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없는 인테리어 골든룰

실패 없는 인테리어 골든룰

실패 없는 인테리어 골든룰

모든 일에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있기 마련. 올봄 인테리어를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 당신이 반드시 알아야 하지만 지나쳤을지 모를 골든룰을 공개한다.

1 초보자라면 색이나 톤의 통일감을 중시하라

색상은 베이스 컬러를 포함해 3가지 색상을 넘지 않는 것으로 한다.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살리고 캐비닛이나 소파 등 자주 바꾸지 않는 커다란 가구는 색상이나 톤, 재질 등을 맞춰서 말끔하게 정리한다. 문이나 바닥의 컬러와 가구의 색상을 맞추는 것이 무난하지만 허전한 느낌이 든다면 커튼이나 쿠션 등 소품을 다른 계열의 색상으로 선택한다. 포인트를 줄 때는 원색을 사용하면 훨씬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 줄로 침구

2 소재나 색의 조합으로 믹스매치에 도전해볼 것

↑ 패치워크가 돋보이는 1인 소파는 크라비츠.

믹스매치는 색상, 소재를 통일하는 기본 원칙에 약간의 파격을 줌으로써 절묘한 균형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소재에 있어서 믹스매치는 재질감을 대비시키거나 강조하는 등 신선한 감각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색상과 재질감에 변화를 주면 개성 있는 데커레이션을 할 수 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의 균형을 고려해가며 난이도가 높은 반대색을 조합해보거나 흔히 쓰지 않는 강한 핑크색, 보라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는 등의 방식이다. 또 모던한 가구에 전통 소재를 매치하는 등 상이한 취향을 조합하는 것도 방법이다.

↑ 줄로 침구

3 시선을 집중시키는 포인트를 만들어라

포컬 포인트(focal point)는 바라보는 순간 자연스럽게 시선이 집중되는 곳을 말하며 밋밋한 분위기에 강약을 더하고 생기를 준다. 문을 열었을 때 처음 눈에 들어오는 포컬 포인트는 공간 전체의 표정을 결정하므로 잘 활용하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소파에 앉았을 때 시선이 향하는 곳에 그림을 걸거나 장식장 위에 소품을 장식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포컬 포인트의 핵심은 시선의 집중에 있으므로 한 가지 테마를 가지고 요소의 수를 한정해야 하므로 여러 가지 물건을 어수선하게 두지 않는 것이 좋다.

↑ 스페인클럽 이태원점

4 효율적인 가구 배치로 공간을 확보하자

좁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핵심은 여유 공간에 있다. 가구가 차지하는 면적을 가능한 한 줄이고 바닥 면적을 확보하면 같은 공간이라도 넓어 보인다는 사실! 가구를 벽 쪽으로 배치하거나 좌식 스타일을 선택해 의자가 차지하는 면적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또 시선보다 낮은 가구로 통일해 배치하면 공간이 한결 넓어 보일 뿐 아니라 창이 있으면 시선이 외부로 향하면서 실내가 더욱 확장되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LG하우시스 창호

5 간접조명을 활용해 분위기를 전환하라

어떤 면에 어느 정도의 빛을 비추는지에 따라 공간 분위기는 물론 밝기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간접조명을 천장에 설치하면 실제보다 더 높아 보이고 벽면을 강조하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같은 빛이라도 광원의 위치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데 광원의 위치가 높을수록 활동적인 분위기를 주고 낮을수록 차분해진다. 바닥에 스탠드 램프를 두거나 벽에 브래킷을 설치하는 식으로 빛의 높이나 비추는 방향에 변화를 주면 더욱 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 이사무 노구치가 디자인한 아카리 램프는 비트라에서 판매.

6 안방이 꼭 침실이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자

24평을 기준으로 봤을 때 방 3개, 거실, 주방, 화장실의 구조로 그중 가장 넓은 공간이 거실과 안방이다. 취미 생활이나 업무 등으로 큰방이 필요하다면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 과감한 시도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취미가 영화 감상이라면 미니 극장으로, 서재에 책이 많다면 넓은 도서관처럼 활용할 수 있다. 대신 작은방을 침실로 꾸민다. 은은한 스탠드 조명과 패브릭으로 꾸미면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작은방은 침대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며 오로지 휴식과 취침을 위한 장소가 될 것이다.

↑ 리바트 ‘소호’ 서재

7 맞춤 가구로 공간을 넓게 활용하자

작은 집일수록 공간에 맞는 가구가 더욱 안정적이고 넓어 보이기 때문에 기성 장롱이나 수납장보다는 맞춤형 가구로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좋다. 물론 맞춤 가구가 기성 제품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비슷한 제품의 기성품에 비하면 퀄리티가 좋을 뿐만 아니라 공간에 딱 맞게 설계되어 있어 활용도는 물론 만족도가 높다.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다리가 없는 수납 박스를 쌓아 책장처럼 만드는 것도 방법. 또 다양한 유닛이 있어 원하는 구성대로 구입할 수 있는 모듈형 가구 역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 공간에 딱 맞게 가구를 짜맞춰 넓어보인다.

8 꽃과 식물을 인테리어 장식으로 활용한다

↑ 화병은 로얄코펜하겐.

꽃과 식물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면 보기만 해도 마음이 온화해지고 기분을 밝게 해준다. 공간과의 균형도 중요하다. 거실, 욕실, 주방 등 각 공간에 어울리는 꽃병이나 화분을 선택하고 꽃의 종류와 양을 고려한다. 더러워지기 쉬운 현관에는 꽃이 떨어지지 않는 양치식물이 적합하며, 거실에는 화사한 컬러의 생화를 활용하면 포인트가 되면서 생기 있는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 독특한 화병은 이노메싸에서 판매.

9 일러스트 포스터, 사진 등을 활용하라

↑ 크리에이티브 다에서 판매하는 포스터.

분위기 전환을 위해 벽지를 바꾸는 것이 어렵다면 계절과 기분에 따라 쉽게 바꿀 수 있는 그림을 활용한다. 비싼 그림 대신 인테리어 소품 숍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러스트 포스터나 사진을 선택하면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집 안을 꾸밀 수 있다. 타이포그래피가 돋보이는 일러스트 작품은 모던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밝고 화사한 컬러가 돋보이는 그림은 감각적이고 밝은 인테리어를 꾸미기 좋다. 그림은 하나만 걸어도 되지만 무심한 듯 바닥에 내려놓거나 작은 사이즈를 여러 개 모아도 멋스럽다.

↑ 네덜란드의 일러스트 레이터 머레인 호스의 ‘지니어스’.

10 디스플레이를 할 때는 삼각형이나 대칭으로 균형을 잡는다

↑ 삼각 배치한 모습.

물건을 장식할 때는 균형을 잡아 배치해야 하는데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물건의 높낮이에 차이가 나도록 삼각형 구도로 배치한다. 높이에 강약을 주면 장식품이 돋보이는데, 화병을 배치할 경우 그 양쪽으로 액자와 캔들 홀더 등 두 개의 소품을 함께 배치하는 것이다. 이는 변화를 통해 재미있는 디스플레이를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 좌우 대칭으로 배치해 수평을 맞추는 방법도 있다. 양초나 유리, 테이블 램프 같은 소품을 나란히 두면 반복적인 요소가 안정감을 준다.

↑ 흰색 오브제를 나란히 놓은 모습.

에디터 최고은 | 참고 도서 <친절한 인테리어> 신성출판사 편집부, 에디터 · <작은집 넓게 쓰는 인테리어> 조승진 , 인사이트북스│도움말 크리에이티브 다
출처 〈MAISON〉 2014년 3월호

CREDIT
Let´s Start Up!

Let´s Start Up!

Let´s Start Up!

홈 인테리어 시장의 최전선에 있는 백화점, 리빙 브랜드 MD에게 물었다. 그들이 귀띔한 2014년 인테리어 트렌드 키워드 다섯 가지.

Keyword 1 식탁의 재발견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하기 위한 장소로 거실보다는 부엌, 다이닝 공간이 새롭게 주목 받으면서 식탁에 대한 수요가 늘었습니다. 화려한 앤티크 대신 모던하고 간결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면서 묵직한 대리석 소재보다는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원목 식탁을 많이 찾고 있지요.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하려는 이들이 줄어들었고 그 여파로 인해 큰 가구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것이 사실이에요. 거실을 크게 차지하며 그 위용을 드러내던 카우치형 소파나 가죽 소파 대신 개인을 위한 리클라이너, 이지 체어와 같은 기능성 체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생활팀 이병주

↑ 아메리칸 월넛과 오크로 만든 테이블과 다이닝 체어는 보쿠즈

1 패브릭 소파는 디사모빌리에서 판매.
2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그래비티’는 바리에르.

Keyword 2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에 주목하라

분위기 전환을 위해 인테리어를 매번 새로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모던하고 심플하게 하면서 작은 가구나 소품, 패브릭을 활용해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가 유행이에요. 멋스러운 디자인의 소품은 하나만 바꿔도 큰 효과를 볼 수 있고 또 계절마다 가볍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 많지요. 강렬한 컬러나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소품은 감성을 자극하고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줍니다. 가구는 레트로풍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덜튼(Dulton)’의 철제 가구나 영국 브랜드 ‘엠비언트라운지’의 빈백을 추천하며 침구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알레르망’, ‘세사’ 제품과 유기농 순면과 친환경 염료를 사용한 핸드메이드 제품 ‘오리고’를 추천합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리빙관 파트리더 오경한

1 테이블 커버는 오리고.
2 철제 4단 서랍장은 덜튼 제품으로 세인트 블레스에서 판매.
3 빈백 소파 ‘더 보스’는 오토만과 세트로 엠비언트라운지.

↑ 극세사 원단의 침구는 알레르망.

Keyword 3 합리적인 가격대의 디자인 브랜드가 뜬다

값비싼 수입 가구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국내 가구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양상입니다. 국내 브랜드 제품은 디자인, 기능적인 면에서도 수입 제품과 비교해봤을 때 손색없을 만큼 퀄리티가 좋아졌지요. 로맨틱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원목 가구 브랜드로는 ‘디자인 벤처스’를, 모던한 스타일의 철제 모듈 가구 브랜드로는 ‘더띵팩토리(The Thing Factory)’를 추천합니다. 침구는 계절을 막론하고 호텔식 화이트 베딩이 강세를 보이지만 봄에는 특히 화사하고 우아한 컬러의 침구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국내 제품으로는 까사미아의 ‘까사블랑’과 동진침장의 ‘에이프릴앳홈’이 있지요. 소품류로는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덴마크 브랜드 ‘하우스 닥터’가 인기입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잡화가용팀 김은표

왼쪽 호텔식 화이트 침구는 까사블랑.
오른쪽 부드럽고 촉감이 좋은 텐셀 면 침구는 까사블랑.

1 원단을 한장 한장 이어서 정성스럽게 패치워크한 ‘프라하’는 에이프릴앳홈.
2 원목에 우윳빛 화이트 컬러로 도장한 ‘로맨틱 시리즈’ 이불장은 디자인 벤처스.

Keyword 4 개성대로 취향 따라

한 가지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하기 보다 개개인의 개성을 살려 집 안을 꾸미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예요.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한 브랜드의 제품을 세트로 구입하기보다는 좋아하는 아이템을 각각 구입해 취향에 맞게 연출하는 편이죠. 모던하우스는 2014년 S/S 시즌을 맞아 믹스매치하기 좋은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 가구와 소품을 강화했습니다. 싱글체어와 2.5인 소파, 테이블 등은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컬러로 포인트를 주기에 좋고 간결한 패턴과 파스텔 톤 컬러가 돋보이는 밥공기, 볼, 접시 등의 식기류는 작은 소품으로도 변화를 줄 수 있어 봄 기분을 내기 제격이죠. 모던하우스 타임스퀘어점 점장 임구민

1 다이아몬드 패턴 쿠션.
2 천장에 매달고 작은 소품을 넣어둘 수 있는 선반.
3 다용도 바구니.
4 그린 컬러 접시.
5 머그컵 세트는 모두 모던하우스.

Keyword 5 서정적인 컬러의 오가닉 제품

인공적인 합성 소재보다 친환경적인 소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부드러운 톤과 자연에서 얻은 모티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어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이번 시즌 자주(JAJU)의 테마는 도심 주변과 하천 등에서 볼 수 있는 민들레와 물고기를 모티프로 했습니다. 그린색과 맑은 블루가 메인 컬러로 생동하는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어요. 침구, 쿠션, 방석 등 홈 패브릭 제품은 인도에서 수작업으로 워싱 처리한 면이나 목화 등 오가닉 소재로 제작해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조했어요. 그 밖에 돗자리, 피크닉 가방 등 봄 소풍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자주 홈데코 상품1팀 홍은정

1,2 소풍이나 나들이 갈 때 유용한 피크닉 가방과 물병 케이스.
3 전등갓과 스탠드를 자석으로 쉽게 부착할 수 있는 ‘등대 테이블 램프’.
4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라벤더 향의 아로마 디퓨저.
5,6 오가닉 소재에 수를 놓은 쿠션은 모두 자주.

에디터 최고은 | 포토그래퍼 조용기 | 어시스턴트 이현재
출처 〈MAISON〉2014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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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Point

Match Point

Match Point

겨우내 묵은 스타일을 털어버리고 봄맞이 인테리어에 대응하기 위한 여섯 가지 아이템을 골랐다. 거실과 주방, 방 안 등 집 안 곳곳에서 존재만으로도 공간이 달라지는 화룡점정의 아이템을 소개한다.

Metal Item
공간에 트렌디한 멋을 불어넣을 요즘 가장 뜨고 있는 구리와 황동 소재의 아이템.

“모던클래식의 대표 소재로 부각되고 있는 구리와 황동은 인테리어용 장식으로 오래전부터 사용돼 왔습니다. 순수 소재에서 발현하는 골드 컬러는 빛을 흡수하여 무겁고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죠. 이러한 이유로 조명에서 많이 활용되며 나무와 대리석을 더 부각시키기 위한 장식재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또 부식되어 시간의 흔적을 지니게 되면 더더욱 깊은 효과를 얻을 수 있죠. 때문에 특히 수납함이나 촛대, 향초 케이스 등에서 금속 소재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챕터원 대표 김가언

1 조지 넬슨의 황동 소재 벽시계는 비트라 제품. 86만원.
2 황동 소재로 제작한 육각 기둥 모양의 보관함은 루밍에서 판매. 7만2천원.
3 골드 컬러의 심플한 플로어 스탠드는 인엔에서 판매. 3백70만원.
4 다양한 높이의 필기구를 꽂아서 보관할 수 있는 연필꽂이는 루밍에서 판매. 17만2천원.
5 구리 소재의 틴 케이스는 디자이너이미지에서 판매. 5만원.
6 황동 소재의 매끈한 볼은 챕터원에서 판매. 2만8천원.
7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 구리 소재 주전자는 덴스크에서 판매. 1백만원대.
8 황동 소재로 라인을 살려 제작한 의자는 hl1991에서 판매. 6백만원대.
9 보디의 굴곡이 앤티크한 느낌을 주는 테이블 조명은 디자이너이미지에서 판매. 1백98만원.
10 수작업으로 소량 생산한 오일을 사용해 향을 만드는 향초는 챕터원에서 판매. 16만원.
11 종 모양의 적동 소재 조명은 덴스크에서 판매. 가격 미정.

Floor Lighting
집 안을 환하게 밝혀줄 디자인 플로어 조명 컬렉션.

“우리나라는 대부분 형광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 형광등을 대신할 보조 조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플로어 조명은 넓은 거실에서 아늑한 분위기를 내기에 좋은 아이템이죠. 보통은 소파 옆에 두는데 공간이 허락한다면 1인용 소파를 두고 그 옆에 플로어 조명을 매치하는 것이 멋스럽습니다. 조각 작품 같은 오브제 형태나 조명과 테이블의 기능이 결합된 제품 등 다양한 스타일의 조명이 출시되고 있어 과감하게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죠. 조명의 디자인이 강할 경우 인테리어의 전체적인 느낌은 심플하게 연출할 것을 추천합니다.” 옐로 플라스틱 디렉터 이고운

1 검은색 갓이 분리되는 조명은 더플레이스에서 판매. 3백만원대.
2 슬림한 갓과 다리 부분이 돋보이는 조명은 와츠에서 판매. 가격 미정.
3 낮은 3개의 다리가 헤드 지탱하는 그래사퍼 조명은 이노메싸에서 판매. 1백30만원.
4 보라색의 낮은 스툴은 더플레이스에서 판매. 62만8천원.
5,13,14 베이지 컬러의 베딩 세트는 라테라에서 판매. 베딩 15만원, 베개 화이트 컬러 3만4천원, 베이지 컬러 4만4천원.
6 실크 소재의 회색 샤기 러그는 더얀에서 판매. 41만원.
7 미쏘니홈 패브릭으로 제작한 스툴은 인노바드에서 판매. 30만원대.
8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이트 컬러의 베딩 세트는 블랑데코에서 판매. 15만5천원.
9 그러데이션 컬러의 퍼 블랭킷은 지오데코에서 판매. 가격 미정.
10 블루 컬러의 미니 쿠션은 지오데코에서 판매. 가격 미정.
11 글씨가 써진 앙증맞은 쿠션은 짐블랑에서 판매. 6만8천원.
12 순모 소재의 ‘울리 청키 니트 쿠션’은 짐블랑에서 판매. 각 23만8천원. 15만5천원.
15 나무 소재로 이뤄진 빈티지한 느낌의 조명은 와츠에서 판매. 가격 미정. 16 보디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짙은 올리브 그린색의 조명은 지엘드 제품으로 마켓엠에서 판매. 1백80만원.
17 머리 부분이 원뿔형인 조명 콘 플로어 램프는 에이모노에서 판매. 6만9천원8백.
18 건축적인 다리 구조가 돋보이는 조명은 삼진조명에서 판매. 74만원.
19 아르네 야콥센이 디자인한 AJ 플로어 램프는 인엔에서 판매. 가격미정.

Dining Chair
디자인이면 디자인, 컬러면 컬러로 주방에 포인트 역할을 확실히 할 다이닝 체어 컬렉션.

“주방이 거실보다 더 자주 머무는 공간이 되면서 식탁과 식탁 의자에 신경을 쓰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식탁 의자의 경우 점점 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죠. 플라스틱 소재의 시트에 자연스러운 나무 다리를 매치한 의자 등 2가지 소재를 섞은 제품도 인기가 많습니다. 2인용 식탁이라면 컬러만 다르게 의자를 구입하거나 4인용 식탁은 의자 4개를 각각 다른 스타일로 매치하면 세련된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같은 브랜드에서 다른 디자인을 고르거나 컬러는 같지만 디자인은 다른 의자 등 통일된 요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노메싸 대표 마재철

1 유연한 디자인의 파란색 의자는 동방교역에서 판매. 가격 미정.
2 일체형 등받이가 편안한 녹색 의자는 이노메싸에서 판매. 45만원.
3 고딕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회색 체어는 웰즈에서 판매. 가격 미정.
4 오크 소재 상판과 흰색 다리의 테이블은 에디션365에서 판매. 가격 미정.
5 T자형 등받이 ‘박 원 체어’는 밀라노디자인빌리지에서 판매.1백80만원.
6 시트 부분과 등받이가 독특하게 이어지는 레몬색 의자는 카르텔에서 판매. 33만원.
7 Y자 등받이가 독특한 CH24체어는 에이후스에서 판매. 1백38만원.
8 클래식한 등받이의 레드 컬러 의자는 이노메싸에서 판매. 34만원.
9 과일을 담은 자작나무 소재 바스켓 라스투M은 루밍에서 판매. 12만5천원. 10 연한 하늘색의 시리즈 세븐 체어는 에이후스에서 판매. 74만5천원.
11 불투명한 화이트 컬러 오브제는 디자이너 이미지에서 판매. 8만원.
12,14,26,27,28 젤리를 올린 오목한 흰색 접시는 모두 마켓엠에서 판매. 각 9만7천5백원, 6만9천5백원, 6만9천5백원, 9만7천5백원, 12만9천5백원, 9만7천5백원.
13 원색의 손잡이가 달린 커트러리는 디자이너이미지에서 판매. 7만8천원.
15 깔끔한 흰색 접시는 디자이너이미지에서 판매. 6만2천원.
16,19 호리병 모양의 투명 꽃병은 모두 틸테이블에서 판매. 각 2만원대.
17,18 투명한 원형 꽃병 클리어 베이스M과 유리 시약병은 마켓엠에서 판매. 각 1만9천5백원, 2천3백원.
20 재활용으로 만든 녹색 컬러 꽃병은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1만8천원.
21,22,25 분홍색과 흰색, 민트색 도쿠리는 챕터원에서 판매. 각 5만5천원.
23,24 입구가 좁은 투명한 꽃병은 모두 틸테이블에서 판매. 각 2만원대.

Round Table
함께 둘러앉아서 식사할 때의 정겨움이 배가되는 원형 식탁.

“아무래도 우리나라 상차림은 그릇이 많아 네모 반듯한 식탁이 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둥근 식탁이 주는 따뜻함과 식구가 적을 경우 오붓하다는 느낌 때문에 원형 식탁을 찾는 이들도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사각형으로 사용하다가 양쪽 날개를 펴서 타원형으로 만들 수 있는 식탁이에요.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사각과 원형 식탁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입니다.” 모벨랩 김종원

1 세련된 느낌의 블랙 컬러 원형 테이블 ‘어바웃 어 테이블 라운드’는 사이즈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1백40만원.
2 타원형 상판의 오크 소재 식탁은 에이치콤마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1백8만원.
3 나무 상판과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구성된 ‘레이 테이블’은 상판을 회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1백50만원대.
4 고급스러운 장미목 소재의 원형 다이닝 테이블은 덴스크에서 판매. 2백만원대.
5 장 푸르베의 시그니처 컬렉션인 스탠더드 테이블은 비트라 제품. 3백20만원대.
6 얇은 원목 다리와 둥근 상판이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식탁은 체코티 제품으로 hl1991에서 판매. 가격 미정.
7 크로스 형태의 스틸 소재 다리 모양이 안정감을 주는 ‘프렌드십 테이블’은 카레에서 판매. 1백17만원.
8 대리석 상판과 스틸 소재 다리가 세련된 느낌을 주는 식탁은 프리츠 한센 제품으로 에이후스에서 판매. 7백20만원대.
9 각도가 살짝 들어간 다리를 서로 연결해주는 가로 프레임이 독특한 조지 넬슨의 다이닝 테이블. 허먼밀러 제품으로 인노바드에서 판매. 3백만원대.

Fabric Sofa
가죽 소파 못지않은 견고함과 패브릭이 전해주는 포근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패브릭 소파 모음.

“패브릭 소파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 복잡한 곡선보다는 심플한 직선형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라운과 베이지 톤의 패브릭을 선택하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개성 있는 연출을 원한다면 선명하고 진한 컬러의 패브릭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지요. 함께 연출할 러그는 인테리어 마감과 비슷한 색으로 선택해 소파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라노 디자인 빌리지 박영진

1 낮은 팔걸이와 심플한 디자인의 ‘버드 소파’는 까사미아에서 판매. 180ⅹ88ⅹ83cm. 73만원.
2 도색 작업을 하지 않아 원목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K 체어’는 가리모쿠60 제품으로 리모드에서 판매. 133ⅹ70ⅹ70cm. 1백54만원.
3 단추 장식이 귀여운 ‘돌리 소파’는 스타일케이에서 판매. 185ⅹ79ⅹ82cm. 71만4천원.
4 스퀘어형, 일자형, 코너형, 카우치형 등 4가지 구성 중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는 ‘밀러 소파’는 체리쉬에서 판매. 카우치형 279ⅹ190ⅹ76cm, 2백39만원.
5 잉가 상페가 디자인한 여성적인 느낌의 루체 소파 머스터드 컬러는 리네로제에서 판매. 8백만원대.
6 물푸레나무를 그대로 깎아 제작한 원목 소파는 바이헤이데이 제품. 143ⅹ72ⅹ71cm. 1백60만원대.
7 모듈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마그 소파’는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195ⅹ96ⅹ67cm. 3백10만원.
8 린넨 소재가 주는 편안함이 특징인 ‘몽탁 포인트’ 소파는 리비에라 메종 제품. 220×97×77cm, 4백40만원.
9 폭신한 쿠션이 특징인 ‘내추럴 슬립 커버’ 소파는 이노홈에서 판매. 1백30만원.

Rug&Carpet
소파 앞, 침대 옆, 식탁 밑 등 코너에서 빛을 발휘할 다양한 패턴의 러그와 카펫.

“묵직한 겨울 인테리어를 걷어내기에는 밝은 컬러와 과감한 패턴의 카펫과 러그가 제대로 한몫을 해낼 수 있습니다. 파일의 길이가 짧거나 면소재로 된 것이 봄 분위기에 잘 맞으며 파펠리나, 폼버켓, 브리타 스웨덴 등 북유럽에서 온 플라스틱 러그는 선택의 폭이 넓은 디자인과 세탁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어요. 폭 70cm 정도의 좁은 러그를 침대 사이드나 창가 아래 깔아두는 것만으로도 집 안에 산뜻한 봄 분위기를 불어넣을 수 있으며 좁은 러그 두세 개를 매치한다면 센스 있는 스타일링이 될 것입니다.” 리빙 콘텐츠 디렉터 신혜원

1 블랙 컬러 아트 포스터 액자는 에이모노에서 판매. 14만8천원.
2 월넛 소재 AV장은 리모드에서 판매. 4백50만원대.
3, 4 파란색 컵과 트레이, 회색 컵은 모두 챕터원에서 판매. 각 1만4천원, 1만2천원.
5,6 흰색 도자기 오브제는 메종 르베이지에서 판매. 각 9만5천원.
7 물감이 번진 듯한 카펫 스와치는 유앤어스에서 판매. 가격 미정.
8 원뿔형 사이드 테이블은 더플레이스에서 판매. 1백10만원대.
9 에스닉한 느낌의 러그는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28만원.
10,11 스트라이프와 ×자 패턴의 러그는 모두 로쇼룸에서 판매. 각 15만3천원, 22만9만원.
12 블루 컬러의 줄무늬 카펫은 더얀에서 판매. 88만5천원.
13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카펫은 구다모에서 판매. 5백20만원.
14 주황색 도트 무늬의 울 소재 카펫은 이노홈에서 판매. 90만원대.
15 톤다운된 줄무늬 패턴의 러그는 구다모에서 판매. 26만원.
16,19 짜임이 굵은 카펫 스와치와 붉은 꽃이 포인트인 카펫 스와치 모두 유앤어스에서 판매. 가격 미정.
17, 22 강렬한 페르시안 카펫과 단색 러그는 모두 덴스크에서 판매. 각 33만원, 20만원.
18,20 민트색 줄무늬 러그와 빈티지한 컬러의 러그는 모두 구다모에서 판매. 각 1백60만원, 26만원.
21 육각형 패턴의 러그는 로쇼룸에서 판매. 15만3천원.
23 흰색 카이저 이델 조명은 에이후스에서 판매. 1백40만원대.
24 하늘색 패브릭 소파는 플렉스폼 제품. 가격미정.
25, 26 마름모 무늬와 노랑색 카펫 스와치는 모두 유앤어스에서 판매. 각 60만원대. 가격 미정.

에디터 신진수│포토그래퍼 김우진 · 고대은 · 채승준 | 어시스턴트 김지봉 · 박현정 · 조아라
출처 〈MAISON〉2014년 3월호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