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여행자들이 고른 피서지는 바로 ‘이곳’

폭염 속 여행자들이 고른 피서지는 바로 ‘이곳’

폭염 속 여행자들이 고른 피서지는 바로 ‘이곳’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전 세계 여행자들의 검색창에는 공통된

키워드 하나가 떠오른다.

바로 ‘해변’.

 

팬데믹 이후 자연과 가까운 피서지를 찾는 흐름 속에서 해변 지역에 대한 관심을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다. 에어비앤비가 여름의 끝자락, 다시 주목받고 있는 전 세계 해변 도시 10곳과 게스트 선호 숙소를 소개했다. 유명 서핑 명소부터 인적 드문 바닷가 마을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해변이 여행자들의 여름을 유혹한다.

1. 브라질 사콰레마극

올여름 ‘사콰레마’의 검색량은 작년 대비 170% 이상 급증했다. 브라질 ‘서핑의 수도’인 ‘이타우나 해변(Praia das Pedras de Itaúna)’에 자리한 이 여유로운 해변 마을은 프로 서퍼들이 즐겨 찾는 세계적 수준의 휴양지로 자리매김했다.

이타우나에 자리한 보헤미안 스타일의 전원주택.

 

2.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쇼어햄

뉴쇼어햄 지역의 ‘블록 아일랜드(Block Island)’는 올여름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가까이 급증하며 미국 북동부의 인기 여행지로 부상했다.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은 모래 언덕이 이어진 도로를 따라 북측 등대(North Lighthouse)까지 자전거 투어를 즐길 수 있고, 운이 좋다면 물개를 만나게 될 수도 있다. 맨션 비치(Mansion Beach)나 코스트 가드 비치(Coast Guard Beach)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비수기에는 한적하지만 여름에는 활기가 넘치는 블록 아일랜드는 마치 엽서 속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새 관찰과 해변 활동, 자전거 타기와 같은 소박한 즐길 거리를 갖춘 해변 지역이다.

자쿠지 욕조와 바다 전망을 갖춘 객실.

3. 스페인 코닐데라프론테라

안달루시아 해안의 여유로움을 품은 코닐데라프론테라는 올여름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이상 급증하며 여행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즐기기 좋은 폰타닐라 해변(Playa de La Fontanilla)부터 한적한 칼라스데로체(Calas de Roche) 만까지, 따스한 햇살과 맑은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휴양지다.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아파트.

4. 이탈리아 팔레르모

유명인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로도 유명한 이탈리아 팔레르모. 유서 깊은 역사가 느껴지는 시내 중심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카리브해처럼 푸른 해변이 눈앞에 펼쳐진다. 올여름, 시칠리아섬의 중심지인 팔레르모 해변은 검색량이 90% 이상 증가하며 한층 더 많은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다.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맑은 물로 유명한 몬델로, 숨겨진 만에서 최고의 스노클링을 경험할 수 있는 카포갈로(Capo Gallo) 자연보호구역, 잔잔한 물에서 평화롭게 노를 저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솔라델레펨미네(Isola delle Femmine) 등 해변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은 각자의 성향에 따라 원하는 해변 휴양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해변에 위치한 아파트형 저택.

5. 프랑스 오스고르

프랑스 대서양 연안의 대표 명소인 오스고르 역시 올여름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이상 증가하며 여행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파도타기를 즐기는 서퍼라면 고난도의 파도로 유명한 라그라비에르(La Gravière)에서 스릴 넘치는 서핑을 즐길 수 있다. 보다 잔잔한 파도에서 여유로운 서핑을 즐기고 싶다면 조금 더 북쪽에 위치한 르페농(Le Penon)이 제격이다. 해변가에 자리한 카페와 넓은 산책로가 있어 둘러보기에 좋은 오스고르는 프랑스 해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근사한 휴양지다.

라그라비에르에 자리 수변 아파트

6. 영국 노섬벌랜드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북대서양 해변과 평화로운 분위기의 전원주택 숙소를 자랑하는 노섬벌랜드는 여름철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올여름 검색량도 50% 이상 증가했다. 밤버러(Bamburgh)와 엠블턴 베이(Embleton Bay)의 유서 깊은 성 아래로 아름다운 황금빛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 여유로운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 좋은 한적한 바닷가도 찾을 수 있다. 낮에는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밤에는 이 지역의 아늑한 전원 별장에서 휴식을 취하며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노섬벌랜드 해안의 매력에 취해보자.

크고 작은 별장이 모여 있는 엠블턴 베이. ⓒdfds

7. 일본 후쿠오카

여름철 해변 휴양지로 인기 급상승 중인 후쿠오카는 여름철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시내 가까이 12곳이 넘는 해변이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활기찬 분위기의 모모치 해변부터 페리를 타고 금방 도착할 수 있는 평화로운 노코노시마섬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윈드서핑, 수영, 해변에서 감상하는 아름다운 일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일본 남부의 관문 후쿠오카에서 즐거운 여름휴가를 즐겨보자.

후쿠오카 타워 북쪽에 펼쳐진 모모치하마 지구. ⓒVISIT FUKUOKA

8. 미국 캘리포니아주 빅베어레이크

여름 휴양지로 손꼽히는 캘리포니아주 빅베어레이크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휴가를 즐기는 여행자와 야외 활동을 즐기는 여행자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올여름 검색량이 무려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요원의 감독하에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메도우파크(Meadow Park)의 맥딜 해변(McDill Swim Beach), 호숫가에서 즐기는 피크닉, 어린이를 위한 미끄럼틀과 물놀이 시설 등 아름다운 호수 주변에서 누구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찾을 수 있다. 빅베어레이크의 아름다운 해변과 맑고 차가운 물에서 카약 타기, 낚시, 일광욕을 즐기며 도시의 더위를 벗어나 보자.

9. 미국 텍사스주 포트어랜서스

여름 휴가지로 인기 급상승 중인 포트어랜서스는 올여름 검색량도 20% 이상 증가했다. 햇살 가득한 29km의 머스탱 아일랜드 해안을 따라 자리한 이 멕시코만 연안의 아름다운 도시는 가족 여행객과 해변을 찾는 여행객 모두에게 완벽한 휴양지이다. 부드러운 모래사장에서 모래성도 만들고, 구조대원이 있는 포트어랜서스 비치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캠프파이어의 불빛이 지켜주는 동안 석양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해변, 해변을 달리는 버기카, 드넓은 해변을 자랑하는 포트어랜서스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텍사스의 해변을 마음껏 즐겨보자.

바다 전망 발코니와 전용 수영장을 갖춘 숙소.

10.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

포틀랜드의 해변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올여름 검색량은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했다. 크레센트 비치 주립공원(Crescent Beach State Park)의 1.6km에 이르는 모래사장을 거닐거나, 히긴스 비치(Higgins Beach)의 조수 웅덩이를 탐험하거나, 포트윌리엄스 공원(Fort Williams Park)에서 오래된 등대의 경치를 감상하며 포틀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메인주의 매력을 만끽해 보자.

루프톱과 마스터 스위트가 돋보이는 수변 펜트하우스.

예약 http://bit.ly/4fsjb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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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닛 위에서 한 잔? 빈티지카 마니아들의 피크닉

보닛 위에서 한 잔? 빈티지카 마니아들의 피크닉

보닛 위에서 한 잔? 빈티지카 마니아들의 피크닉

프랑스 남서부, 아르카숑 분지 Bassin d’Arcachon의 경치 좋은 해안에서 자동차 지역 와인이 어우러진 축제의 풍경.

@thib_mh

올여름, 클래식카를 사랑하는 이들이 프랑스 남서부 해안으로 모여들었다. ‘아페로 카포(Apéro Capot, 보닛 위의 식전주)’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벌써 3회를 맞이하며 작지만 사랑받는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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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컬처 팀 ‘랠리 뒤 피라(@rallye_du_pyla)’가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자동차를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행사에 참여한 차량들은 구불구불한 도로를 가로지르는 랠리를 펼치고 거리 한복판을 무대로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도시 전체를 무대로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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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화려한 슈퍼카부터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소형 빈티지카까지 다양한 차량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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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페로 카포의 진짜 매력은 자동차 보닛 위에서 펼쳐진 피크닉에 있다. 샤퀴테리와 치즈, 바게트 등이 놓이고 지역 와인이 자연스럽게 자리한다. 오래된 자동차와 사람, 와인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느긋하면서도 낭만적이다. 이곳에서는 시간마저도 잠시 멈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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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로 조성된 수익금은 프랑스의 교육 자선단체 Espérance Banlieues에 기부된다. 주최 측은 “우리는 자동차만을 전시하지 않습니다. 사람과 열정, 포도밭,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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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예술로 물든다! 키아프 서울 아트위크 2025

서울이 예술로 물든다! 키아프 서울 아트위크 2025

서울이 예술로 물든다! 키아프 서울 아트위크 2025

도시가 하나의 갤러리로 변하는

키아프 서울 아트위크.

Kiaf SEOUL 2025에서는 어떤 일이 생길까?

©︎Kiaf SEOUL

오는 9월, 서울이 다시 한번 예술의 도시로 변신한다. 국내 최대 아트페어 ‘Kiaf SEOUL 2025’가 9월 3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서울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는 ‘키아프 아트위크’가 도시 전체를 예술의 장으로 물들일 예정. ‘공진 (Resonance)’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아트위크는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예술의 깊은 울림을 나누며, 관람객과 예술의 접점을 확장하고자 한다. 아트페어 개막을 전후로 프리즈 서울, 서울시, 인천국제공항, 미디어 아트 서울 등과 협력해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도심 곳곳에서 예술의 흐름을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마련된다.

Kiaf SEOUL 2024 인천공항 특별전 ©︎키아프 사무국

키아프는 예술의 일상화를 위해 다양한 공공 공간과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중심지에서 열리는 전시를 통해 자연스럽게 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 홀에서는 8월 22일부터 9월 17일까지 ‘We Connect, Art & Future’ 전시가 열려, 국내 주요 10개 갤러리와 20여 명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5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서울 광화문 해치마당, 신세계스퀘어 등에서는 9월 1일부터 19일까지 대형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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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gojae Gallery ©︎키아프 사무국

키아프 기간 동안 서울의 밤은 예술로 더욱 깊어진다. 한남, 청담, 삼청동에 위치한 갤러리의 불빛이 켜지며, 갤러리들이 미술 애호가와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저녁을 준비한다. 각 지역의 문화 공간들이 저녁까지 개방되어 퇴근 후에도 도심 속 예술 축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Kiaf Classic 출연진 : (왼쪽) 선우예권, (오른쪽) 아레테 콰르텟 ©︎키아프 사무국

‘보는 페어’에서 ‘경험’하는 아트페어로 확장된 Kiaf Classic도 주목할 만하다. 키아프 서울은 지난해에 이어 음악회 Kiaf Classic을 다시 개최한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아레테 콰르텟이 함께하는 이번 클래식 음악회는 시각 예술과 음악이 교차하는 순간을 선사한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예술이 어떻게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도다.

©︎키아프 서울 홈페이지

또한 키아프 서울은 예술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kiaf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iaf 전시와 주요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프라이빗 아트 투어와 네트워킹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키아프 서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Web https://kia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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