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rable Glass

사랑스러운 투명 아이템 9

사랑스러운 투명 아이템 9

 

다채로운 색을 입은 투명 아이템.

 

 

하네 빌만이 디자인한 S4-2 디스플레이 캐비닛은 유리 선반과 블랙 컬러의 수납 칸이 조화를 이루며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기법이 인상적이다. 텍타 제품으로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5백74만원.

 

 

60개의 투명한 전구를 더한 독특한 디자인의 타락사쿰 88 서스펜션 1은 아킬레 카스티글리오니가 디자인했다. 화려하게 반사되는 빛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플로스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9백52만원.

 

 

마드모아젤 루벨리 의자는 필립 스탁이 카펫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기하학 패턴의 패브릭이 특징이며 개인적인 공간에 사용하기 좋다. 카르텔 제품. 가격 미정.

 

 

LED 전구가 내장된 타치아 테이블 조명은 클래식한 아름다움과 모던한 감각이 근사하게 어우러진다. 아킬레&피에르 카스티글리오니 형제가 디자인했다. 플로스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3백23만원.

 

 

청량함을 자아내는 루프 물조리개 겸 화병은 원하는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앤클레버링 제품으로 르위켄에서 판매. 14만3천원.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가 디자인한 쉬머 타볼리 테이블은 각도와 빛에 따라 다채로운 색이 나타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글라스 이탈리아 제품. 가격 미정.

 

 

메이페어 크리스털잔 세트는 기하학 패턴과 영롱한 색감으로 식탁을 화사한 분위기로 연출한다. 리플렉션 코펜하겐 제품으로 르위켄에서 판매. 1백26만원.

 

 

오이바 토이까가 디자인한 이슬방울을 형상화한 가스테헬미 보티브는 물방울과 불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잔영을 연출한다. 이딸라에서 판매. 3만원.

 

 

시원한 유리 상판과 독특한 나비 형상의 다리 디자인이 돋보이는 알렉산더 테일러의 버터플라이는 공간에 개방감을 부여하며 구조적이다. 자노타 제품으로 아템포에서 판매. 4백31만원.

CREDIT

assistant editor

손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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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 길라잡이

프랑스 여행 길라잡이

프랑스 여행 길라잡이

 

프랑스관광청이 프렌치 럭셔리 철학을 담은 프리미엄 매거진 <Explore France, Le Mag, Le Luxe>을 새롭게 출간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존과 다른 프리미엄 여행지와 새로운 경험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다. 매거진에는 오늘날 프랑스가 지닌 독보적 매력을 문화유산, 장인 정신, 지속가능성 등 다각도로 조명하며 진정한 프렌치 럭셔리를 풍성하게 담았다. 프랑스의 프리미엄 여행지, 숨은 명소, 축제 이벤트,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엄선한 이번 매거진은 100년 만에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4 파리 올림픽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 항공사, 호텔, 여행사, 프랑스 관광청 웹사이트(france.fr/ko) 등을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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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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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발전소

브루클린의 파워하우스 아트

브루클린의 파워하우스 아트

 

예술가를 위한 장소로 새롭게 태어난 브루클린의 옛 전력발전소.

 

그래피티 아트 워크가 인상적인 파워하우스 아트의 로비.

 

브루클린 거리를 지나다 보면 건물 외관에 거대한 파이프가 달려 있는 발전소가 눈에 들어온다. 사람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된 것 같으면서도 세련된 벽돌색으로 단장한 모습이 어딘가 의아한 이곳의 정체는 파워하우스 아트 Powerhouse Arts다.

 

예전 발전소 건물을 그대로 살린 그랜드 홀. © Albert Vecerka_Esto

 

이곳은 브루클린의 버려진 전력발전소 건물을 예술가들의 생산 기지로 바꾼 프로젝트다. 본래 이 건물은 1950년대 대중교통 전력을 공급하던 발전소로 사용되다 발전소 기능을 다한 후에는 한동안 비워져 있었다. 목적성을 잃은 이곳은 로컬 그래피티 아티스트의 작업 공간으로 사용되다 2010년, 재건축 및 보수공사가 결정되면서 지금의 파워하우스 아트로 새 생명을 얻었다.

 

모던한 건축미가 느껴지는 로프트. © Albert Vecerka_Esto

 

약 5년간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송은 아트 스페이스의 신사옥 건축을 담당했던 스위스의 건축 스튜디오 헤르조그&드 뫼롱 Herzog&de Meuron이 주도했다. 이 회사의 수석 파트너인 애스캔 머젠탈 Ascan Mergenthale은 발전소 특유의 건물 구조와 필수 요소를 보존 및 복원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제조 시설을 도입할 수 있도록 기능적인 부분 또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핵심이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기획 의도대로 예전 발전소의 터빈홀이 위치했던 곳은 보수하고 기존의 보일러룸은 새롭게 재건축해 총 6층 규모의 아트 생산 기지로 새롭게 개관했다. 특히 실제 예술가들이 작업하고 공동 창작 및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도자와 프린트 작업의 경우 제작부터 생산까지 모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대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것.

 

붉은색 벽돌을 감싼 건물 외관. © Albert Vecerka_Esto

 

또한 뉴욕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도 이곳의 예술가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호스팅 역할을 한다. 그러다 보니 작업실의 배기 요건이 엄격한 도자 공방이 보일러실의 최상층에 위치하며 작업물이 큰 공공미술의 경우에는 층고가 높은 터빈홀에 위치한다. 한때 전력을 발전시키는 용도의 건물이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예술가들의 창작물을 발전시키는 곳으로 새롭게 변화한 파워하우스 아트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ADD 322 3rd Ave, Brooklyn, NY 11215
TEL 718 522 1400
WEB www.powerhousearts.org

CREDIT

에디터

writer

원그림(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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