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아 솟아라, 솟아라

코오롱스포츠가 전하는 친환경 가치

코오롱스포츠가 전하는 친환경 가치

환경을 보호하고 지키는 데 있어 흥미로운 시선을 제안하는 솟솟.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코오롱스포츠에서 젊은 감각과 예술적인 감성을 더한 솟솟 공간을 이어가고 있다. 건물 외관부터 건물 내부를 채우는 모든 물건과 전시 등 친환경의 가치를 전파하는 솟솟의 세계로 솟을 준비가 되었는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의 전시 전경. 연진 작가의 패딩 소파와 와펜 서비스 존, F/W 신상품 등이 보인다.

 

‘가치를 삽니다.’ 요즘 유행을 이끌고 있는 MZ세대의 소비 행태를 말한다. 구매하는 물건이 곧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에 의미 있는 물건을 선택한다. 특히 환경을 대하는 자세가 다르다. 조금 더 비싸더라도 친환경 물건을 구매하고자 하고 ‘N차 신상’과 같은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중고 거래가 활발하다. 새로운 물건을 찾고 선호하는 시대가 아닌 것이다. 환경을 대하는 MZ 세대의 태도와 소비 행태가 전 지구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만드는 씨앗을 뿌린 것은 아닐까?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게 수많은 브랜드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치와 철학을 담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꽤 오래 전부터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코오롱스포츠는 단순히 친환경 소재의 사용에서 벗어나 관련 캠페인과 전시, 공간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전하고 있다. 특히 MZ세대의 눈과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솟솟’ 공간 프로젝트는 청계산 입구에 위치한 솟솟618부터 제주 탑동에 위치한 솟솟리버스까지 단순한 매장이 아닌 경험을 통한 장으로 다양한 지속가능한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솟솟’은 코오롱스포츠 로고인 상록수 형상을 흥미롭게 표현해 ‘솟아라, 솟아라’라는 뜻을 담고 있다. 각각 하나의 매장이라기보다는 공간의 위치부터 건물, 인테리어, 판매 상품까지 코오롱스포츠만의 흥미로운 지속가능성에 대한 해석이 담겨 있다. 환경에 대한 힙한 이야기가 있는 솟솟 공간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지난 5월 솟솟리버스에서 진행했던 연진 작가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한남동에서 만나는 솟솟리버스제주

제주까지 가지 않고 서울에서도 솟솟리버스제주의 전시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코오롱스포츠의 서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솟솟리버스제주에서 진행하는 전시와 이벤트를 9월 3일부터 10월 3일까지 선보인다. 코오롱스포츠의 제품 중 불량으로 판매하지 못한 캠핑 용품을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과정을 거쳐 재탄생한 연진 작가의 작품과 함께 희H22 작가가 코오롱스포츠에서 사용되고 버려지는 비닐을 업사이클링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또 고객들이 모아 오는 비닐을 합쳐 새로운 친환경 상품을 만드는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뿐만 아니라 솟솟리버스제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와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솟솟리버스의 움직임에 동참해보면 어떨까.
ADD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60
TEL 02-749-0656

 

텐트 원단 시리즈 상품이 전시되어 있다.

 

H22 작가와 함께 비닐 업사이클을 통한 카드지갑과 에어팟 케이스를 만들 수 있는 체험 존.

 

전시 기간 동안 와펜을 구매하면 와펜 패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 5월 솟솟리버스에서 진행했던 연진 작가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가 연진 작가와 협업한 작품으로 실제 해녀들이 일제강점기 시대에 사용했던 유리 부표와 오두막텐트 폴대를 활용해 만든 조명 작품 ‘Pole Light’.

 

지속가능성 놀이터 솟솟리버스제주

재생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제주 탑동 지역의 아라리오 로드에 자리잡은 솟솟리버스제주. 두 개의 상록수 마크가 반기는 이곳은 횟집과 노래방이 있었던 건물이며, 최소한의 리노베이션으로 완성됐다. 일본의 스키마타 아키텍트와의 협업을 통해 보이지 않는 개발이라는 테마를 적극 활용한 것. 내부는 환경을 위한 코오롱스포츠만의 이야기가 곳곳에 펼쳐져 있다. 제주 바다에서 직접 수거한 부표와 코오롱 등산학교에서 사용했던 등산 루프를 활용한 테이블과 의자가 곳곳에 놓여 있다. 해양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가구로 풀어낸 점이 눈길을 끈다. 또 한 켠에는 리버스랩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직접 가져온 가방이나 모자에 코오롱스포츠의 와펜을 달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점차 ‘고쳐 입기’를 전파할 수 있는 실험실의 역할을 계획 중이라고. 상품 역시 1~2년 전의 재고 상품을 업사이클링해 새롭게 디자인한 제품으로 오직 솟솟리버스에서만 만날 수 있다. 또 지역을 활용한 이벤트로 제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단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와의 협업부터 워크숍,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렇게 코오롱스포츠의 친환경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 외에도 이곳에는 특별한 스태프 ‘액티비스트’가 상주한다. 액티비스트는 매장에서 상품 판매가 아닌, 친환경 활동과 상품을 기획하고 이를 구현하는 역할을 한다. 지속가능성 그 자체인 솟솟리버스제주. 작은 실천으로 충분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 솟솟리버스제주에서 펼쳐질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ADD 제주시 탑동로 13 1~2층
TEL 064-723-8491

 

지난 7월에 진행했던 패브릭 작가 정희기의 <해녀의 잠수> 전시. 자수 예술을 기반으로 잊혀져가는 제주 해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7월에 진행했던 패브릭 작가 정희기의 <해녀의 잠수> 전시. 자수 예술을 기반으로 잊혀져가는 제주 해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제주도에서 수거한 해양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테이블과 선반. 원형 그대로 활용해 폐기물을 최소화한 인테리어 공법을 사용했다.

 

코오롱스포츠의 시제품 혹은 불량품과 같이 판매되지 못한 텐트 상품을 연진 작가와 함께 협업하여 작품으로 탄생시킨 전시.

 

지하 1층에 마련되어 있는 네임 태그 제작과 와펜 커스터마이징 공간.

 

자연과 거리 좁히기를 실천하는 솟솟618

첫 번째 솟솟 스토어, 솟솟618은 자연과 함께한다. 청계산 초입에 위치한 것부터 흥미롭다. 최근 MZ세대의 취미 활동으로 등산이 떠오르면서 이곳은 청계산의 가장 힙한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청계산의 해발고도 618m를 뜻하는 이름에서부터 코오롱스포츠만의 자연친화적 컨셉트를 느낄 수 있다. 솟솟618은 ‘재생’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총 2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쓰고 남은 자재를 활용한 네임 태그를 만들 수 있는 제작 서비스부터 부자재를 활용한 클래스, 과도한 의류 구입을 방지하기 위한 렌털 서비스까지 자연을 보호하고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재생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상 1층에는 어느 산골짜기에 위치한 산장에 온 듯 아늑한 카페가 있어 등산 전과 후에 커피 한잔과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 자연의 초입에서 사람과 자연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솟솟618에서 아름다운 이 계절을 만끽해보길!
ADD 서울시 서초구 원터2길 9
TEL 02-545-8886

 

네임 태그를 제작할 수 있는 와펜과 알록달록한 카라비너.

 

등산에 필요한 장비를 대여해주는 렌탈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다.

 

1층에는 산장 컨셉트의 카페로 전통차를 비롯해 솟솟618만의 음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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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몸을 위한 전시

육체와 의식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는 전시

육체와 의식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는 전시

 

지난 밀란디자인위크에서 많은 이들이 인상적이었던 전시로 손꼽았던 엘름그린&드라그셋의 개인전은 팬데믹과 메타버스가 공존하는 이 시대에 육체와 의식에 대한 물음표를 던진다.

 

‘화가(2021)’, ‘하녀(2017)’와 기존 컬렉션인 그리스 조각상 등이 함께 놓인 전시 전경. © Fondazione Prada

 

사실 프라다 파운데이션의 엘름그린&드라그셋의 개인전이 아니었나 싶다. 수많은 언론을 통해 또 SNS를 통해 전시의 놀라움이 번져나갔고, 작가의 유명세는 더욱 드높아졌다. 이미 국내에서도 플라토 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바 있는 이 듀오 작가는 덴마크 출신의 엘름그린과 노르웨이 출신의 드라그셋이 결성한 예술가 그룹으로, 1995년부터 현재까지 베니스 비엔날레에 작가로 참여하는가 하면, 이스탄불 비엔날레에서는 총감독으로 활동하며 개념적인 작업을 펼쳐왔다. 이번에 그들이 들고 나온 건 ‘몸’, 게다가 쓸모없는 몸이다.

 

‘관점(2019~2021)’. © Fondazione Prada

 

전시장 곳곳에서는 쓸모없는 몸에 대한 연가가 가득하다. 가령 글라스를 쓴 인물 조각은 몸을 현실에 두고 가상세계 속으로 떠난 의식을 상징한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이와 같은 인물이 불쑥불쑥 등장한다. 마사지를 받기 위해 베드 위에 엎드려 있는 사람은 점차 노곤해지는 신체의 이완을 느끼며 꿈나라로 떠날지도 모른다. 이미 죽어 시체 보관소에 들어가 있는 인물의 발이 보이기도 한다. 그는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니지만, 몸은 이곳에 남아 있다.

 

전시장 내부에서 작가 엘름그린&드라그셋. © Andrea Rossett

 

각각의 인물 조각은 진짜 사람인가 싶을 만큼 정교하게 재현되어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데, 정작 그들의 얼굴은 교묘하게 가려져 있어 표정을 볼 수가 없다. 게다가 전시장은 일상의 공간과 비슷하게 실제처럼 꾸며져 있지만 살아 있는 사람의 온기가 없으니 싸한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전시의 절정은 보통의 사무실과 똑같이 구현한 오피스다. 나란히 배열된 책상과 의자에 컴퓨터와 의자까지 놓여 있는 사무실은 작가들이 프라다 파운데이션의 건축에 맞춰 특별히 고안했다. 그러나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다. 모두 팬데믹으로 인해 사무실을 버리고 흩어져버린 것일까? 육체는 없어도 각자 재택근무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일은 진행되고 있는 걸까? 텅 빈 사무실을 채우고 있는 것은 이곳저곳을 유령처럼 어슬렁거리고 있는 관람객들뿐이다. 헌데 이 작품의 제목이 ‘에덴동산’이라는 것을 알고 나면 웃음이 나온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이 결국 천국인 것일까? 직장 생활의 고단함에 대한 역설적 유머일까 싶지만, 팬데믹이 세계를 덮친 지금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 자체가 위험을 내포한 것이기에 아무도 없어 전염 가능성이 제거된 에덴동산을 빗댄 것일지도 모르겠다.

 

‘에덴동산(2022)’. © Fondazione Prada

 

마치 미스터리 영화처럼 관람객들을 미궁 속으로 빠뜨리고 계속 몰입하게 만드는 이 전시는 ‘몸’이 거추장스럽고 비효율적인 짐 덩어리가 된 오늘날의 상황에 대한 탐구다. 몸과 의식, 어느 것이 진짜 우리인가라는 질문은 새로운 것만은 아니다. 오랜 화두였던 육체와 정신의 이원론에서부터 1990년대 이미 중요한 화두로 미술계를 한번 휩쓸고 간 적이 있었다. 신종 ‘에이즈’라는 죽음의 공포로 인해 몸에 대한 관심이 수면 위로 부상한 시대였다. 테크놀로지가 발전하고 메타버스 세상이 도래한 지금, 몸은 다시금 의미 있는 질문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전시 제목에는 아예 물음표가 달려 있다. 철학자, 예술가, 작가, 과학자, 사상가 등 35명의 저자가 참여하여 각기 다른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 무려 500여 쪽에 달하는 전시회 도록은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한 나름의 참고자료 목록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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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롯데백화점 아트콘텐츠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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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레 웨네스와 앙베르에서의 72시간

도시 속 디자인

도시 속 디자인

 

국제적인 도시 앙베르로 떠나는 예술과 디자인 여행.

 

 

예술적인 일상 오브제를 너무나 애정하는 베를레 웨네스 Veerle Wenes는 건축을 공부하고 그래픽 사무실을 열었다. 벨기에 쿠르트래 Courtrai 출신의 그는 ‘커뮤니케이션에 디자인을 불어넣고 싶다’는 꿈을 꾸었다. 그런데 2008년에 전시 <일상의 놀라운 운명 Le Fabuleux Destin du Quotidien>의 큐레이터를 맡고 나서 자신의 갤러리를 오픈하기로 마음먹었다.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견해 같이 일하는 걸 좋아했어요.” 그가 웃으며 말한다. 그는 이미 10년 전에 파인 뮬러 Fien Muller와 하네스 판 세베렌 Hannes Van Severen에게 실용적인 가구를 디자인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가구가 지금은 디자인 클래식이 되었다. 그 뒤로 앙베르 Ambert에 있는 그의 갤러리에서 아트, 디자인, 건축을 넘나드는 전시가 60번이나 열렸다.

 

앙베르 역사의 중심지에 자리한 그의 갤러리 발레리 트라안 Valerie traan에서 베를레 웨네스.

 

2015년에 그가 유명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에게 주문한 커틀러리 프로토타입의 판매를 맡아줄 파트너를 찾았을 때 세락스 Serax의 대표 악셀 판 덴 보스허 Axel Van Den Bossche가 수락했다. 그들은 함께 발레리 오브젝트 Valerie objects를 만들어 세련되면서 솔직한 성향(문화와 패션의 도시 앙베르를 부각시킨 모든 크리에이터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의 디자이너를 소개하고 있다. “앙베르는 국제적인 도시예요. 갤러리와 박물관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죠. 정말 세계적이에요.” 그가 평한 대로 앙베르는 예술과 디자인을 함께 누리며 즐길 수 있는 도시다.

WEB Valerietraanbe/valerie-objects

 

“언제나 오래된 도시를 좋아해요. 사람들이 서로 어울리도록 해주거든요.” 

 

구 시청 LA VIEILLE VILLE

플랑드르 건축양식의 파사드가 멋진 ‘그랑 플라스 Grand-Place’는 역사 도시 앙베르의 중심지로 활기가 넘치는 관광지이다. “여기에는 모든 것이 있어요. 예쁜 가게와 박물관, 궁금증을 유발하는 장소가 많아요.”

 

STUDIO HELDER

다이아나 켈러와 브레히트 바에르는 11년 전에 역 뒤의 중심지에 건축 사무소를 오픈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작업과 취향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기대하며 이숍을 오픈했다. 그들이 좋아하는 것들과 디타일 Dtile 제품을 판매한다.

ADD Provinciestraat 100 WEB studiohelder.be

 

EILANDJE

오래된 항구 도시로 공장들은 문을 닫고 새로 지은 건물이 들어섰다. 몇몇 창고가 남아 바 Bar가 되었는데 여름이면 물을 마주한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바닷가 양쪽에 있는 두 개의 건축물 MAS(Museum Aan de Stroom)와 메종 뒤 포르 Maison du Port가 인상적이다.

 

RESTAURANT SEPTEMBER

셰프 안 판 데르 우베르가 지역 농산물로 만든 창의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최근의 메뉴는 화이트 버터를 넣은 아스파라거스, 와일드 갈릭 브로콜리, 라벤더를 넣은 카탈로니아 크림 등이다. 

ADDMinderbroedersrui 7 WEBseptemberlokaal.be

 

“앙베르는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예요. 한마디로 다이내믹하죠!”

 

멋진 건축물 MAS에서 본 도시의 지붕들. 이 건축물은 2011년 옛 항구에 지어졌다.

 

CRONOPIO

신트 리에벤스콜레게 Sint- Lievenscollege 건물 아래에 있는 도서관.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영어로 된 책을 비롯한 많은 책 사이에 자리한 테이블에서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오후를 보내기에 좋은 장소다.

ADD Kasteelpleinstraat 21 WEB cronopio.be

 

PARC SPOOR NOORD

옛날 역이 있던 자리에 만든 스포르 노르드 Spoor Noord 공원은 도시의 물가에 자리한 푸른 허파와 같은 장소다. 오래된 건물은 바와 숍을 열 수 있도록 리노베이션을 했다.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 파크와 무료 바비큐를 할 수 있는 피크닉 장소까지 있어 한마디로 재건축의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ADDEllermanstraat

 

ATELIER SOLARSHOP

조화로운 이숍에 들어가는건 영적인 경험과 같다. 전통 기법으로 만든 프렌치 스타일의 일본 옷과 일본의 산속에서 작업하는 장인의 도예 작품, 핸드메이드 주얼리 등을 판매한다. 모든 제품이 독특하고 멋진 숍이다.
ADD 2060, Dambruggestraat 48 WEB ateliersolarshop.be

 

LABELS INC.

2002년에 오픈한 세컨드 핸드 패션숍으로 시대에 앞서 마르지엘라, 드리스 반 노튼, 소피 드후레를 소개했다. 마지막 재고 제품과 함께 그들과의 친분을 이용한 협업으로 벨기에 패션 업계의 최고 디자이너들의 옷을 선보이고 있다.

ADD Nationalestraat 95 WEB labelsinc.be

 

 

도심에 숨은 동물원에서 보이는 웅장한 앙베르 역의 지붕.

 

RESTAURANT LEWIS

보자르 박물관 앞에는 레스토랑 루이스의 컬러풀한 파라솔이 있다. 시멘트 바닥, 돌출된 들보와 배관, 네온사인과 오픈 주방이 최소한으로 조리한 제철 요리와 근사하게 어우러진다. 심플하고 맛있는 오늘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ADD Schildersstraat 25 WEB lewis-antwerp.be

 

“이 항구도시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꾸었어요.”

 

 

 

HOTEL AUGUST

새로운 동네 헤트 그로엔 Het Groen에 자리한 호텔 오너의 말에 따르면, 옛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의 소박한 데커레이션을 성스럽게 바꾸었다. 옛 예배당을 세심하게 복원해 바 Bar로 만들었고, 아우구스트 August라는 깃발 아래 다섯 채의 건물이 모여 있다.

ADD Jules Bordetstraat 5 WEB august-antwerp.com

SINT- LIEVENSCOLLEGE

“아르데코 시대의 모더니스트 건축물로 정말 놀라운 곳이에요.” 1932년 건축가 제프 후그, 플로르 판리드,얀스미츠의설계로 지어졌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진귀한 보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ADD Kasteelpleinstraat 31

 

GALERIE VALERIE TRAAN

베를레 웨네스는 옛 수도원을 1년간 복원해 갤러리와 집을 마련했다. 모든 층에서 모던한 창과 과거의 레퍼런스가 뒤섞인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수있다. 매달 열리는 전시외에 뮬러 반 세베렌의 듀오 디자이너가 전체적으로 리노베이션한 그들의 사무실도 볼 수 있다.

ADD Reyndersstraat 12 WEB valerietraan.be

 

 

도시가 확장되면서 에스코 Escaut 주변에 오래된 창고와 새로 지은 주거용 건물이 이웃하고 있다.

 

WUNDERKAMMER STAD

예쁜 연필과 엽서, 수첩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넓은 문구점. 안쪽에는 책과 독특한 선물 셀렉션도 펼쳐진다. 빈 손으로 나가기 어려운 장소가 분명하다.

ADD Kleine Markt 14 WEB wunderkammer.be

 

MOMU

벨기에 스타일리스트들의 재능과 수준 높은 디스플레이로 패션 피플 사이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패션숍은 현재 공사 중이며, 10월 7일에 다시 오픈한다.

ADD Nationalestraat 28 WEB momu.b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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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베랑제르 페로쇼 Berengere Perrocheau

photographer

야닉 라브루스 Yannick Labrou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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