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캉스족을 위한 토퍼 매트리스

홈캉스족을 위한 토퍼 매트리스

홈캉스족을 위한 토퍼 매트리스

한여름에도 쾌적하고 시원한 꿀잠을 자기 위해 에디터가 일주일간 직접 사용해본 신소재 토퍼 매트리스의 생생한 후기.

장마와 열대야로 왠지 모르게 침대 매트리스마저 꿉꿉하고 뜨끈뜨끈해지는 기분이다. 개인적으로 높은 침대가 지겨울 즈음이면 바닥에 이불을 깔고 누워 있는 편인데, 그때마다 장롱 저 깊숙이 넣어두었던 요를 꺼내곤 한다. 오랫동안 사용한 이 요는 솜이 얇아지고 폭신한 쿠션감도 많이 떨어져서 조금만 누워 있어도 온몸이 배기고 허리가 아프기 시작한다. 매트리스처럼 크고 무겁지 않으면서 기능성까지 두루 갖춘 제품은 없을까 고민하다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소재로 제작한 토퍼 매트리스를 직접 사용해봤다. 슬로우의 ‘토퍼 매트리스 에어플렉스’가 그 주인공이다. 수면 전문 브랜드 슬로우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효리네 민박’과 ‘캠핑클럽’을 통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잠 못 드는 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해 에디터가 직접 사용해본 토퍼 매트리스 에어플렉스의 생생한 리뷰를 전한다.

쉽고 간편한 보관법

집으로 배송된 슬로우의 토퍼 매트리스 에어플렉스를 개봉했다. 토퍼 매트리스 에어플렉스는 마치 도톰한 이불을 돌돌 말아놓은 듯한 형태로 더플 코트의 단추처럼 생긴 매듭을 풀어 펼치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통자형 방식이었다.

보통 토퍼 매트리스는 침대 위 혹은 바닥에 필요에 따라 갰다 펼쳤다 하는 제품으로 큰 노력 없이도 관리할 수 있어야 하는 점이 가장 중요했다. 일부 제품 중에는 3단으로 분리된 매트리스를 겉 커버에 직접 끼워 넣어야 하는 수고가 뒤따르기도 하고, 절단면이 다소 날카롭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그런 점에서 토퍼 매트리스 에어플렉스의 간편한 보관법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뛰어난 통기성과 몸에 들러붙지 않는 원단

토퍼 매트리스 에어플렉스는 자연스럽게 순환되는 얇은 그물망 구조의 에어플렉스가 적용돼 통기성을 극대화했으며,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한 자세로 오래 누워있어도 열이 머무르지 않아 시원하면서도 폭신한 착와감을 제공해 특히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 되어준다. 최근에 매트리스 위에 올려둔 베드 스프레드가 몸을 감싸 유독 덥게 느껴졌는데, 토퍼 매트리스 에어플렉스는 겉 커버가 몸에 달라붙지 않는 시어서커 원단으로 제작되어 수면 시 쾌적한 느낌이었다. 또 겉 커버 안쪽을 3D 메시 소재로 제작해 뛰어난 쿠션감과 부드러운 촉감이 인상적이었다.

부드러운 촉감과 도톰한 쿠션감

토퍼 매트리스 에어플렉스는 젖병과 식품 보관 용기, 수술 기구 등에 많이 쓰이는 폴리에틸렌을 사용해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을 억제한다. 때문에 여름철 바닥에 두고 사용할 때 습해진 바닥으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덜어준다. 또 위, 아래의 경도가 다른 2중 경도로 구성된 토퍼 매트리스 에어플렉스는 실제 손으로 눌렀을 때 상단부의 소재가 더욱 부드럽게 느껴졌다. 세밀한 코일 조직이 얽혀있는 에어플렉스 소재가 스프링과 같은 부드러운 탄성감을 제공한다고. 토퍼 매트리스 에어플렉스는 넓은 거실에서 러그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한 여름철 꿀잠 필수품이 되어준다.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으로 잠 못 드는 여름철, 시원하고 쾌적한 홈캉스를 즐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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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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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신차 소식

이달의 신차 소식

어디론가 훌쩍 드라이브를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잘 빠진 외관은 물론 성능까지 업그레이드한 이달의 신차를 모았다.

 

 

아우디, 더 뉴 아우디 A5

3종의 가솔린엔진 모델과 1종의 디젤엔진 모델로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한 외관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실내 디자인을 자랑한다. 뒷좌석에도 열선과 통풍 기능이 내장돼 모든 탑승자에게 안락한 실내 환경을 선사한다. tel 02-6009-0000

 

 

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GLS

전 세대 모델 대비 더욱 당당해진 존재감을 뽐내는 외관과 최고 수준의 고급스러움을 갖춘 실내 디자인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동급 최고의 안정성을 선사한다. web www.mercedes-benz.co.kr

 

 

BMW, 3세대 뉴 X6 가솔린

기존 디젤 모델 대비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 성능이 돋보인다. 실내는 버네스카 가죽 시트와 천연가죽 대시보드, 크리스털 소재의 기어 노브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한 통풍 기능이 포함된 컴포트 시트를 비롯해 롤러 선블라인드와 러기지 컴파트먼트 패키지 등 고급 옵션이 추가되었다. web www.bmw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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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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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 ②

TRAVEL THERAPY ②

그 어느 때보다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 곳곳에 보물처럼 숨어 있는 숙소 열 곳을 찾았다. 각 지역마다 다양한 쉼과 여유가 있는 곳에서 한여름의 진한 추억을 남겨보길 바란다.

 

 

 

 

고요한 사색과 치유를 위한 공간
양양 ‘비온 후 풍경’

 

비를 흠뻑 맞은 곱디고운 자연의 색이 궁금한가? 강원도 양양 인근 해변 마을에 위치한 비온 후 풍경은 선명한 초록의 자연을 지니고 있다. 건물 주변을 수목으로 둘러 마치 숲속에 머무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고, 비가 내리는 듯한 패턴이 독특한 두 건물 사이에는 연못과 투숙객을 위해 마련한 작은 정원인 ‘향연’이 있어 사색과 힐링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구현했다. 객실 내부까지 원목을 주재료로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이어나간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특히 곳곳에 크고 작은 여러 개의 창을 내 공간 전체에 햇빛이 고루 들어올 뿐 아니라 건물 어디에서도 정원을 감상할 수 있어 실내와 실외가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는 느낌이다. 양양을 방문한 많은 이들이 서핑을 즐긴다는 점을 고려해 넉넉한 샤워 공간을 마련한 아이디어도 눈에 띈다. 저녁에는 정원을 공용 바비큐장으로 활용해 숯불로 구운 고기와 함께 투숙객들이 어우러져 소박한 식사를 즐길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add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540-14
web www.rainafter.com

 

 

 

 

눈이 즐거운 공간
강릉 ‘라파트멍6-1’

 

놀거리가 즐비한 강릉에서 완벽한 하룻밤을 원한다면 프라이빗한 렌털 하우스 라파트멍6-1이 정답이다. 라파트멍은 파리에 거주하며 의류 브랜드 심플먼트를 운영하는 김나리 디자이너가 구옥을 리모델링해 운영하는 곳으로 그녀의 감각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특히 공간에 한국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모던함을 적절히 조화시켜 시크하지만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올리브나무와 노란색 비치 파라솔이 자리한 마당부터 디자인 가구와 조명, 소품으로 가득한 감각적인 다이닝룸까지 어느 하나 허투루 꾸민 곳이 없다. 호텔이나 펜션과 달리 단독주택으로 이뤄져 여행을 하다 집으로 돌아온 듯한 아늑함과 편안함을 주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사랑하는 이들과 따스한 조명 아래 제네바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와인 한잔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 없는 여행의 마무리가 될 것이다.

add 강원도 강릉시 명주로77번길 6-1
instagram @appartement6_1

 

Ⓒ이병근

 

Ⓒ이병근

 

Ⓒ이병근

 

제주의 풍경과 전통가옥의 멋이 담긴
제주 ‘탐라는 일상

 

마치 무릉도원처럼 편안하고 여유롭다 해서 이름 붙인 제주 무릉리에는 제주의 허파라고 불리는 곶자왈 숲과 함께 전통가옥의 고즈넉한 미와 자연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슬로 라이프를 꿈꾸며 제주로 이주한 건축가 부부가 1년여에 걸쳐 완성한 탐라는 일상이 그 주인공. 가족의 세컨드 하우스로 사용되기도 하므로 평소 그들이 추구하는 미니멀 라이프와 이야기가 곳곳에 배어 있다. 크게 집의 중심이 되는 안거리와 낡은 창고를 개조한 밖거리로 구성되는데, 안거리는 오픈형 키친과 큰 테이블, 선룸, 가족 욕실 등이 있으며, 밖거리는 작은 바와 티룸, 편백나무로 감싼 침실이 마련되어 있다. 프라이빗 독채 운영 방식으로 공간을 꾸리는 터라, 야외 다이닝과 마당까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이곳에서 잠시나마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주변을 돌아보며 휴식을 만끽해보자.

add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365-1
tel 0504-0904-2295

 

Ⓒ박기훈

 

Ⓒ박기훈

 

Ⓒ박기훈

 

아름다운 숲속 나그네의 집
춘천 ‘의림여관’

 

아름다운 자연이 드리운 춘천의 어느 산자락에 나그네의 집 의림여관이 자리하고 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에서 회복하고 치유 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공간으로 거대한 자연의 바위를 연상시키는 건물은 외부를 등져 도시와 단절되는 느낌을 주고, 숲을 바라보고 있는 내부는 대부분 창으로 개방해 온전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원목을 이용한 깔끔한 마감과 군더더기 없는 가구는 숲과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더욱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객실은 단 2개로 프라이빗하게 운영되며 테라스와 실내 스파, 독립된 키친 다이닝 등 나만의 정원에서 숲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공간을 즐길 수 있다. 일상에 지친 날을 보내고 있다면 자신을 또는 연인이나 가족을 위해 의림여관에서의 휴식과 자연을 선물해도 좋겠다.

add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의암1길 132
instagram @uirim_inn

 

Ⓒtwoply 임혁균

 

Ⓒtwoply 임혁균

 

Ⓒtwoply 임혁균

 

Ⓒtwoply 임혁균

 

Ⓒtwoply 임혁균

 

여유로운 여행을 위한
전주 ‘늦잠’

 

전주 서학동 예술마을 골목 한 켠에 자리한 늦잠은 1970년대 지어져 50년의 연륜을 머금은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기와와 툇마루, 구조목 등 근현대사적인 한국적 요소가 집 안 곳곳에 남아 있어 고즈넉한 한옥의 매력을 더한다. 앞마당에는 물소리 가득한 야외 수 공간이 자리해 족욕을 하거나 햇빛 가득한 대청마루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늦잠이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늦은 체크아웃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느림의 미학을 중심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숨을 돌리고 여행이 마지막까지 여유로울 수 있도록 여행자를 배려했다. 늦잠에서만큼은 늦은 밤 다도를 즐기거나 빔프로젝트로 영화 한 편 감상하는 여유를 부려도 좋겠다.

add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학3길 73-15
web www.ntjam.com

CREDIT

에디터

권아름

assistant editor

윤다해 · 이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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