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 더 눈길이 가는 패션 숍 5

공간에 더 눈길이 가는 패션 숍 5

공간에 더 눈길이 가는 패션 숍 5

품격과 멋이 농익은 인테리어는 ‘신상’만큼이나 눈길이 갈 것.

슈프림부터 르메르, 노아까지! 귀퉁이의 오브제 하나에도 디자인이 숨쉬는 특별한 패션 매장이 서울에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감각적인 가구는 물론 브랜드의 철학이 담긴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쇼핑 시간에 우아한 사치를 선물하는데요. 올해 새로운 매장을 내고 점점 더 멋있어지는 패션 숍을 모았습니다.

르메르

르메르가 파리에 이어 서울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르메르 한남’을 오픈했습니다. 이번 부티크는 한국의 장인 정신을 계승한 LTH 스튜디오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임태희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는데요. 벽돌 벽으로 둘러싸인 넓은 정원은 들어서는 순간 도시의 복잡한 정서를 잊게 해줍니다.

©Lemaire

 

©Lemaire

 

옻칠 가구와 솜으로 채운 누비 커튼을 배치하고 오디나무 껍질로 만든 한지를 이용해 조형미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이뿐 아니라, 엔조 마리(enzo mari) 디자인을 국내 목재를 사용해 제작한 가구와 아바카(abaca) 매트, 프로이트(Freud)의 카우치 등 르메르 특유의 감성을 닮은 가구들이 곳곳에 놓여 있죠. 창문 너머 보이는 감나무와 아늑한 인테리어는 지인과의 만남을 위해, 혹은 혼자만의 한가로운 오후를 위해 매일이라도 찾아올 만하죠.

주소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11길 8-3

펜디

 

©Fendi

 

펜디의 국내 첫 플래그십 부티크, 팔라초 펜디 서울. 로마의 웅장한 본사 ‘팔라초 델라 치빌타 이탈리아나(Palazzo della Civiltà Italiana)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치형 외관은 마치 이국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죠. 4개 층으로 이뤄진 부티크 내부는 샴페인 메탈과 스틸, 과감한 천연 대리석 등의 소재로 작은 가구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다듬은 디테일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카멜, 라이트 그린, 크리스탈 블루 등 인상적인 컬러의 대리석은 화려한 장식과 만나 아방가르드한 분위기마저 풍기는데요. 쇼룸 곳곳에 다양한 가구가 발산하는 분위기도 이색적이지만 이탈리아 디자이너 로베르토 시로니(Roberto Sironi)가 직접 맞춤 제작한 아트 퍼니처는 펜디의 미니멀리즘과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42

슈프림

 

©Supreme

 

슈프림이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새로 오픈한 서울 매장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선보인 플래그십 스토어라 인테리어 또한 큰 관심을 모았죠. 화이트 컬러 위에 비비드한 제품을 얹은 매장은 100달러 지폐 뭉치 모양의 테이블, 독특한 실루엣의 러그 등으로 특색을 더했습니다.

 

©Supreme

 

단순한 레이아웃이지만 볼수록 인테리어에 끌리는 이유는 디자이너들의 위트가 숨어 있기 때문. 설치 및 행위 예술가 리타 아커만(Rita Ackerman)이 그린 벽화, 팝 아트 작가 네이트 로우만(Nate Lowman)의 설치물, 그리고 홈 오디오 장비의 선구자로 불리는 데본 턴불(Devon Turnbull)의 스피커 등이 매장 내부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진정 트렌디한 공간을 찾는다면 슈프림 매장을 쇼핑 리스트에 꼭 저장하도록!

주소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8

 

노아

 

©Noahcityhouse

미국 뉴욕 노아는 압구정을 첫 플래그십 스토어의 자리로 찜했습니다.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 진출국이자, 5번째 매장이라 그 의미도 남다른데요. 이번에 생긴 ‘노아 시티하우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노아 특유의 심플하면서도 유니크한 스타일을 그대로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내부 쇼룸은 목재와 고급스러운 자연색이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죠.

 

©Noahcityhouse

 

 

마치 미국의 주택에 놀러 온 듯 독특한 구조가 시선을 끄는 노아 카페는 커피를 마시면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패턴이 더해진 소파와 러그, 사이드 테이블 등으로 매장은 패셔너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지금 뜨는 핫 아이템이 빨리 업데이트 되는 곳이라고 하니, 붐비기 전에 꼭 방문해 보세요.

주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32길 25-5

 

꾸레쥬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또 하나의 핫 플레이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최근 레트로 열풍을 타고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꾸레쥬인데요. 꾸레쥬 신세계백화점 매장은 프랑스와 뉴욕에 이어 오픈한, 아시아 최초의 단독 매장입니다.

 

©Courrèges

 

화이트 컬러의 미니멀한 디자인의 매장은 얼핏 평범해 보이지만 피팅룸에 반전이 있습니다. 4면이 거울로 돼 있는 이곳은 ‘클럽 모드’와 ‘뷰티 모드’로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데요. 누르는 즉시 어두워지며 전자음악 비트에 맞춰 플래시 조명이 번쩍이는가하면 ‘셀피’ 촬영에 빼놓을 수 없는 LED링이 켜지기도 합니다. 쇼핑 코스에 추가하기에 손색 없죠.

주소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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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지식] 미리 준비하는 겨울 식물 도감

[메종지식] 미리 준비하는 겨울 식물 도감

[메종지식] 미리 준비하는 겨울 식물 도감

추운 날씨를 뚫고 따뜻한 집으로 돌아왔을 때 싱그러운 식물이 반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게다가 겨울에 키우기 좋은 식물들이라니! 겨울 식물 도감을 참고해 화분 하나 들여놓는 것은 어떨지.

왼쪽부터 순서대로

1. 시클라멘

특징 넓은 하트 모양의 잎과 방향은 아래지만 꽃잎은 위로 올라가는 형태의 꽃이 피는 시클라멘은 겨울에서 늦봄까지 꽃이 피었다 지기를 반복하는 식물로 겨울철 실내에서 꽃을 볼 수 있는 식물로 사랑받고 있다.

물 주기 화분 위의 흙을 만져보아서 말랐을 때쯤 한 번씩 주면 된다.

TIP 시클라멘은 창가에 놓는 것이 가장 좋다. 겨울에 피는 꽃일지라도 해를 꼭 봐야 한다.

 

2. 로즈메리

특징 향을 지닌 식물로 요라를 할 때도 많이 사용되는 로즈메리는 민트 계열의 허브로 광택이 있는 앞면과 흰색에 솜털이 난 뒷면의 작고 뽀족한 잎이 아름다운 식물이다. 건조한 날씨에 잘견디는 식물로 키우기가 쉽다.

물 주기 화분 위의 흙을 만져보아서 말랐을 때쯤 한번씩 주면 된다.

TIP 향이 진하기 때문에 창가에 두고 키우면 바람이 불 때 향이 은은하게 퍼져 방향제 기능도 한다.

 

3. 박쥐란

특징 플라티케리움이라고도 불리는 박쥐란은 위로 자라는 사슴뿔 모양의 잎과 뿌리의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박쥐 날개 모양의 잎 2개가 모여서 나온다, 낮은 온도에 강하기 때문에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한 잘 자란다.

물 주기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되 한 번에 듬뿍 준다.

TIP 공기정화 기능도 있어 집 안 어디에 두어도 좋지만 틈틈이 햇빛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4. 알로에

특징 단단한 잎과 톱니 모양에 가시가 박혀 있는 알로에는 뿌리까지 건조한 상태를 좋아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물을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키우기에 편하다. 따뜻한 온도를 좋야해 난방을 하는 겨울철 실내에 두고 기르기 좋다.

물 주기 잎을 만져보아 단단함이 없으면 물을 주되 받침에는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한다.

TIP 선인장과로 밤에 산소를 뿜어내기 때문에 침실이나 거실에 두면 좋다.

 

5. 포인세티아

특징 크리스마스 장식으로도 많이 쓰이는 관상용 식물 포인세티아는 단일식물로 달빛에 반응할 정도로 빛에 민감하고 추위를 잘타기 때문에 반드시 실내에서 기른다.

물 주기 보통 2~3주 간격으로 준다.

TIP 따뜻한 실내에서 기르며 창가에 두어 햇빛을 보게 하는 것이 좋다. 꽃이 피지 않거나 색깔이 붉어지지 않을 경우엔 저넉부터 그 다음 날 아침까지 종이 박스 등을 덮어두면 색깔이 진해진다.

 

6. 줄리페페

특징 누구나 손쉽게 기를 수 있으며 주로 소형 화분에 심어 관상용으로 기르는 페페 종류는 겨울에도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특별한 관리 없이도 잘 자라는 식물이다.

물 주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흙이 말랐을 때 준다.

TIP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창가, 콘솔 등 장식장 위, 주방 창문에 아기자기하게 두고 기르기 좋다.

 

7. 오렌지 재스민

특징 오렌지 재스민은 올망졸망한 흰색 꽃이 피면 이름처럼 달콤하고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는 식물이다. 개화 기간이 짧기 때문에 햇빛을 많이 쬐어주어 꽃을 지주 피울 수 있도록 한다.

물 주기 일주일에 한 번정 도 흙이 말랐을 때 준다.

TIP 햇빛을 필요로 하지만 밤이 되면 향이 더 진해지기 때문에 밤에는 침실이나 테이블에 놓아두는 것도 좋다.

 

8. 바질

특징 강한 향과 상쾌한 맛으로 향신료나 식용으로 많이 쓰이는 바질은 햇빛을 잘 보여주고 물을 알맞게 조절해서 주면 오랫동안 기를 수 있는 실용적인 식물이다.

물 주기 건조한 것을 싫어하지만 너무 자주 주지는 말고 일주일에 한 번씩 흠뻑 준다.

TIP 해가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베란다나 창가에 놓아둔다.

 

9. 스파트필름

특징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 공기 오염 물질을 정화하며 탈취 효과도 있는 스파트필름은 초보도 쉽게 기를 수 있는 식물이다. 강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로 물방울 모양의 흰색 꽃도 자주 피운다.

물 주기 어느 정도 습도가 있는 환경에서 잘 자라므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잎의 앞뒤로 스프레이를 뿌려준다.

TIP 새집증후군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선물하거나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화장실에 두고 기르기 좋다.

 

10. 블랙프린스

특징 다육식물의 일종인 블랙 프린스는 검붉은 잎에서 기품이 느껴지는 식물로 ‘국민 다육이’ 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쉽게 기를 수 있다. 꽃대를 올린 후 붉은색 꽃을 피우면 또 다른 화사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물 주기 한 달에 두 번 정도 주되 기간에 구애 받지 말고 잎을 만져보아 힘이 없으면 물을 준다.

TIP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나 창가에 두고 조금 추운 듯이 길러야 더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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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빛내줄 디올 피터 필립스의 파티 메이크업

연말을 빛내줄 디올 피터 필립스의 파티 메이크업

연말을 빛내줄 디올 피터 필립스의 파티 메이크업

한 해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연말 파티 시즌.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앤 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Peter Philips)가 이 계절과 가장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파티 룩’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한다.

메탈릭 스머지 룩

©dior

광택 있는 아이 섀도우를 경계 없이 과감하게 메운 메탈릭 스머지 룩. 새틴처럼 매끈하고 고운 입자가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피터 필립스는 따뜻한 무드의 컬러를 매칭하고 아웃라인을 살짝 뭉개 스머지 효과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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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시 립 

©dior

 

입술 전체에 립글로스를 얹으면 관능적이고 메탈릭 스머지 룩과 매치했을 때도 색다른 분위기가 난다. 과해보이는 게 싫다면 필립스의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필립스는 채도 낮은 우아한 컬러를 선택해 앳돼 보이지 않는 글로시 립을 완성했다.

 

©dior

 

소프트 고스 룩

 

©dior

 

칠흑같은 블랙 아이 메이크업을 한 겹 덜어낸 소프트 고스룩이 뷰티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고스 룩은 블랙만 어울릴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눈가와 입술에 자연스럽고 세련된 컬러를 믹스해보자. 블랙 아이라인을 그려 존재감을 더하고 피치 누드 립으로 여성미를 더해 반전의 묘미를 꾀할 수 있다. 필립스는 입술에 레드 컬러를 자연스럽게 믹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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