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프로바가 그린 물 속에서 만나는 아트.

Ⓒalexproba
보기만 해도 신나는 수영장이 있다? 햇살 아래 반짝이는 수영장, 물결 아래 펼쳐지는 거대한 예술 작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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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포틀랜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알렉스 프로바. 그는 색감과 패턴으로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작업을 해왔는데요. 대담한 색상과 유기적인 형태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죠. 최근 알렉스 프로바는 멕시코 세라믹 브랜드 Ceramica Suro와 협업해 마이애미의 페르난데스 레지던스 수영장에 8,000개가 넘는 수제 타일로 수영장 벽화 작업을 완성했습니다. “수영장은 잊혀진 캔버스다”라고 표현하며 형형색색의 타일을 퍼즐처럼 하나하나 맞춰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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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아래 펼쳐진 타일들은 마치 산호초처럼 자유로운 곡선으로 이어지며, 빛과 주변 자연과 함께 이동하는 수면의 반사가 살아있는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각도에 따라 새로운 장면을 선사하며 설치 중에도 “멈출 수 없이 계속 사진을 찍게 된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고 해요. 햇살, 물결, 색채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풍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기념했습니다.

ⒸPROBA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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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그, 쿠션, 테이블까지 알렉스 프로바는 일상적인 오브제에도 자신만의 색감과 형태를 입히는데요. 수영장은 없어도 공간에 활기를 더하고 싶다면, 집안 곳곳에 프로바의 색을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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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www.studioprob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