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와 신기술이 만나 환상으로 재탄생하는 시간. 고전적인 패턴의 패브릭이 기하학적인 춤을 춘다. 여기에 금색과 검은색, 흰색 물결이 더해져 파티를 벌인다.
금광
1 비스코스, 아크릴 등 합성섬유로 구성된 자카드 직물 ‘파본(Pavone)’은 루벨리 베네치아(Rubelli Venezia) 제품. 폭 135cm, 1m당 147유로.
2 5가지 색상이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기후(Gifu)’는 순면 소재로 이루어졌다. 아르마니 까사(Armani Casa) 제품. 폭 135cm, 1m당 168유로.
3 마름모꼴 형태를 반복해서 사용한 자카드 직물 ‘세일란(Ceylan)’은 실크 57%, 합성섬유 45% 소재로 만들었다. 프랑스 패브릭 브랜드 피에르 프레이(Pierre Frey) 제품. 폭 138cm, 1m당 156유로.
4 직선이 여러 방향으로 뻗어가는 자카드 직물 ‘오르세(Orsay)’는 프랑스 패브릭 브랜드 마누엘 카노바스(Manuel Canovas) 제품. 폭 140cm, 1m당 147유로.
5 원 모양이 중첩되는 독특한 디자인의 자카드 직물 ‘스피로그라피(Spirographie)’는 이탈리아 패브릭 브랜드 데다르(Dedar) 제품. 폭147cm, 1m당 520유로.
6 1920년대 패턴에서 영감을 얻은 ‘케로스(Keros)’는 샌더슨(Sanderson) 제품. 폭 135cm, 1m당 76유로.
7 식물의 유기적인 형태를 고전적인 패턴으로 해석해 자수로 표현한 ‘크레시다(Cressida)’는 영국의 패브릭 브랜드 콜팩스&파울러(Colefax&Fowler) 제품. 폭 150cm, 1m당 176유로.
8 로코코 양식에서 영감을 얻은 무늬가 돋보이는 직물 ‘마르퀴즈(Marquise)’는 프랑스 패브릭 브랜드 노빌리스(Nobilis) 제품. 폭 137cm, 1m당 197유로.
9 황마 섬유 위에 놓인 섬세한 자수가 특징인 ‘브로카텔로(Brocatello)’는 영국 패브릭 브랜드 조파니(Zoffany) 제품. 폭 140cm, 1m당 163유로.
원반 문양의 세련미
4색 배합을 화려하게 표현한 자수가 돋보이는 ‘에덴데일(Edendale)’은 대담한 색채로 조형미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 프랑스의 화가 로베르트 들로네(Robert Delaunay)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라센(Larsen) 제품. 폭 126cm, 1m당 209유로.
1, 3 플랫 슈즈 표면에 사용된 패브릭은 상어가죽과 같은 효과를 내는 압축 벨벳 ‘앰비세스(Abysses)’로 메타포르(Métaphores) 제품. 폭 140cm, 1m당 172유로. 신발 안쪽에 덧댄 물방울무늬의 천 ‘마린스(Marins)’는 르리에브르(Leliévre) 제품. 폭 140cm, 1m당 8640유로.
2 플랫 슈즈 겉에 사용된 자카드 직물 ‘프로폰데르(Profondeur)’는 여러 가지 색깔의 마름모 문양이 돋보인다. 카맹고(Camengo) 제품. 폭 144cm, 1m당 74유로. 안쪽에는 다색 물방울 무늬의 모직 ‘브로디에(Brodie)’로 제작했다. 니나 캠벨(Nina Cambell) 제품. 폭145cm, 1m당 164유로.
– 바닥에 깔린 꽃무늬 소재의 벨벳 ‘잠벨리(Zambelli)’는 디자이너스 길드(Designers Guild) 제품. 폭144cm, 1m당 304유로.
별무늬 직물
1 식물 패턴을 날염한 ‘이나라 앤티크(Inara Antique)’는 100% 아마 소재로 랄프 로렌 홈(Ralph Lauren Home) 제품. 폭 137cm, 1m당 260유로. 신발 안쪽에 사용한 패브릭은 수작업으로 날염한 마름모 문양의 직물 ‘트리오(trio)’로 카라반(Caravane) 제품. 폭 140cm, 1m당 35유로.
2 핸드메이드로 날염한 직물 ‘타파(tapa)’는 이집트 순면 소재로 폴리네시아 지방의 전통 문양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이 돋보인다. 홀랜드 & 셰리(Holland & herry) 제품. 폭 120cm, 1m당 420유로. 신발 안쪽에는 부드러운 메리노 양모 ‘어플롬(Aplomb)’으로 제작했다. 데다르(Dedar) 제품. 폭 147cm, 1m당 169유로.
3 붉은 새틴 소재의 패브릭 ‘그레이(Gray)’는 독일의 패브릭 회사 사코(Sahco) 제품. 폭 139cm, 1m당 158유로. 신발 안에 사용된 투톤의 자카드 직물 ‘아이다호(Idaho)’는 프랑스 패브릭 브랜드 부삭(Boussac) 제품. 폭 138cm, 1m당 80유로.
바닥에 깔린 패브릭은 커다란 꽃무늬 장식이 돋보이는 ‘에스칼루스(Escalus)’로 사코(Sahco) 제품. 폭 139cm, 1m당 143유로.
아름다운 비상
1930년대의 패턴에서 모티프를 얻어 나뭇가지와 새 문양을 수놓은 자카드 직물 ‘프레사주(Présage)’는 프람스의 혁신적인 소재 브랜드 엘리티스(Elitis) 제품. 폭 150cm, 1m당 176유로.
에디터 레카 마기야르(Réka Magyar)│포토그래퍼 소피 부사바(Sophie Boussah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