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빙 라이프

코리빙 라이프

코리빙 라이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에 맞춰 주거와 직장, 여가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형 1인 가구 주택 브랜드가 늘고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안전성까지 확보한 1인 가구 주거 브랜드는 생활의 편의와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혼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집 재계약을 앞두고 여러 공유형 오피스텔을 살펴봤다. 홈즈컴퍼니의 도심형 1인 가구 임대주택 브랜드 홈즈스튜디오가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홈즈스튜디오 가로수길’은 입주 멤버라면 누구나 각 지점의 공유 거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러닝, 등산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건물 내 카페와 리빙 편집숍에서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기획 전시나 작은 음악회 등이 열려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코오롱하우스비전 사업부에서 분할해 설립한 리베토가 만든 코리빙 하우스 ‘커먼타운’은 높고 우거진 식물이 가득해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로비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시원하게 탁 트인 전경과 쾌적한 인테리어로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로비와는 달리 오피스텔은 자재와 마감이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 프라이버시는 지키면서도 1인 가구의 치명적인 약점인 외로움을 덜어낼 수 있는 코리빙 라이프. 사실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코리빙 주거 문화가 자리잡았지만 우리의 정서에서는 잘 운영될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온라인 중심의 소통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개성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삶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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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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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뉴욕 로카웨이 해변에서 휴양을 할 수 있는 호텔, 더 로카웨이 호텔이 드디어 오픈했다.

 

 

가기 어렵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바닷가 로카웨이 Rockaway 비치. 펑크록 밴드 라몬스의 노래 가사처럼 로카웨이 해변은 뉴요커들이 가깝고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뉴욕 시 안에 있는 해변이다. 맨해튼 도심에서 한 시간 정도 지하철을 타고 남동쪽 끝자락까지 가면 하얀 백사장에 푸르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서핑으로도 유명해서 여름철에는 뉴욕 서핑의 성지가 되는 로카웨이 해변은 2012년에 닥친 허리케인 샌디로 폐허가 되었지만, 뉴욕 시가 공들여 재건한 끝에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해변으로 거듭났다. 다만 이곳엔 숙소가 많지 않아 휴양을 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올여름 오픈한 더 로카웨이 호텔 The Rockaway Hotel의 등장으로 이제 로카웨이 해변에서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53개의 모든 객실에 있는 방갈로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이 호텔은 인테리어에서 휴양지의 따뜻함과 바다의 시원함이 묘하게 교차한다. 리넨과 라탄 그리고 티크 등 여름 소재를 곳곳에 배치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가죽과 울 소재로 포인트를 주어 포근한 분위기다. 이런 소재의 조합과 데릭 아담스 Derik Adams, 로에 에드리지 Roe Ethridge 등 감각적인 현대 미국 예술가의 작품을 로비와 객실에 배치해 모던한 감각을 더했다. 로비와 수영장은 해변 근처 펍 Pub의 인테리어를 반영해 친근하면서도 누구나 오갈 수 있는 오픈된 공간으로 설계했다. 특히 로컬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색깔은 로카웨이 호텔의 중요한 힘이다.

 

숙소가 마땅치 않았던 뉴욕의 로카웨이 비치에 오픈한 더 로카웨이 호텔은 해변가의 여유로움과 로컬 문화의 힘을 지니고 있다.

 

뉴욕의 부티크 브랜드인 웜 Warm은 자신들의 두 번째 스토어를 이곳에 열었고, 그들의 감각을 담아 호텔의 유니폼도 디자인했다. 또한 로카웨이 해변의 작은 공방에서 시작한 보디 용품 브랜드 골디스 Goldie’s는 이 해변의 향을 담아 호텔 어메니티를 만들었다. 서핑은 호텔의 중요한 레저 중 하나여서 지역의 서핑 스쿨과 연계해 직접 클래스를 열기도 하고, 개인 레슨을 연결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로카웨이 브루잉 컴퍼니의 생맥주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오랜 시간 뉴욕 사람들의 놀이터로, 때로는 안식처로 사랑받았던 로카웨이 해변의 유산을 호텔 곳곳에 녹인 더 로카웨이 호텔. 이곳의 오픈으로 뉴욕에서도 이제 도시의 다이내믹함을 경험하면서 바다를 보며 휴양을 즐기는 이중 라이프가 도래했다.

add 108-10 Rockaway Beach Dr, Queens, NY 11694
tel 1 718 474 1216
web www.therockawayho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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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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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그림(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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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여름나기

반려동물 여름나기

강아지나 고양이는 땀구멍이 존재하지 않아 체온 조절이 힘들다. 또 다시 찾아온 더위로부터 우리의 반려 동물을 지켜낼 슬기로운 여름 나기 세 가지 아이템을 소개한다.

 

ⓒ 에덴숑

 

 

에덴숑 라탄 소파 베드

여름철 대표 가구 소재로 알려진 라탄을 활용해 제작된 이 침대 겸 소파는 인도네시아산 천연라탄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제작됐다. 푹신함을 더하는 라텍스 덕분에 편안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며 표면에 나 있는 핀홀이 반려동물의 체온이 유지되도록 돕는다. 겉면 커버는 각종 알러지성 염료를 사용하지 않아 건강을 해치치 않는데다 생활방수 기능을 갖춰 쉽게 눅눅해지지 않는다. 미디움 사이즈 27만원대, 라지 사이즈 30만원대.

 

ⓒ 웰크론

 

세사퍼피 알러빗 메모리폼 아이스 쿨방석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세사퍼피가 여름시즌 제품인 알러빗 메모리폼 아이스 쿨방석을 선보였다. 열을 빠르게 흡수한 뒤 배출하는 슈퍼 냉감 원단을 활용해 피부에 닿을 경우 즉각적인 시원함을 선사한다. 특히 알레르기를 방지하기 위해 고기능성 소재인 웰로쉬를 사용해 위생과 안전에도 신경 써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곁 커버만 따로 분리해 세척이 가능하다. 스몰 사이즈는 8만원대, 라지 사이즈는 10만원대.

 

ⓒ 펫노리터

 

펫노리터 파워겔 애견쿨매트 세모냥세모쿤

사용 시 터짐 현상이나 밀림, 쓸림 현상이 없도록 파워겔 타입으로 제작됐다. 자주 야외 활동이 잦은 반려 동물을 위해 접이식으로 제작해 보관이 편리하고 이동도 간편해 언제든지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집 안에 반려동물용 방석이 마련되어 있다면 크기에 맞춰 접은 다음, 사용해도 좋겠다. 냉장이나 냉동고에 잠시 보관 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얼음 물에 담가 사용할 경우, 곰팡이의 위험이 있으니 말려서 사용하자. 미디움 사이즈 3만2천원, 라지 사이즈 5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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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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