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카페 둘, 종이로 만든 마나가게, 플렉스폼이 준비한 신제품 세 가지
디자인 카페 둘
1 카페 휘게
덴스크 1층의 카페가 카페 휘게로 이름을 바꿨다. 앤블랙 제품을 위주로 꾸미고 소개했던 앤블랙 카페가 북유럽의 휴식 문화를 뜻하는 휘게로 이름을 바꾸면서 덴스크에 입고되는 가장 최신 제품을 카페에서 즐길 수 있다. 현재는 난다 디트젤의 의자와 테이블로 카페를 채워 의자에 앉아보고 테이블을 사용하면서 가구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덴스크는 실제로 가구를 이용해본 이들이 가구에 대해 질문하기도 하고, 구입하는 경우도 있어 앞으로 꾸준히 새로운 가구로 카페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문의 02-592-6058
2 스코프서울
디자인 소품에 관심이 많은 김성우 대표가 오픈한 연남동 스코프서울. 카페가 있는 편집숍으로 1층에서는 커피와 브랜드앤서플라이의 빵을 판매 중이며 카페와 편집숍인 2층에서는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질리지 않는 카페를 만들기 위해 창가 쪽 코너는 시즌마다 색다른 공간으로 꾸밀 예정으로 오픈 초기에는 DIY 가드닝 코너를 만들었고, 지금은 ‘Life is Journey’란 컨셉트로 해변에 온 듯한 휴식 공간으로 변신했다. 편집숍은 대표 부부가 유럽에 구입한 소품과 캔들을 비롯한 아이졸라의 아이템 등 소품류로 구성했으며 단차가 있는 편집숍과 카페의 독특한 구조도 재미있다. 뒤에 서울을 붙인 이유는 나중에 각 도시마다 스코프가 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하니 서울을 시작으로 뻗어나갈 스코프의 행보를 응원한다.
문의 02-336-5288
에디터 신진수ㅣ포토그래퍼 안종환
종이로 만든 마나가게
1980년대의 태권브이, 독수리오형제, 2014년 건프라 모델, 지금은 구할 수 없는 오래된 만화책과 문화 서적까지. 상수동에 위치한 ‘마나가게’는 정말 별세상이다. 마나가게의 황호춘 대표가 초등학교 때부터 모은 물건만큼이나 독특한 것은 마나가게의 가구, 간판 등이 모두 종이로 만들어졌다는 것. 마나가게의 인테리어는 종이로 가구와 공간을 디자인하는 ‘퍼니페이퍼’가 맡아 진행했다. 만화책 종이의 질감과 비슷한 종이 책장과 장식장은 개성 강한 피규어와 만화책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마나가게는 판매뿐만 아니라 1인 출판으로 작가 지망생을 지원한다. 또한 곧 <태권브이 원화전>이 열릴 계획이니 관심이 있다면 마나가게의 SNS를 주의 깊게 볼 것.
문의 마나가게 02-333-9701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수지ㅣ포토그래퍼 이향아
플렉스폼이 준비한 신제품 세 가지
1 BEAUTY 부드러운 선으로 만든 소파 ‘뷰티’는 낮은 팔걸이와 등받이로 포근함을 더한다. 다양한 사이즈와 구조는 물론 탈착이 가능한 가죽과 패브릭 커버를 선택할 수 있다.
2 WING 소파는 강철 재질의 다리가 거의 보이지 않도록 설계되어 공중에 떠 있는 듯이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직육면체의 낮고 부드러운 등받이는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하며, 가정, 사무실 등 어느 공간에서도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3 PIUMA 플렉스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급 마호가니 원목으로 제작한 ‘피우마’는 원재료에서 느껴지는 단단함과 붉은빛 물결무늬가 중후함을 느끼게 해준다. 서랍장, TV 캐비닛, 캐비닛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문의 플렉스폼 02-512-2310
어시스턴트 에디터 김수지