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sh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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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만 되면 습기와의 전쟁을 치른다. 쾌적하고 상쾌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제습기와 공기청정기를 모았다.

 

 

삼성전자 2020년형 무풍큐브
세련된 큐브 디자인이 인상적인 무풍큐브가 필터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의 필터 세이버와 같이 전기적 성질을 활용해 별도의 장치 없이 필터만으로도 놀라운 정화 기능을 보여줄 뿐 아니라 필터 수명 역시 최대 2배나 증가했다.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공기 상태를 교체 조절하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실내 관리가 더욱 용이하다. 70만원부터.

 

 

위닉스 뽀송 19L 인버터
스마트인버터 시스템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 출시된 제습기 대비 일일 제습량으로 12.7% 이상 풍량을 개선했으며 19L라는 대용량 제습 기술로 더욱 뛰어난 제습기를 구현했다. 히든 손잡이와 원핸드 라이팅 버켓을 장착해 사용자의 편의를 배려했다. 64만9천원.

 

 

쿠쿠 인스퓨어 울트라 12000
타워형 본체에 맞춰 360° 서라운드 입체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입자가 큰 먼지는 프리필터로 거르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먼지와 각종 악취 등은 토털 케어 안심 필터로 재차 걸러낸다. 최다 1만2250개로 촘촘하게 구성된 에어홀 덕분에 360° 전 방향에서 오염된 공기는 흡수하고 정화된 공기는 더욱 넓은 면적까지 구석구석 퍼진다. 1백만원대.

 

 

칸쿄 터뷸런스 TB502 공기청정기
가볍고 슬림하지만 기능은 결코 가볍지 않다. 흡입과 필터를 거쳐 공기를 여과하는 기존 공기청정기 방식 대신 유해 물질을 모두 태우고 없앤 뒤, 필터로 걸러주는 방식으로 PM 2.5의 초미세먼지와 바이러스, 악취를 제거하는 뛰어난 청정 기능을 탑재했다. 44만9천원.

 

 

벨레 플로우 WH-AF650
BLDC 팬 모터를 탑재해 내구성은 높였고 소음은 줄인 벨레의 공기청정기 플로우는 미세먼지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함께 상단 컨트롤 패널에 모션센서가 있어 제스처를 통해 화면을 전환할 수 있다. 어린아이나 반려동물로 인한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한 잠금 기능까지 갖춰 안전함을 더했다. 59만원.

 

 

보국 제습기 BDH-0780
하루 6.2L 용량까지 지원하며 원하는 습도 설정이 가능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든다. 장마철 습기의 가장 큰 적인 빨래 건조 모드를 지원하며 예약 설정 기능, 만수 표시 램프, 제품 결로 방지 램프까지 갖춰 효율성과 편의성까지 잡았다. 20만원대.

 

 

캐리어 2020년형 제습기
지원하는 일일 제습량은 18L, 제습 면적은 75㎡로 넓은 공간에 퍼진 습기를 제어하는 캐리어의 새로운 제습기는 제습된 공기를 토출하는 바람의 방향을 고정하거나 위아래로 회전시킬 수 있어 제습 지대를 넓혔다. 내부에 탑재된 열교환기로 곰팡이나 악취가 발생하는 가능성도 최대한 줄였다. 33만원대.

 

 

콘덴스 제습기 ELD
미니멀한 디자인의 콘덴스 제습기는 강력한 공기 순환을 위해 전면 흡입 구조를 취했으며 대용량 풍량을 구현하기 위해 강력한 제습 엔진까지 갖춰 본래 기능에 충실한 면모를 보인다. 2중 열교환기로 에너지를 두 차례 이용해 제습력은 높이고 발열은 낮추는데, 여기에 2중 팬구조를 갖춰 최대 수직 10m까지 바람이 전달된다. 59만원.

 

 

SK매직 스마트모션 공기청정기
사용자의 움직임 감지 기능과 AI 기능을 탑재해 똑똑한 면모를 자랑한다. 오염 패턴 분석 및 실외 공기 상태를 파악해 각 환경에 최적화된 공기 정화를 진행하며,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제품의 컨트롤이 가능하다. 물론 실내 공기질 등 각종 수치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87만9천원.

 

 

신일 대용량 공기청정기 SAR-DO850
양방향 듀얼 형태의 필터를 탑재해 오염물질을 강력하게 빨아들인다. 필터는 프리필터와 2중 복합필터인 헤파필터와 카본필터로 정밀하게 구성했는데, 프리필터는 머리카락이나 굵은 먼지 등 크기가 큰 이물질을 말끔히 걸러낸다. H13 등급의 헤파필터는 0.3㎛ 크기의 미세먼지나 황사세균 등을 걸러내며, 카본필터는 악취를 제거하는 기능을 지녔다. 55만원대.

 

 

플러스마이너스제로 공기청정기 C021
후카사와 나오토가 디자인한 제품. 활성탄을 탑재한 헤파급 필터로 공기가 한 번 통과할 때 PM2.5의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기능을 갖췄다. 자동, 저소음, 표준, 급속, 꽃가루의 5가지 모드 기능 및 타이머를 탑재했으며 5kg이 채 되지 않아 슬림하며 가볍다. 29만9천원.

 

 

코웨이 2020년형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AP-1220F
스탠드 또는 벽걸이로 사용 가능하다. 집집마다 공기질이 다른 점을 고려한 에어매칭필터 서비스를 지원해 계절, 상황, 공간에 따라 필요한 필터를 선택할 수 있다. 79만원.

CREDIT

에디터

이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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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빙 라이프

코리빙 라이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에 맞춰 주거와 직장, 여가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형 1인 가구 주택 브랜드가 늘고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안전성까지 확보한 1인 가구 주거 브랜드는 생활의 편의와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혼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집 재계약을 앞두고 여러 공유형 오피스텔을 살펴봤다. 홈즈컴퍼니의 도심형 1인 가구 임대주택 브랜드 홈즈스튜디오가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홈즈스튜디오 가로수길’은 입주 멤버라면 누구나 각 지점의 공유 거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러닝, 등산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건물 내 카페와 리빙 편집숍에서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기획 전시나 작은 음악회 등이 열려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코오롱하우스비전 사업부에서 분할해 설립한 리베토가 만든 코리빙 하우스 ‘커먼타운’은 높고 우거진 식물이 가득해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로비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시원하게 탁 트인 전경과 쾌적한 인테리어로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로비와는 달리 오피스텔은 자재와 마감이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 프라이버시는 지키면서도 1인 가구의 치명적인 약점인 외로움을 덜어낼 수 있는 코리빙 라이프. 사실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코리빙 주거 문화가 자리잡았지만 우리의 정서에서는 잘 운영될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온라인 중심의 소통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개성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삶을 응원한다.

CREDIT

에디터

원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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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뉴욕 로카웨이 해변에서 휴양을 할 수 있는 호텔, 더 로카웨이 호텔이 드디어 오픈했다.

 

 

가기 어렵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바닷가 로카웨이 Rockaway 비치. 펑크록 밴드 라몬스의 노래 가사처럼 로카웨이 해변은 뉴요커들이 가깝고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뉴욕 시 안에 있는 해변이다. 맨해튼 도심에서 한 시간 정도 지하철을 타고 남동쪽 끝자락까지 가면 하얀 백사장에 푸르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서핑으로도 유명해서 여름철에는 뉴욕 서핑의 성지가 되는 로카웨이 해변은 2012년에 닥친 허리케인 샌디로 폐허가 되었지만, 뉴욕 시가 공들여 재건한 끝에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해변으로 거듭났다. 다만 이곳엔 숙소가 많지 않아 휴양을 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올여름 오픈한 더 로카웨이 호텔 The Rockaway Hotel의 등장으로 이제 로카웨이 해변에서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53개의 모든 객실에 있는 방갈로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이 호텔은 인테리어에서 휴양지의 따뜻함과 바다의 시원함이 묘하게 교차한다. 리넨과 라탄 그리고 티크 등 여름 소재를 곳곳에 배치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가죽과 울 소재로 포인트를 주어 포근한 분위기다. 이런 소재의 조합과 데릭 아담스 Derik Adams, 로에 에드리지 Roe Ethridge 등 감각적인 현대 미국 예술가의 작품을 로비와 객실에 배치해 모던한 감각을 더했다. 로비와 수영장은 해변 근처 펍 Pub의 인테리어를 반영해 친근하면서도 누구나 오갈 수 있는 오픈된 공간으로 설계했다. 특히 로컬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색깔은 로카웨이 호텔의 중요한 힘이다.

 

숙소가 마땅치 않았던 뉴욕의 로카웨이 비치에 오픈한 더 로카웨이 호텔은 해변가의 여유로움과 로컬 문화의 힘을 지니고 있다.

 

뉴욕의 부티크 브랜드인 웜 Warm은 자신들의 두 번째 스토어를 이곳에 열었고, 그들의 감각을 담아 호텔의 유니폼도 디자인했다. 또한 로카웨이 해변의 작은 공방에서 시작한 보디 용품 브랜드 골디스 Goldie’s는 이 해변의 향을 담아 호텔 어메니티를 만들었다. 서핑은 호텔의 중요한 레저 중 하나여서 지역의 서핑 스쿨과 연계해 직접 클래스를 열기도 하고, 개인 레슨을 연결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로카웨이 브루잉 컴퍼니의 생맥주도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오랜 시간 뉴욕 사람들의 놀이터로, 때로는 안식처로 사랑받았던 로카웨이 해변의 유산을 호텔 곳곳에 녹인 더 로카웨이 호텔. 이곳의 오픈으로 뉴욕에서도 이제 도시의 다이내믹함을 경험하면서 바다를 보며 휴양을 즐기는 이중 라이프가 도래했다.

add 108-10 Rockaway Beach Dr, Queens, NY 11694
tel 1 718 474 1216
web www.therockawayhotel.com

CREDIT

에디터

신진수

writer

원그림(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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