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nda (3)

Agenda (3)

Agenda (3)

탐나는 호텔, 원목에 빠지다,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가방

탐나는 호텔
이탈리아 서쪽 해안에 있는 사르데냐 섬의 북쪽에 위치한 카포 세라소. 이곳에 있는 해변 일 쿤체디에 세워진 ‘호텔 칼라 쿤체디 Hotel Cala Cuncheddi’가 새롭게 리뉴얼했다. 바위와 해변, 올리브나무와 공원으로 둘러싸인 호텔 칼라 쿤체디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같은 컨셉트의 80개의 객실을 마련했으며 몰테니앤씨와 비트라의 침대와 소파, 의자 등의 가구와 아르테미데의 조명 등으로 객실, 라운지의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또한 최고급 불가리 객실 용품을 제공해 머무는 이들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하며 모든 가구와 소품은 거의 대부분 이탈리아산을 사용했다. 또 브랜드 제시와 협업한 환상적인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어 뻔하지 않은 휴양지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솔깃한 소식일 듯하다. 문의 칼라 쿤체디 www.calacuncheddi.com
에디터 신진수

원목에 빠지다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국내 원목 가구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신제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수제 원목 가구를 대중화시킨 카레클린트는 새로운 디자인의 알루퍼스와 함께 테이블을 출시했다. 최고급 북미산 화이트 오크 상판에 높은 강성과 고급스러운 질감의 알루미늄을 더했으며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을 중시하는 수제 원목 가구 브랜드 스탠다드 에이는 심플한 형태와 목재의 멋이 어우러지는 AV장과 화장대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 감성 디자인 가구를 표방하는 시세이는 오리나무 원목의 담백한 무늬가 돋보이는 모던 레트로 라인으로 신혼부부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 스탠다드 에이 화장대. 2 시세이 모던 레트로 화장대. 3 카레클린트 알루퍼스. 4 시세이 모던 레트로 서랍장. 5 스탠다드 에이 AV장.문의 스탠다드 에이 02-335-0106 · 시세이 1577-6329 · 카레클린트 1599-4797
에디터 최고은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가방
LA에 기반을 둔 의류 액세서리 브랜드 아폴리스와 감성 매거진 <킨 포크>가 손잡고 마켓백이라는 이름 단 가방을 출시했다. 장을 보거나 화단을 꾸미고 와인을 가지고 피크닉을 갈 때의 상황에 맞게 제작된 이야기가 있는 가방으로, 소소한 일상에 의미를 부여해 더욱 특별하다. 가방의 물론 오브제 역할도 동시에 해주는 이 가방, 탐난다. 문의 에이치픽스 02-3461-0172
에디터 박명주

CREDIT
심연의 빛

심연의 빛

심연의 빛

책을 읽거나 컴퓨터를 할 때 유용하면서도 조형미가 돋보이는 책상 조명을 모았다.

 

1 수도 파이프, 배관 자재 등의 소재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든 조명은 602공작소 제품으로 KT&G상상마당에서 판매. 10만원.
2 헤드와 보디의 각도 조절이 가능한 조명은 스틸케이스 제품으로 에디션365에서 판매. 68만원.
3 삼각대 형태의 다리와 둥근 헤드가 귀여운 느낌을 주는 조명은 카레 제품. 55만원.
4 모든 방향으로 구부러질 수 있어 연체동물을 떠올리게 하는 조명은 필립스 제품. 18만5천원.
5 황동과 목재 소재로 만든 빈티지한 디자인의 조명은 마담스톨츠 제품으로 솝에서 판매. 38만원
6 태양, 달, 지구를 상징하는 3개의 원으로 이루어진 LED 조명 아물레또. 헤드와 보디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11단계로 조도를 조절할 수 있다. 라문 제품으로 19만8천원.
7 상아를 모티프로 한 곡선 형태의 LED 조명 타지 Taj는 페루치오 라비아니 디자인으로 까르텔 제품. 30만5천원.
8 콘크리트 소재의 특징을 살린 다각형 보디에 전구를 삽입한 조명은 스튜디오 오리 제품으로 챕터원에서 판매. 19만원.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신국범

TAGS
Agenda(2)

Agenda(2)

Agenda(2)

비블랭크의 새 둥지, 디자인벤처스, 수원에서 만나요!, 스리랑카 프로젝트, 두둥실 신선 놀음

비블랭크의 새 둥지
비블랭크가 오랜 기간 함께한 서교동 매장을 뒤로하고, 목동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 이전 매장보다 조금 작아졌지만 방문해보니 괜한 걱정이었다.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비블랭크만의 테이블웨어, 인테리어 소품, 오브제 등이 여전히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었으며 제품이 한 곳에 모여 있어 쇼핑이 더욱 수월해졌다. 또 앞치마, 키친타월 등 자체 제작 상품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텅 빈 서교동 매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 당황하지 말고 목동으로 향할 것.

1 잔잔한 꽃 패턴의 부채. 2 귀여운 색감의 계량컵 세트. 3 비블랭크에서 제작한 향초. 4 옷장이나 서랍에 놓을 수 있는 방향제. 5 캔디가 연상되는 손잡이.

문의 비블랭크 02-6407-9075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수지 | 포토그래퍼 이향아

디자인벤처스, 수원에서 만나요!
로맨틱 내추럴 스타일의 가구를 선보이는 디자인벤처스가 수원시 중심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이번 수원점은 압구정, 논현점에 이은 세 번째 직영 매장으로 경기 남부권에서는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3498㎡의 넓은 면적에 지하 주차장과 1층부터 4층 규모의 매장을 갖춘 것. 수원점에서는 디자인벤처스의 가구를 평형대별 다양한 스타일의 공간으로 전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 깔리가리스 등 독일, 이탈리아의 명품 디자인 가구도 만날 수 있다. 특히 4층은 디자인벤처스 아웃렛 공간으로 전시품이나 단종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혼수나 이사, 선물 등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유용할 듯하다.

문의 디자인벤처스 수원점 031-304-3384
에디터 최고은

스리랑카 프로젝트
스리랑카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섬유 산업국가이지만 발전과 함께 빈부 격차가 심화되고 일자리가 적은 농촌 지역의 사람들은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지역의 사회 문제를 디자인의 힘을 빌려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스리랑카 텍스타일 프로젝트’다. 스리랑카 아이들의 그림은 색감이 풍부하고, 모티프가 다양한 것이 특징. 디자이너 스기하라 유타와 최안나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패턴을 만들고, 인쇄해서 제품을 만든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가방, 테이블 매트, 반다나 등 패브릭 제품을 제작해 판매하며, 커튼, 베딩 제품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활동에 필요한 일부를 제외한 판매 수익금을 스리랑카에 후원한다고 하니 두 배의 행복이 느껴진다.

1 스리랑카 텍스타일 프로젝트의 제품. 2 아트프린트 기능을 겸한 제품 포장.

문의 www.srilankatextileproject.com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수지 | 포토그래퍼 안종환

두둥실 신선 놀음
국립현대미술관 앞마당에 이색적인 설치물이 등장했다. 구름을 형상화한 공기 풍선과 주변으로 깔려 있는 물안개, 마치 지상과 천상을 연결하는 듯한 나무 계단 등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는 이 설치물은 최장원, 박천강, 권경민이 결성한 프로젝트팀 문지방의 작품 ‘신선 놀음’이다. 국내 신예 건축가들을 발굴, 육성하고자 국립현대미술관과 뉴욕 현대미술관, 현대카드가 공동 주최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에서 최종으로 선정된 건축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7전시실에서는 김세진, 네임리스 건축, 이용주, AnL스튜디오의 작품을 소개한다. 실험적인 건축 전시는 오는 10월 25일까지 열린다.

문의 국립현대미술관 www.mmca.go.kr
에디터 박명주

CR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