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 야생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현대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파리에서 메종&오브제가 열린다. 매년 트렌드 관측소 역할을 하며 세계적인 브랜드가 참가해 축제 분위기를 이루는 메종&오브제의 올해 테마는 와일드 Wild. 이에 인스피레이션관에서 숲과 야생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현대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3개의 트렌드 관측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가공되지 않은 기이하고 부식되고 탄 것들에서 오는 초자연적인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이는 유지니 퀼틀렛 Eugeni Quitllet이다. 이름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는 이미 카르텔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에서 자신의 디자인을 알려왔다. 메종&오브제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는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해 세계에 알리는 ‘탈렁 알라카르트’다. 올해 선정된 6명의 신진 작가는 북유럽 작가들로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등 북쪽에서 불어온 신예들의 패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메종&오브제에는 바이어,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품 디자이너에게 전시 업체의 제품을 편리하게 소개하는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온라인에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올해를 시작으로 1년 내내 세계 어디에서나 메종&오브제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