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차가! 이게 진짜 손 선풍기라고요?

앗, 차가! 이게 진짜 손 선풍기라고요?

앗, 차가! 이게 진짜 손 선풍기라고요?

여름마다 새롭게 진화하는 손 선풍기.

이제는 바람만 쐬는 걸 넘어 충전도, 냉각도,

심지어 데스크 스타일링까지 책임진다.

바람만으론 부족할 때

디디오랩 포켓 브리즈

ⓒ디디오랩

선풍기에 냉각 패드까지 결합한 기발한 하이브리드. 디디오랩의 ‘포켓 브리즈’는 얼음을 갖다 댄 듯한 금속 냉각판으로 얼굴이나 목, 데콜테 등 국소 부위를 빠르게 식혀준다. 풍량은 1~100까지 세밀하게 조절되며 방향도 직선형으로 집중력 있게 설계됐다. 무게감은 다소 있지만, 대형 선풍기 못지않은 강풍에 냉각 효과까지 고려하면 납득할 만한 수준. 최대 20시간까지 무선 사용 가능하며 다만 소음에 예민하다면 약간의 타협이 필요하다. 6만5천원.

WEBSITE https://brand.naver.com/ddo_lab/products/11750437657

페스티벌계의 생존템

FrSara 휴대용 손 선풍기

ⓒFrSara

야외 페스티벌에서 생존템처럼 여겨지는 FrSara의 ‘휴대용 손 선풍기 Portable Handheld Fan’는 아마존 12달러짜리라는 놀라운 가격에도 불구하고 평점 5점 만점 리뷰가 75% 이상이다. 바람 세기와 휴대성은 물론, 보조배터리 기능까지 더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다기능 아이템이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4시간 사용이 가능해 해가 지기 전까지 끄떡없는 체력도 장점. 작고 가볍지만 바람은 강력한 편. 가격 대비 성능, ‘가성비’라는 단어가 절로 나온다. 1만6천원대.

WEBSITE https://a.co/d/9Ttzxgu

사무실에서 제일 조용한 바람

존 루이스 애니데이 핸디 팬

@johnlewis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백화점 존 루이스 John Lewis에서 선보인 ‘애니데이 핸디 팬’은 직장인들의 데스크 위에 조용히 놓이기 딱 좋은 아이템. 풍성하지만 부드러운 바람, 최대 46dB 이하의 저소음,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풍량 표시나 화려한 기능은 없지만, 오히려 직관적이라 실용적이다는 평.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Icedbycli와 협업, 큐빅을 더한 커스텀 에디션도 공개해 페스티벌족의 취향까지 챙겼다. 작고 가벼워 한 손에 쏙 들어오며 스탠드로도 사용 가능하다. 2만2천원대.

WEBSITE http://bit.ly/452he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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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럭셔리의 대가 더 로우의 빈티지 가구 컬렉션

조용한 럭셔리의 대가 더 로우의 빈티지 가구 컬렉션

조용한 럭셔리의 대가 더 로우의 빈티지 가구 컬렉션

쉿! 어떠한 발표도 없이 조용히 업데이트된

‘더 로우 The row’의 새로운 빈티지 가구 컬렉션.

ⓒthe row

메리 케이트 올슨과 애슐리 올슨이 이끄는 럭셔리 브랜드 더 로우 The Row가 ‘빈티지 가구 컬렉션’이라는 새로운 챕터를 연다.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첫 홈 액세서리 라인을 공개한 이후, 더 로우는 별다른 공지 없이 조용히 웹사이트에 새로운 섹션을 하나 추가했다. 이름은 ‘갤러리 galerie’. 안으로 들어가면 의자를 비롯한 테이블, 선반 등 빈티지 가구들이 조용히 자리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건 샬롯 페리앙 Charlotte Perriand이 1958년에 제작한 Cansado 테이블. 이어지는 라인업 역시 만만치 않다. 1960년대 기욤 & 샴브롱 Guillerme et Chambron의 우드 암체어, 1930년대 루이 소뇨 Louis Sognot의 둥근 사이드 테이블, 1934년 제작된 피에르 다리엘 Pierre Dariel의 접이식 의자 등. 20세기 모더니즘 디자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희귀한 피스들이 포함돼 있다. 컬렉션은 빈티지 가구 전문 숍 못지않은 구성과 선별력을 보여준다.

Charlotte Perriand, Cansado Table, Cité Cansado, Mauritania, 1958 ⓒthe row

Guillerme et Chambron, Pair of Armchairs, 1960 ⓒthe row

Louis Sognot, Round Wood and Metal Side Table, 1930

Pierre Dariel, Foldable Chair, 1934 ⓒthe row

더 로우는 브랜드 초기부터 공간과 가구에 대한 일관된 미감을 유지해왔다. 뉴욕과 LA는 물론, 파리, 런던, 햄튼 등 주요 도시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한 리테일 공간을 넘어 주거 공간에 가까운 콘셉트로 연출됐다.

ⓒthe row

ⓒthe row

매장 내부에는 장 프루베 Jean Prouvé, 아일린 그레이 Eileen Gray, 빅터 쿠트레 Victor Courtray 등의 빈티지 가구가 곳곳에 배치돼 브랜드의 미니멀한 의상과 어울리는 정제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번에 공개된 빈티지 가구 컬렉션은 공간에서 구현되던 감도를 디지털 공간으로 옮긴 연장선인 셈. 가구는 현재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웹사이트 www.therow.com/ko-kr/pages/gale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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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들의 스타! 마르쿠스 클링코의 첫 내한 사진전

셀럽들의 스타! 마르쿠스 클링코의 첫 내한 사진전

셀럽들의 스타! 마르쿠스 클링코의 첫 내한 사진전

 

마르쿠스 클링코의 작품은 단순한 초상을 넘어,

시대의 공기와 감정을 포착해낸다.

 

DAVID BOWIE, Natural Villians, New York, 2002. 박여숙화랑

 

비욘세, 레이디 가가, 그리고 데이비드 보위. 우리가 기억하는 세계적인 스타들의 전설적인 이미지를 창조한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마르쿠스 클링코 Markus Klinko’의 첫 서울 개인전이 열렸다.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박여숙화랑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데이비드 보위 서거 10주기를 기리며 기획된 헌정 전시로, 클링코가 20여 년간 작업해온 셀러브리티 초상 중 대표작과 미공개 컷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DAVID BOWIE, Repentance, New York, 2001, DAVID BOWIE, Meditation Color, New York, 2001. 박여숙 화랑

 

한때 하피스트였던 그는 손 부상 이후 사진가로 전향, 팝 문화의 시각 언어를 새롭게 정의해왔다. 그의 렌즈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인물 하나를 신화로 만들었다.

Lady Gaga, Hello Kitty, London, 2009, MARIAHCAREY, Emancipation of Mini, New York, 2005. 박여숙 화랑

 

보위와의 전설적 협업 외에도 레이디 가가, 머라이어 캐리, 제니퍼 로페즈 같은 팝스타를 비롯해, 키아누 리브스, 나오미 캠벨, 킴 카다시안 등 21세기 대중문화 아이콘들의 초상 역시 이번 전시에 함께 소개된다. 서울에서 처음 공개되는 아이코닉한 전시. 대중문화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포토그래피의 정수를 직접 마주해보자.

아이콘들: 데이비드 보위 서거 10주기를 기리며, 그리고 그 너머

위치 서울시 용산구 소월로 38길 30-34, 박여숙화랑

기간 2025. 7. 17.(목) – 31.(목) 토, 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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