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도쿄에 갈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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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 NIGO와 퍼렐 윌리엄스, 그리고 낫 어 호텔 NOT A HOTEL이 협업해 탄생시킨 문화 복합 공간 ‘자파 밸리 도쿄 JAPA VALLEY TOKYO’가 마침내 공개됐다.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에서 영감을 받은 이곳은 일본식 감성으로 재구성된 도시형 문화 단지다. 나파 밸리 와인 대신 수제 사케, 포도밭 대신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일본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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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곧 재정비를 마칠 유라쿠초 공원. 도쿄 한복판에서 만나는 이 새로운 공간은 음식, 패션,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낫 어 호텔은 그간 리조트 중심의 모델을 벗어나 도심에서 ‘일상에 예술을 더하는’ 실험을 이어왔다. 자파 밸리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아치형 목조 구조물이 미로처럼 얽혀 있고 지붕은 싱그러운 녹색으로 덮였다. 넓게 트인 통창은 도심 속에서도 느긋한 공간을 만든다. 이곳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건 KAWS의 대형 조각 <COMPANION>. 1헥타르 규모의 단지 중앙에서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공간 전체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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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파 밸리 도쿄는 2027년 한정 기간 동안만 운영되며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