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이색 조명

업사이클링 이색 조명

업사이클링 이색 조명

요즘 핫한 젊은 디자이너 3인의 기발한 업사이클링 조명을 소개한다.

맥도날드 램프 시리즈

@gyuhan_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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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를 주문하면 쉽게 얻을 수 있는 종이 포장지가 페이퍼 램프로 탄생했다. 일상의 소재를 사용해 특별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이규한 작가는 맥도날드의 로고가 지닌 팝적인 이미지와 한지의 전통적인 특징을 결합시켰다. 직접 한지 장인에게서 배운 전통 한지공예 기법을 통해 포장지에 풀을 바르고 한지를 배접하여 실제 한지 질감을 구현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M자 로고 패턴의 반복은 마치 한지에 쓰인 글자 같은 동양적인 느낌을 풍긴다. 늦은 밤 궁궐 내부를 밝혔던 전통 한지 조명 또는 등불을 떠오르게 하는 그의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디어에 주목해보길.

INSTAGRAM gyuhan_lee

단 하나뿐인 브랜드 조명

@jaehun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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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노스 페이스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법한 브랜드 옷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오브제를 만드는 오재훈 작가. sns에서 이미 화제가 된 그의 강렬한 작업은 브랜드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결코 눈을 뗄 수 없는 디자인일 것이다. 익숙한 로고와 재질에서 느껴지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작가의 과감한 업사이클링 방식은 특별한 시너지를 이룬다. 실과 바늘로 엮어내는 그의 작업은 발칙한 매력이 느껴지는 ‘뜻밖의 소재’를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팝한 컬러의 편의점 비닐봉지와 과자 봉지, 브랜드 의류 소재 등을 보고 창작 영감을 떠올린다. 쓰레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계가 패션이라는 점도 그가 의류를 활용한 작업을 이어가는 이유다. 일상에서 소비하는 브랜드의 옷을 활용한 디자인은 늘 익숙하지만 신선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하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그의 아이코닉한 작업 여정 속에 함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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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도자기를 활용하는 가장 멋진 방법

@neulk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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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것들로 독창적인 가구와 오브제를 만들어내는 김하늘 디자이너. 코로나 팬데믹 시절 버려지는 마스크 문제에 주목하며 폐마스크를 재활용한 의자를 만들었고, 최근에는 수산시장 스티로폼 박스를 재활용한 의자로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2024년 4월 이천 도자기 축제와 협업 당시, 가마터에 무덤처럼 쌓인 폐도자기 파편을 보고는 램프를 제작하기로 결심한다. 부서지거나 모양이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버려졌던 수많은 도자기들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것. 불규칙한 파편 조각을 포개고 이어 붙여 조명의 형태를 잡았고, 이음새는 옻칠과 금박으로 마감했다. 불완전한 것들로 완전한 것을 탄생시킨 작가의 9가지 특별한 도자기 조명 컬렉션을 만나 보자. 폐소재는 곧 신소재라는 그의 말을 믿게 될 것이다.

INSTAGRAM @neulk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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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에디터

조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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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 변신

한복의 변신

한복의 변신

요즘은 명절에도 점차 한복을 잘 입지 않게 되는데요. 일상 속에서 가볍게 한복을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2024 한복 상점 포스터 DDP HANBOK EXPO

 

┃한복, 입지 말고 달자

‘차이킴’은 한국 고유의 유산과 감성에 뿌리를 두고 독창적이면서도 기성복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문화를 제안한다. 다가오는 설연휴에 명절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차이 김영진의 한복 와펜을 주목해보자. 한복을 입지 않고도 한복 그대로의 미를 보존할 수 있다. 작고 소중한 한복 와펜을 원하는 곳에 달아보자. 에코백이나 기성복에 포인트가 된다.

 

©︎차이킴 공식 홈페이지 │Tchaikim Wappen

 

┃복을 빌어주는 업사이클링 노리개

업사이클링 돌금박 노리개는 기부 받은 중고 한복을 깨끗이 세척하여 재탄생시킨 친환경 제품이다. 금박을 돌판에 두드려 하나하나 찍어내고, 며칠을 말려서 까다롭게 완성되는 제품으로 한 컬러 당 최대 10개의 노리개가 제작된다. 필름이나 프린트로 찍어내는 금박과는 다른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壽福 수복’자와 귤·복숭아·석류 등의 과실 문양은 장수, 부귀, 평안, 자손 번창과 같은 긍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가방의 장식이나 헤어 액세서리로 활용해 전통미를 더하면서도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해보자.

 

©︎단하 공식 홈페이지 │P4G x Danha 업사이클링 돌금박노리개

 

┃한복 입은 도마

 

©︎Zarack │한복 도마

 

한복의 자투리로 만든 도마가 있다? 자락은 한국적인 멋에 디자인과 기능을 더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업사이클링 한복 도마&커팅 플레이트를 만들어낸다. 오방색의 조화를 고려한 수작업 패치워크 디자인은 한국적인 감각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 도마는 단순히 디자인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유해 성분 불검출과 안전성 검사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99% 향균을 입증 받은 안전한 제품이다. 칼자국과 물들임이 잘 남지 않아 위생적으로도 완벽하다. 한복의 고유한 색감과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업사이클링 도마로 주방 한 켠에 한국적인 멋을 더해보자.

 

©︎Zarack │한복 도마와 커팅플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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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라인업 풍성한 2025년 개봉예정작 모음

그 어느 때보다 라인업 풍성한 2025년 개봉예정작 모음

그 어느 때보다 라인업 풍성한 2025년 개봉예정작 모음

송혜교 주연 <검은 수녀들>,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의 신작까지.

2015년 강동원 주연작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이자, 송혜교와 전여빈의 출연으로 많은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는 영화 <검은 수녀들>의  개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에 출연한 로버트 패틴슨 또한 작품 홍보를 위해 봉 감독의 고향이자  전세계 최초 개봉국 한국을 찾은 현재, 손예진과 이병헌이 출연한 박찬욱 감독의 작품 <어쩔수가없다>까지 이틀 전 크랭크업 소식을 전했다.  아직 1월인데 벌써 라인업이 이렇게 풍성해도 되는 걸까?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2025년 공개될 국내외 영화 개봉 소식을 모았다.

01 검은 수녀들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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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복을 입은 강동원에 입어, 수녀복을 입은 송혜교의 열연을 볼 수 있는 기회. 송혜교와 전여빈이 주연을 맡은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혜교가 연기하는 ‘유니아’ 수녀는 한 소년의 몸에 숨어든 악령을 퇴치하기 위해 ‘서품을 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금기를 깨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로 결심한다면, 처음 유니아에 반발심을 느꼈던 수녀 ‘미카엘라’(전여빈)은 이후 일련의 이유로 유니아를 도와 구마의식을 진행하게 된다.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인 만큼 전체적인 플롯은 비슷하지만, 이번엔 장재현 감독이 아닌 권혁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더 글로리>에 이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송혜교의 모습이 기대된다.

개봉일 2025.01.24

출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

감독 권혁재

 

     02 미키 17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기생충>으로 칸영화제와 아카데미를 휩쓴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봉준호 감독의 새 작품. 2022년 발간된 에드워드 애시튼의 소설 <미키 7>를 원작으로 했다.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이자,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존재 ‘미키’가 17번째 죽음을 맞이하기 전, 새로운 ‘미키 18’이 프린트되며 발생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할리우드 배우 총파업 등 외부적인 이유로 개봉이 3번이나 미뤄졌던 만큼 팬들의 기대감은 한껏 고조된 상황. 원작과 다른 점이 있다면 소설에서 7번 죽는 미키가 영화에서는 17번 죽는다는 것과, “과학에 큰 관심 없다”는 봉준호 감독의 특성상 과학 대신 ‘땀 냄새’나는 인간의 이야기를 채워 넣었다는 사실일 것이다. 봉준호 감독은 본 영화에 대해 ‘인간냄새 물씬 나는 SF’라며 본인의 25년 영화 경력 최초로 사랑 이야기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밝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개봉일 2025.02.28

출연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그리고 마크 러팔로

감독 봉준호

03 어쩔수가없다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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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오랜 숙원사업, <어쩔수가없다>가 지난 1월 15일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8월 17일부터 1월 15일까지 총 85회차의 촬영을 마친 박 감독은 “이 영화의 각본을 쓰기 시작한 게 17년쯤 된 것 같다”며 “가장 만들고 싶어했던 작품을 드디어 촬영까지 마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실제로 박찬욱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여러 번 본 작품에 대한 언급을 해오며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바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유만수’가 덜컥 해고 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찬욱 감독이 평소 영화화에 대한 큰 열정을 드러냈던 소설 <THE AX>를 원작으로 했으며, 이병헌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았다.

개봉일 2025년 하반기 예정

출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

감독 박찬욱

 

04 아바타: 불과 재

© Dis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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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아바타: 불과 재>가 올해 말 관객들을 찾아온다. 2022년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의 속편으로, 제목에서 수 있듯 새로운 종족인 ‘재(ash)의 부족’이 등장한다는 것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설명. 이들은 화산 폭발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후 열기구와 같은 이동수단을 통해 공중을 유랑하는 유목민 부족으로, 1, 2편에서 보았던 평화로운 나비족들과는 달리 불과 같은 면모로 폭력과 힘에 이끌리는, 어두운 면을 가진 종족으로 묘사됐다고. 실제로 지난 11월 디즈니 최대의 팬 행사 D23에서 공개된 작품의 컨셉트 아트를 보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삭막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새로운 부족과 생물이 등장하며 확장한 판도라의 세계관이 어떻게 전개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개봉일 2025년 12월 19일

출연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우나 채플린

감독 제임스 카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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