웰니스 프로그램이 매일 진행되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영혼을 충만하게 하는 휴식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한다. 또한 숙면을 돕는 숙암 명상, 눈을 감고 5가지 음료의 맛을 느껴보는 마인드 풀 테이스팅 등 다채롭고 재미있는 프로그램까지 마련되어있다.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는 도시 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재정비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기에 완벽한 장소가 되어줄 것이다.

문의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www.park-roche.com/kr  033-560-1111

 

오스트리아 밀슈타트 호수, 빌라 포시틸리온 암 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오스트리아의 밀슈타트 호수 Lake Millstätt에 인접한 빌라 포스틸리온 암 제 Villa Postillion am See를 추천한다. 동화 속 별장을 떠올리게 하는 이곳의 객실 ‘비박 언더 더 스타 Bivouac under the stars’는 노크베르게 Nockberge 산과 반짝이는 밀슈타트 호수로 둘러 싸여 있어 색다른 경험과 낭만을 선사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호수에서는 직접 노를 저으며 별이 가득한 오스트리아의 밤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미세먼지 없는 청정 자연 그 자체를 즐기며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힐링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문의 빌라 포시틸리온 암 제 www.villa-postillion.a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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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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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 of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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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고 우아한 공간을 연출하는 영국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로즈 우니아케의 런던 핌리코 쇼룸.

 

로즈 우니아케

ⓒRose Uniacke

 

런던 첼시 지역에 위치한 핌리코 로드는 런던을 대표하는 앤티크 거리의 현주소로 20세기 디자인의 앤티크 가구와 소품 가게들이 밀집해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 곳은 로즈 우니아케 Rose Uniake의 쇼룸이다. 이곳에서는 그녀가 직접 큐레이팅한 멋진 공간을 엿볼 수 있다. 로즈 우니아케는 ‘공간 큐레이터’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낡고 오래된 것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미를 조화롭게 표현할 줄 아는 탁월한 안목과 감각을 지녔다. 수십 년간 영국과 프랑스에 거주하며 앤티크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으며, 현재는 국제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녀의 클라이언트로는 빅토리아 베컴 부부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있으며 수많은 대형 브랜드와 함께 작업한다. 그런 그녀의 핌리코 쇼룸에서는 고심 끝에 셀렉트한 다채로운 앤티크 가구와 오브제 그리고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가구, 조명, 패브릭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정제된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운 퀄리티가 돋보이는 디스플레이는 정기적으로 변화를 준다고 한다. 핌리코 쇼룸은 그녀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가장 잘 반영된 곳으로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도 손색없다.

add 76 Pimlico Rd, Chelsea London SW1W8PL

tel 020 7730 7050

web www.roseuniacke.com/pimlico-shop

 

핌리코

로즈 우니아케가 실제 살고 있는 핌리코 집의 침실과 리빙룸의 모습. ⓒRose Uniacke

 

런던 핌리코 로드

디자인 스튜디오이자 쇼룸인 지하 공간. ⓒRose Uniacke

 

핌리코 쇼룸

ⓒRose Uniacke

 

런던 여행

핌리코 쇼룸의 1층 전시 공간의 모습. ⓒRose Uniac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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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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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민(런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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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피다

여름이 피다

여름이 피다

급할 때마다 한두 개씩 사다 보면 현관 구석에 몇 개씩 방치되어 있는 우산. 플랫폼엘에서 전시 중인 <Summer Bloom 여름이 피다> 전시를 보면 우산에도 역사와 스타일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된다.

 

여름이 피다

플랫폼엘에서 전시 중인 양우산 장인인 미셸 오르토의 컬렉션.

 

프랑스 문화부에서 선정한 무형문화재인 미셸 오르토 Michel Heurtault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우양산 장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작업한 우양산 컬렉션과 18세기부터 수집해온 각종 우양산 아카이브를 볼 수 있다. 과거에는 혼례품으로 우산을 보내기도 했고, 우산으로 신분을 드러내기도 했을 정도라고 하니 지금보다 더 귀한 대접을 받았던 존재다. 전시 공간에는 사진가 김용호가 찍은 제주의 사계절 풍경 영상과 한지로 만든 권중모 작가의 조명 설치가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활짝 펴진 우산들을 보고 있으니 여름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만 같았다. 9월 19일까지.

tel 02-6929-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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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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